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론은 “Take Chances” 라는 컨셉의 축구화입니다.
비사로를 신은 선수가 만들어낸 찬스를 잡아 골을 넣는, 공격수들을 위한 축구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 발렌시아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홍보영상에서 직접
퓨론을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지난 주 잠실 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와 상주 상무간의 빅매치에서
서울이랜드FC의 주요 선수들이 뉴발란스의 새 축구화를 공식적으로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이 중 김영광 선수가 퓨론을 착용하고 골문을 지켰는데요, 김영광 선수는 골키퍼라는 포지션과는 다르게
이전에도 경량화 축구화를 즐겨 착용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쭉 퓨론을 착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퓨론의 전체적인 모습은 여타 축구화 제조사에서 내놓은 스피드&경량화 사일로의 축구화와 비슷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습니다. 뒤꿈치 부분 오직 2개만 존재하고 있는 스터드와,
축구공과의 더 깔끔한 임팩트를 위한 텅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죠.
또한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파괴력있는 슈팅이 필요한데,
퓨론의 토박스에 적용된 “High energy return upper”는 퓨론을 착용하는 공격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urrito에서 착안하여 텅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도록 디자인된 퓨론의 “Burrito Tongue”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의 임팩트와 넓어진 Sweet spot을 제공합니다.
퓨론의 이런 점은 찬스 하나하나 소중한 공격수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토 박스 위에 얇게 한 겹 더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색으로도 구분이 되는 부분입니다.
만져봤을 때의 느낌은 뽀득뽀득한,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보입니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걸쳐서 코팅이 덮혀 있는데,
인사이드부분에 Fantom fit이라는 프린팅이 적혀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뉴발란스 러닝화에도 적용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아주 가벼운 소재로 구성되어있으며, 신발의 지지력을 도와줌과 동시에
통풍이 잘되는 혁신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퓨론에는 타사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블레이드 or 원뽕형태의 스터드가 아닌,
Ultra Directional Stud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방향 저 방향 마음대로 그라운드를 휘 젓고 다니라는 의미인 걸까요?
스터드 길이가 매우 길지는 않으나, 뒤꿈치에 오직 2개의 스터드만이 존재합니다.
척박한 국내 생활축구 환경상 인조잔디 위에서도
퓨론의 스터드들이 충분한 내구성을 발휘해 주길 희망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뉴발란스 축구화인 퓨론이 공개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착용해본 사람들의 평가와 후기일 것 입니다. 지난 달 뉴발란스에서 주최한
서울권 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의 우승팀. 한국체육대학교의 축구동아리인 “태풍”의
핵심 선수 3명이 신어본 뉴발란스의 비자로와 퓨론.
과연 어떤 축구화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