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마저 뉴발 축구화를 벗는가?
벨기에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가 타 사 축구화를 착용하고
클럽 아메리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7월 1일 대대적인 런칭을 진행한 뉴발란스 풋볼라인의 대표 모델 중 한명인 야누자이는 'Take Chances'라는
모티브로 제작된 뉴발란스의 공격형 축구화인 'Furon'을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이다.
맨유는 현재 미국에서 여러 강팀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한 담금질 중이다.
지난 17일 맨유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으며, 이 경기에서
야누자이는 퓨론이 아닌, 자신이 뉴발란스 이전에 즐겨 착용하던 축구화 사일로인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도 축구팬들이 놀란 이유는 첫째로 뉴발란스의 풋볼라인이 정식 런칭한지 불과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축구화를 갈아신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 또한 뉴발란스의
'Make Chances' 라는 컨셉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미드필더를 위해 제작된 축구화인 'Visaro'의 대표 모델 중
한명인데, 나스리 역시 뉴발란스 축구화를 착용하기 않은 채 프리시즌을 소화중이기 때문이다.
뉴발란스 풋볼이 런칭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뉴발란스 풋볼의 '얼굴마담' 급 선수들이 속속들이
뉴발란스의 축구화를 벗고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다. 일시적인 축구화 변경인지 아니면
다른 축구화 제조사와의 계약을 위한 물밑 작업 중인지 야누자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2015-07-23 수정] 야누자이와 나스리 두 선수 모두 개개인의 기호에 맞춘 커스텀 부츠 개발건을 이유로
잠시동안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중이며, 뉴발란스와의 계약은 변함없이 계속 유지중이라고 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사진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