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에 대한 9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당신이 몰랐을 축구화에 대한 9가지 이야기!
1. 축구화의 시초
축구화가 거대 스포츠회사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되기 전, 구두 바닥에 소나 사슴과 같은 가축의 가죽 조각을 붙여 사용했다. 당시엔 획기적인 발명이었다. 두꺼운 가죽조각을 붙인 축구화는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미끄러지지 않고 방향전환과 급 가속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2. 역사상 최초의 축구화
16세기, 1526년 영국의 킹 앙리 8세는 (축구선수 아님) 그의 개인 구두 제화공인 Cornelius Johnson에게 그라운드 위에서 최고의 내구성과 그립력을 겸비한, 일반적인 신발이 아닌 오로지 축구만을 위한 신발을 제작하도록 명령했다. 최초의 축구화는 거친 소가죽만으로 만들어져 굉장히 무거웠다고 한다.
3. 뽕 달린 축구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뽕이 달린 축구화는 근대에 들어서 만들어 시작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이른 1938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부상의 예방과 파괴력 있는 슈팅을 위해 앞 코 부분을 금속으로 덧대었으며, 오늘날의 스터드와 유사하게 금속 스터드를 망치로 직접 밑창에 박아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4. 다양한 타입의 축구화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오늘 축구화에 입문한 사람들을 위하여 한번 더 짚고 넘어갑니다. 축구화는 그라운드 환경에 따라서 스터드의 재질과 길이, 숫자가 달라집니다. 무르고 긴 잔디에서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스터드 보다 길이가 긴, SG(soft ground) 스터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반대로 땅이 건조하고, 잔디가 짧은 그라운드에서는 FG(firm ground)나 HG(hard ground) 스터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라운드가 딱딱하고 잔디가 짧아질수록 스터드의 길이는 짧아지고, 개수는 늘어납니다.
5. 펠레와 나이키
1970년 월드컵은 컬러 TV중계에 힘입어 이전대회보다 훨씬 많은 스폰서들이 참여한 대회였다. 당시 브라질의 펠레는 나이키에서 제작한 축구화를 착용하기로 약속이 되었으나, 퓨마와 계약. 이 대회 결승전에서 펠레는 의도적으로 킥 오프를 하기 직전 자신의 퓨마 축구화의 끈을 고쳐 맸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퓨마 축구화를 광고하는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가져왔다.
6.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구화 제조사
1924년에 설립된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보다 더 오래된 전통의 축구화 제조사는? 무려 3개 회사가 더 존재한다.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브랜드인 Gola (1904년), Valsport (1920년) 그리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인 Hummel이 192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축구화를 생산하고 있다.
8.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화는?
명품 축구화의 대명사. 1979년에 최초로 제작되어 약간의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 초창기의 모습 그대로 유지한 채 오늘날까지 판매 중인 아디다스의 코파문디알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축구화로 아직도 프로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이다.
9. 최초의 탈착식 스터드 축구화
최초의 탈착식 스터드의 축구화는 퓨마에서 제작되었다. 축구화의 제품명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에서 착안한 “Atom” 이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