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중국 16개 전체 프로축구팀 유니폼 동시 발표
2013.02.22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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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16개팀의 유니폼

[올댓부츠]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중국 프로축구 1부 슈퍼리그의 16개 전체팀의 디자인을 동시에 발표했다. 한 나라의 축구리그 전체팀을 후원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전체팀의 유니폼 디자인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도 흔치않다.

중국 슈퍼리그 16개팀을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는 각 클럽의 전통과 특징을 나이키의 최신 혁신 테크놀로지 드라이핏과 잘 조화시켰다고 밝혔다. 소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소재와 마찬가지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활용했다. 나이키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의류에 도입한 것은 2010년 부터다.

중국슈퍼리그의 주칠란 사무총장은 "중국슈퍼리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왔다. 기능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적인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최신 유니폼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 믿는다. 글로벌 No. 1 나이키가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유니폼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16개팀 유니폼 가운데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상위권 인기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의 디자인 변화가 눈에 뜨인다. 광저우는 전통적인 붉은색을 바탕으로 채도의 변화를 살려 유니폼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검붉어진다. 베이징 궈안은 전통의 그린을 살렸으나 유니폼 좌우에 채도가 다른 캐년그린과 럭키그린을 모자이크처럼 처리했다. 상하이 선화는 다크 블루와 스카이 블루가 수평선 방향으로 번갈아 배치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소매와 몸통 끝에 처리된 붉은색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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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 3 클럽의 유니폼. 왼쪽부터 광저우 에버그란데,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유니폼

이상호 기자

사진=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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