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엉뚱한 유니폼 착용하고 경기 출전]
네덜란드가 체코에게 3-2로 패배하면서 1984년 프랑스 대회 이후
31년 만에 유로대회 본선진출에 실패했죠.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31년 만에
유로 본선진출에 실패한 것 말고도 한가지 더 창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유니폼에 네덜란드의 국기와 상대 국가의 국기를 부착하곤 합니다.
그런데 체코와의 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가 착용한 유니폼에는??
이 날 상대한 체코의 국기가 아닌 아이슬랜드의 국기가 부착되어 있었던 것.
이번 사건이 데파이 선수의 문제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장비담당관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봐야겠지요. 지난 주 A매치기간 동안 연달아 A매치들을
소화하다 보니 선수들 유니폼 관리에 잠시 구멍이 생겼나 봅니다.
한편 멤피스 데파이가 착용한 유니폼은 지난 9월 3일 아이슬란드와의
유로2016 조별예선 경기에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에서도 아이슬랜드에게 2-0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풍전등화의 네덜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무사히 진출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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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eter Dejong / Associated Press, Fener In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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