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수원 블루윙즈) - 에보스피드 1.4
K리그 클래식의 흥행 보증수표,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 간의 라이벌 매치가 지난 달 27일 상암벌에서 열렸습니다. K리그 클래식의 황태자인 염긱스, 염기훈 선수가 착용한 부츠는 퓨마에서 최근 발매한 에보스피드 1.4 모델입니다. 강렬한 Solar Red 컬러가 모든 관중들의 눈을 염기훈 선수의 발로 집중시킬 것만 같네요. 그러나 본 게임에서는 기존에 착용하던 에보스피드 1.3 모델을 착용하고 출전했습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 - 에이스 15 Leather
국내에 7월 1일 전격 발매된 아디다스의 새로운 사일로 중 하나인 Ace 15.1의 레더버젼 부츠를 신고 팀 훈련에 참여한 사비 알론소 입니다. 그런데 스터드가 전혀 다른 모습이죠? 사진으로는 정확히 판단은 안되지만 11프로의 아웃솔로 보입니다. 왠지 기존의 아웃솔보다 가벼운 느낌이 드네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 코파문디알
국내 감독님들이나 해외감독님들이나 너나 할 것 없이 클래식 축구화인 코파문디알이 잘 어울립니다. 동의하시나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차분한 Black 컬러와 궁극의 편안함. 그리고 축구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가장 축구화다운 축구화라고 할 수 있죠. 클래식 축구화의 표본인 코파문디알을 착용하고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참여,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입니다. 질끈 동여맨 코파문디알이 인상적이네요.
필리파 페터슨 (스웨덴 여자 U16 대표팀)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독일 선수와 치열한 공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 16세 이하 여자 대표팀의 필리파 패터슨 선수의 굳게 다문 입모양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입모양 보다 시선이 더 집중되는 곳은 바로 발! 검정색 바탕에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준 슈퍼플라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요즘 낮시간에 인조잔디에서 축구하면 축구화로 전해지는 열기가 엄청난데요, 한여름의 뜨거운 인조잔디에서 신었다가는 발에 불이 붙을 것만 같은 색상입니다.
나호미 카와수미 (일본 여자 A대표팀) - 에보스피드 1.4 ??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5-2로 미국이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지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배가 많이 아프겠지만, 조만간 일본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일본 여자 A대표팀의 나호미 카와수미 선수의 축구화는 염기훈 선수의 축구화와 동일한 에보스피드 1.4 모델인데 (카와수미선수의 축구화는 레더버젼), 아웃솔이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전혀 다른 스터드가 사용된 모델입니다. 국내에 발매된 FG도아니고 HG, AG의 스터드 형태가 아닌 정체불명의 스터드는 파라멕시코의 스터드와 닮았는데요, 일본에서만 발매되는 JP모델로 추정됩니다.
넬리 릴야 (스웨덴 여자 U16 대표팀) - 에보스피드 1.3
발 사이즈가 같은 친구들과 색상이 다른 축구화 두 켤래를 같이 구매해서 짝짝이로 신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웨덴의 16세 이하 여자대표팀 넬리 릴야 (Nellie Lilja) 선수가 에보스피드 1.3 모델 핑크색과 파란색을 짝짝이로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왼발 축구화의 텅이 오른쪽으로 많이 돌아갔는데, 제자리로 옮겨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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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차니 (MLS 콜럼버스 크루) - 스피드 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언더아머 축구화를 착용하는 선수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더아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겠죠? MLS 콜럼버스 크루의 토니 차니 선수가 착용한 언더아머의 축구화는 언더아머의 스피드 사일로 축구화인 스피드 폼 입니다. 데파이 선수가 착용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죠. 에디터 본인도 정말 신어보고 싶은 모델 중 하나입니다. (사진 – 콜럼버스크루 페이스북 페이지)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