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지난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개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 공개에 앞서 대중에게 선을 보인다. 대표팀과 용품 스폰서의 전략으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징이 된 붉은 유니폼은 언제 공개될까? 일단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아니다. 색상은 같지만, 새 유니폼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확인 결과 붉은색 상의에 하얀색 하의 그리고 붉은색 스타킹을 신는다”면서 “기존 유니폼을 입게 된다”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같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확실하게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축구계에서는 새로운 홈 유니폼이 4월이나 5월쯤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는 6월에 유로 2012 대회가 열리고, 같은 달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도 시작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