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첫 오렌지 유니폼 공개
2014.01.02 17:46:55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입을 오렌지색 유니폼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디다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 유니폼 런칭쇼를 갖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착용할 오렌지색 유니폼을 공개했다.

올 시즌 각각 하얀색(홈)과 파란색(어웨이) 계열의 유니폼을 발표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유니폼에 오렌지색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시도이지만 런칭쇼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가 만족감을 표했다.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기존의 흰색이나 파란색과는 전혀 다름 느낌이다. 매우 만족하고 굉장히 좋아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고 마르셀로는 "에너지를 줄 것 같은 느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의 힘을 불어넣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참석, 구단의 첫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 동료 벤제마, 마르셀로와 함께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선 베일은 "너무나도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팀과 함께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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