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미즈노사의 웨이브컵 히바우두의 출시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즈노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덕화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5일 '올댓부츠'와의 인터뷰에서 항간에 나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영국의 인터넷 축구쇼핑몰 '프로다이렉트사커'에서 나온 미즈노 제품에 관한 것이었다.
'프로다이렉트사커'는 웨이브컵 히바우두 모델을 게시하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다. 국내 팬들은 웨이브컵 히바우두가 재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덕화스포츠의 관계자는 "웨이브컵 히바우두라는 말 자체를 쓸 수가 없다. 히바우두와 계약이 끝났다"며 "그 제품은 사신 웨이브컵KR(코리아)와 같은 제품이라고 봐도 된다. 유럽에서 웨이브컵 모델을 현지화하려다보니 히바우두의 이름을 가져다 쓴 것 같다. 본사에서 개입해 곧 이름을 지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들이 국내에서 출시되는 웨이브컵KR과 차이점이 없는 제품을 사서 피해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국내에서 다양한 미즈노 제품을 만나실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