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와 Google이 손을 잡았습니다.
축구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오늘 어떤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는지 궁금해할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TV화면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축구화를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을 것 입니다.
경기장 락커룸의 분위기, 선수들이 이동하는 버스 안 선수들의 모습들.
이 모든 것이 축구팬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죠.
이러한 팬들에게 AS로마는 선수들의 감춰진 모습 하나하나를 알리기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습니다.
유튜브를 통한 구단버스 이동 중 선수들 모습 생중계, 드론을 이용한 경기장 곳곳의 풍경까지
앞으로 이런 세세한 모습까지 TV 중계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흥미로운 한가지는 “축구화 셀프 카메라(shoe selfie)”입니다.
앞으로 AS로마의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기에 앞서 360도로 돌아가는 카메라에서 자신이 착용한
축구화를 선보이게 됩니다.
지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축구화 셀프카메라”는 첫 선을 보였습니다.
최근 나이키가 발매한 프란체스코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 V 모델과
나디아 나잉골란선수의 동성애를 지지하는 의미의 무지개색 끈을 끼운 머큐리얼 베이퍼,
제르비뉴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샤인스루 팩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르비뉴 발목이 엄청 가느네요)
이제 Boot spotting 코너는 문을 닫아야 하는 건가요?
경기 후에 흙과 잔디로 더럽혀진 축구화를 보는 것도 왠지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경기 후 선수들이 힘들어서 그런지 축구화만 덜렁 찍혔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