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공인구, 탱고12 공개
2011.12.07 12:25:13
 
유로 2012의 공인고 탱고12가 전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3일 새벽(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본선 최종 조 추첨이 진행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대회 공인구 아디다스 ‘탱고 12(Tango 12)’를 공개했다.

‘탱고 12’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1번째 공인구다. 1980년 탱고 리버 플레이트, 1984년 탱고 문디알, 1988년 탱고 유로파의 역사를 잇는 탱고 시리즈의 4번째 주인공이기도 하다.

‘탱고 12’는 1980년 대 초부터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되었던 탱고 축구공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상징하는 컬러를 가미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삼각형 패널에 새겨진 3개의 그래픽은 현대 축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합, 경쟁, 열정의 의미를 개최국의 전통적인 종이 예술 문양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고전적인 탱고 디자인은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인 축구 스타일을 표현해 냈다.

또한 안정적인 슈팅을 위해 패널을 혁신적인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시켰다.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에 환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공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공 안쪽에는 우븐 모양의 공 골격이 되는 틀(carcass)과 새로운 블래더(Bladder: 공기를 주입함으로써 부력을 발생시키는 장비)가 적용돼 어떤 날씨, 환경 속에서도 공기 보유성을 증가시키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켜 준다.

‘탱고 12’는 지난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8개 국가의 유망 선수 및 프로 선수들의 참여와 강도 높은 연구실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기준을 훨씬 넘어선 테스트 횟수로 진행됐고, 지금까지 생산된 아디다스 공 중에서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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