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때 신었던 축구화가 부활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마라도나가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었던 축구화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축구화를 출시했다. 이 축구화의 이름은 멕시코 피날레로 1986년 축구화와 같은 모양, 같은 재질을 갖췄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는 월드컵 그 자체였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지만, 얼마 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어내며 논란을 잠재웠다. 그는 잉글랜드 수비 여섯 명을 드리블로 제친 후 골을 넣었다. 마라도나는 월드컵 7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푸마는 마라도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멕시코 피날레를 만들었다. 이 축구화는 최근 유행하는 캥거루 가죽이 아니라 당시에 쓰였던 소가죽을 사용했고, 원형 스터드를 사용해 고전적인 멋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제품은 한국에 4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고, 카포와 사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