[베이퍼 X + 하이퍼베놈 피니쉬 = ??]
개인마다 입맛이 다르듯 축구선수들도 선호하는 축구화와 스타일이 있기 마련입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짧은 다이나믹 핏 칼라를 선호하고, 프란체스코 토티는 텅이 있는 축구화만을 고수하고, 웨인 루니는 하이퍼베놈 피니쉬 분리형 텅 버전을 착용하고, 네이마르는 하이퍼베놈 보다는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고싶어 합니다.
그 중 네이마르는 얼마전부터 하이퍼베놈 피니쉬처럼 생긴 머큐리얼 베이퍼 X를 꾸준히 착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를 위해서 제작된 특별 제품이죠.
[네이마르의 하이퍼베놈 피니쉬 처럼 생긴 머큐리얼 베이퍼 X]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훈련중에 착용한 축구화는 영락 없이 머큐리얼 베이퍼 X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이퍼베놈에서 볼 수 있었던 플라이와이어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이 그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의 요청에 맞게 하이퍼베놈 특유의 올록볼록한 어퍼 텍스쳐는 빼고 플라이와이어만 남긴채 머큐리얼 베이퍼의 어퍼를 적용한 특수 제작 축구화를 착용 중 입니다.
[하이퍼베놈 피니쉬처럼 생겼지만 아웃솔은 머큐리얼 베이퍼 X]
축구선수들이 어퍼 소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아웃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이마르처럼 순간적인 방향전환과 급 가속을 즐겨 사용하는 선수들에게는 원뽕형 스터드보다는 블레이드 형 스터드가 제격이죠. 네이마르도 그걸 늦게서야 알았는지 뒤늦게 하이퍼베놈을 벗고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과거의 네이마르는 머큐리얼 베이퍼를 꾸준히 착용하는 선수이기도 했죠.
[왠지 샤인스루 패키지 머큐리얼 베이퍼의 아웃솔일것만 같은 느낌]
아웃솔은 머큐리얼 베이퍼 X 샤인스루 패키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색상의 형광색 아웃솔이 적용되었습니다. 하이퍼베놈 피니쉬의 아웃솔과 동일한 색상이죠. 멀리서 보았을때는 하이퍼베놈으로 착각할 수 도 있겠네요. 나이키측에서는 하이퍼베놈의 메인 모델인 네이마르가 하이퍼베놈을 벗고 머큐리얼을 착용한다는 사실을 최대한 숨기고 싶어하는걸까요?
[네이마르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축구화를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듯 대표팀 훈련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축구화를 개인 SNS에 올리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나이키는 조만간 네이마르를 위한 한정판 하이퍼베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출사진이 떠돌기 전에는 네이마르가 하이퍼베놈 팬텀 2 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한정판 축구화역시 하이퍼베놈 팬텀 2의 유출샷이 떠돌았지만 대내적으로 네이마르가 머큐리얼 베이퍼로 갈아탄 이후 유출된 한정판 축구화의 사진은 하이퍼베놈 피니쉬로 변경되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