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스포츠 용품사 나이키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위한 축구화를 출시했다. 바로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 사파리 프린트이다.
나이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 출시 행사를 치렀다. 행사에는 이 축구화의 주인공 호날두도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는 전통과 기술의 결합이다. 이 축구화의 독특한 무늬는 1987년 출시된 에어 사파리 러닝화에 사용됐던 것과 같다.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에는 특정한 조명에서 빛이 나는 시보레 패턴까지 장착돼 있다.
사파리 러닝화를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에어 조단 시리즈의 개척자인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이다. 그는 신발에 사용할 수 있는 비전통적인 소재, 패턴, 색깔을 찾기 시작했으며, 타조 가죽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 한정판으로 출시된 에어 사파리는 빠르게 판매되었고, 파격적인 디자인에 열광하는 마니아 층까지 생겨났다.
호날두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는 경기장에서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며, 사파리 프린트는 나의 스타일을 잘 표현해 준다”라며 “놀라울 정도의 가벼움과 반발력이 결합되어 경기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향상시켜 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오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엘 데르비”에서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를 최초로 신을 예정이다. 이 축구화는 한정판으로 600족만 시판될 예정이다.
CR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II는 11월 15일을 시작으로 전세계 매장과 온라인(www.nikestore.com)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11월 15일 카포, 싸카 등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45만원 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