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아웃솔의 원산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2015.10.19 17:22:45

 

[카본 아웃솔의 원산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바야흐로 'Made in korea'의 시대가 도래했다. 실제 수 많은국산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소위 잘 나간다는 애플의 아이폰조차 전체부품의 50%가 한국산 부품일 정도니 말이다. 

 

 



축구화 시장에서도 일찍이 한류의 바람이 불고있다. 나이키의 대표적인 축구화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에

 

적용되어 있는 카본 아웃솔이 국내 기술자들의 열정과 땀이 깃들어있는 결정체라면 믿겠는가.

 

2010년 발매되어 현재도 몇몇 나이키 최상급 축구화에 적용되어있는 TEPEX 12k 카본 섀시가

 

바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기술의 결정체다.

 

 

[한국 프라마스(주) 홈페이지 화면. 정중앙에 위치한 티엠포 레전드의 카본 아웃솔이 눈에 들어온다]

 

나이키는 2007년 머큐리얼 베이퍼 4를 출시할 당시 카본(플라스틱보다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며

 

내구성은 철의 100배인 소재)으로 축구화를 만드는 계획(SL버젼)을 세웠고 한국 프라마스에

 

바닥재 납품 제휴를 요청했다. 

 

 



1988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용운리에 건립된 한국 프라마스는 플라스틱, 우레탄, 카본 등 신발 바닥재

 

전문 생산업체다. 한국 프라마스가 생산하는 신발 바닥재(TEPEX 12k 카본 섀시)는 섬유와 가열성 플라스틱의

 

특수한 합성품으로 축구화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국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경기. 하지만 이 날 착용한 호날두의 축구화는 프라마스의 작품이다]

 

한국 프라마스의 기술력은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TEPEX 12k 카본 섀시가 탑재된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SL(Super Lite)을 신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축구용품 모 커뮤니티 회원의 프레데터 프리시즌 티엠포 엘리트(??)]

 

실제로 이 카본아웃솔을 이용해서 아디다스 축구화에 나이키 카본 아웃솔을 조합하여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만의 축구화를 제작하기 위해 창갈이를 하는 동호인도 있을 정도다.

 

오직 세상에 한 켤레만 존재하는 유니크한 축구화를 제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현재 이 카본 아웃솔만 구입하는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카본아웃솔이 적용되고있는 나이키 축구화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뿐이다.]

 


현재 나이키의 축구화 사일로 중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하이퍼베놈 팬텀, 티엠포 레전드, 마지스타 오브라) 

 

이 카본 아웃솔이 적용되고 있는 축구화는 오직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다. 앞으로 카본 아웃솔이 적용된

 

나이키 축구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카본 아웃솔만이 가진 오묘한 매력과 디자인은

 

축구인들의 가슴속에 오랫 동안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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