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
2015.03.06 18:12:48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 - 프란체스코 토티

 

 

 

티엠포 시리즈는 1985년 “티엠포 D” 라는 이름으로 첫 등장을 알렸습니다.

등장과 함께 많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티엠포 시리즈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텅”으로 그 이미지를 이어나갔죠.

 

 

 

1994년 미국월드컵 우승팀 브라질 선수들 중

무려 8명의 선수가 티엠포를 착용하면서

티엠포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오버사이즈 텅의 목적은 바로 넓고 넙적한 텅으로

균일한 터치감을 제공함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점점 텅은 짧아져만 갔고

결국 티엠포 레전드 III 모델을 마지막으로

티엠포의 텅은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죠.

 

 

그러나 어떤 축구화를 착용하더라도 오버사이즈 텅을 고집해온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나이키는 티엠포 레전드 III 모델

이후로 사라진 텅을 부활시켜 토티만을 위한 한정판 모델에 선물하게 됩니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그의 커리어를 AS로마와 함께한 “원 클럽맨” 입니다.

동시에 클럽의 최다 득점자 & 최다출전 선수 타이틀을 모두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그 기록들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이죠.

로마의 전사와 같은 프란체스코 토티의 명성은

나이키로 하여금 그의 투쟁적이고 거친 전사의 이미지를

그의 한정판 축구화에 부여하도록 깊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전사의 갑옷에서 영감을 받은 크롬컬러의 오버사이즈 텅과 스우시,

인솔에 적용된 그의 등번호를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로마의 기념비적인 원클럽맨이자 투쟁적인 전사 - 프란체스코 토티의 이미지를 구현해 냈습니다.

 

 

Tiempo Legend V Prem (Premium) FG

Black / Chrome-Black

Noir / Chrome-Noir

717137-001

Made in Vietnam

(?? 넌 이탈리아산이어야 했어…베트남이라니…)

 

 

[박스]

한정판 특유의 검정색 박스 입니다.

박스를 열면서 다른 축구화들을 열어볼 때 보다 훨씬 강한 가죽냄새가 났습니다.

“아 이것이 바로 알제리아 가죽의 특징이구나~”

코를 킁킁거리며 흠뻑 가죽냄새에 잠시나마 취해봅니다.

 

 

[측면모습]

크롬처리된 스우시와 오버사이즈 텅이 아주 번쩍거립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살짝 지문이 묻어나는 재질입니다.

매번 축구화를 감상한 뒤에는 마른 헝겊으로 지문을 지워줘야겠습니다.

축구 하다 크롬 부분이 까지면…

내 마음도 찢어질지 모르니 일단은 소장 하도록 합니다.

 

 

[스터드]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은 FG모델만 발매가 됩니다.

다른 모델들과 비교하여 스터드에 추가된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시리얼넘버]

“0000 / 3000”

힐컵 부분 시리얼넘버가 적혀져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텅]

크롬 처리된 오버사이즈 텅 뒤쪽에는 벨크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경기중에 텅이 펄럭펄럭 거리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실제로 축구할때는 벨크로 만으로는 부족해

텅을 고정시키기 위해 엘라스틱밴드(해석: 고무줄)를

사용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토티역시 그 중 한명이죠. (아래 사진참조)

 

 

 

 

 

 

[인솔]

인솔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투구를 쓴 로마전사의 모습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머큐리얼 베이퍼와 하이퍼베놈 사일로와는 다르게

포론이 삽입된 인솔의 모습입니다.

 

 

[힐컵]

내장 힐컵이 사용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TIEMPO 부분도 크롬처리되어있었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죽 – Hyper Shield]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의 어퍼는 고급 알제리 가죽을 사용,

장인의 손길이 녹여진 정교한 수공예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어떠한 기후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최적의 착화감과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축구화 쌕]

같이 동봉된 축구화 쌕 입니다.

인솔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이미지가 삽입되었으며

로마의 컬러인 와인색과 노란색 컬러 조합의 끈이 인상적입니다.

로마의 왕자 토티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AS로마와 Google +가 협력하여 지난 유벤투스전부터 시작한

Shoe Selfie를 제가 한번 따라해보았습니다.

언젠가 360도 카메라를 구입해서

축구화 리뷰에 꼭 사용해보겠습니다. 

 

 

 

리뷰를 마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