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뉴질랜드 U-20 월드컵
2015.06.23 09:15:06

 

 

 

 

안델리누 코리아 (세네갈 U-20 대표) – CTR360 마에스트리 III SG

이름이 참 한국스러운 세네갈 선수네요. 발매 된지 약 4년이 넘은 축구화인 CTR 360 마에스트리의 마지막 에디션을 착용했습니다. 이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CTR360 마에스트리는 단종되고, 마지스타로 컨트롤 사일로 특성을 이어받아 출시되고 있죠. 마에스트리도 참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었는데, 이 제품을 그리워하는 선수들도 역시 있는가 봅니다. 특히 아프리카선수들은 신제품보다는 자기 발에 잘 맞는 구형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하미두 트라오레 (말리 U-20 대표) – 머큐리얼 베이퍼 IX CR7 갤럭시

뉴질랜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아프리카 말리와 세네갈이 3-4위전에서 맞닥뜨렸습니다. 말리 U-20 대표팀 하미두 트라오레 선수의 축구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6번째 시그니쳐 모델로, 축구화 전체에 은하수를 수놓은 아주 멋진 제품이죠.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본끈이 아닌 축구화에 동봉된 민트색 끈으로 갈아 끼우고 경기에 출전했네요.

 

 

 

 

네마냐 막시모비치 (세르비아 U-20 대표) – F50 아디제로 2015

양 팀 감독은 이미 승부차기 키커의 순서를 머리 속에서 어느 정도 그려놓았을 무렵,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네마냐 막시모비치 선수의 결승골로 세르비아가 강호 브라질을 제치고 세르비아 독립 이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U-20 월드컵을 가져 갔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F50 아디제로 2015 모델은 이제 더 이상 발매가 되지 않고 X 15.1 모델로 계승되었지만, 그 동안 많은 선수들에게 사랑 받은 모델인지라,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레미 낫살란 (세네갈 U-20 대표) – 머큐리얼 베이퍼 IV SL

와우!! 이 제품이 아직도 남아있었네요. 자그마치 7년 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공동개최 된 2008년 유럽선수권 대회를 겨냥하여 나이키에서 출시한 제품 중 하나인 머큐리얼 베이퍼 4의 SL(Super Light) 버전입니다.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아웃솔이 카본섬유로 제작된 제품이죠. 보기에는 천연가죽 모델 같지만, 캥거루 가죽과 흡사하게 제작된 (캉가라이트) 인조가죽 제품입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세르비아 U-20 대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추정 제품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입니다. 대표팀 유니폼과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제작된 제품이네요. 선수들도 축구화를 개인적으로 디자인할 때 소속팀 혹은 국가대표팀 유니폼 컬러와의 매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겠죠? 붉은색 어퍼가 쭉 이어지다가 다이나믹 핏 칼라부분에서 끊기는 디자인은 처음 보기에,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추정” 제품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테어 슈테겐 (독일 U-20 대표) – Ace 15.1

U-20월드컵과는 별개로 유럽에서는 21세 이하 유럽국가 대항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골키퍼는 독일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독일은 유능한 골키퍼가 쑥쑥 크고 있습니다. 현재 노이어도 한창인데 테어 슈테겐까지…얼마 전 베를린에서 열린 14-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리고 바로 UEFA U-21 선수권에 출전한 테어 슈테겐 골키퍼입니다. 착용한 축구화와 마찬가지로 장갑 역시 동일한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인상적인 장비 컴비네이션이 돋보입니다. 운동할때는 역시 깔맞춤이 생명이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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