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o Ronaldo (레알 마드리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Savage Beauty’
호날두의 고향인 마데이라 섬의 화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새로운 호날두의 시그니쳐 제품. 호날두의 발에서 용암을 뿜어 낼듯한 생동감 있는 용암 디자인이 너무 멋집니다. 역시나 호날두는 다이나믹 핏 칼라 길이가 수정된 판매용 제품보다는 다소 짧은 모델을 착용했네요.
Yannick Bolasie (크리스털 팰리스)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Savage Beauty’
같은 프로선수로서 다른 선수의 시그니쳐 모델을 착용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호날두선수가 롤 모델이라서? 아니면 단순히 디자인에 끌린 걸까요? 적어도 야닉 볼라시에는 호날두를 동경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웃사이드 부분 뒷꿈치 부분에 붙어 있어야 할 은색 ‘CR7’로고를 떼어낸 슈퍼플라이를 착용했네요.
Lunan Gabrielsen (몰데 FK) – 머큐리얼 베이퍼 3
전설의 레어템이 등장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하여 발매되었던 머큐리얼 베이퍼 3 제품을 착용한 선수를 포착했습니다. 약 10년 전 발매된 모델을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한 것에 대한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몰데FK는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노르웨이의 프로팀 입니다.
Mario Mandzukic (유벤투스) – 하이퍼베놈 팬텀 1 인텐스 히트 팩
하이퍼베놈 2 피니쉬 ▶ 머큐리얼 베이퍼 X ▶ 하이퍼베놈 1 팬텀으로 회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죠. 올록볼록 나이키스킨의 느낌이 좋아 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축구화 중 하나입니다. 이것저것 신어보며 환승만 거듭하고 있는 만주키치의 최종 종착지는 어느 역이 될까요?
Neymar (바르셀로나) – 하이퍼베놈 피니쉬처럼 보이는 머큐리얼 베이퍼 X
하이퍼베놈의 탈을 쓴 머큐리얼 베이퍼. 그러나 플라이와이어가 어렴풋이 보이는 네이마르 특별 커스터마이징 제품. 네이마르가 하이퍼베놈을 등지고 머큐리얼 베이퍼 X모델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지만 어제 프리메라리가 리그경기에서는 푸스카스 상 0순위 후보에 버금가는 멋진 골을 기록했죠.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으니 더 잘해지네…기분 탓 인가?
Aubameyan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하이퍼베놈 팬텀 2 일렉트로 플레어 팩
아우바메양을 포착한 이유는 축구화가 아니라 발목에 착용한 노란색 신패드 홀더 때문입니다. 경기중에 신가드가 내려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제품으로 테이핑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우바메양 선수처럼 이름이랑 번호가 적힌 나만의 신패드 홀더도 괜찮은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은데요? 저도 하나만…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 – X 15 인조가죽 버전
지난 주중 유로파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선수. 축구화와 장비 이곳 저곳 애국심이 묻어납니다. 축구화에 프린팅 되어있는 태극기뿐만 아니라 신가드에도 태극기 이미지를 넣어 저 멀리 타국에서도 자신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이러니 사랑 안 할 수가 없겠죠? 북런던 더비에서는 출장시간이 적어 제대로 된 퍼모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 다음 주 주말을 기대해볼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