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유니폼에 적힌 숫자의 의미]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유니폼에 누군가 낙서를 해놓았다?
지난 주 아탈란타와의 세리에 A 리그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유니폼에 적혀진
‘+5’ 혹은 ‘75’로 보이는 글씨가 포착되었습니다.
유벤투스의 10번은 예로부터 전통이 깊죠. 과거 미셸 플라티니,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등
이른바 ‘레전드’들이 달았던 번호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이 번호를 달고
팀의 더블(리그, 컵 대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죠.
포그바가 현재 어깨에 지고 있는 ‘유벤투스 10번’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펠레의 7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본인의 유니폼 등 번호 옆에 숫자 ‘75’를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펠레는 지난 주 금요일(10월 23일) 75번째 생일을 맞이 했습니다.
펠레가 쳐다보거나 만지기만 해도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펠레의 저주'로 부터
포그바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