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축구화 'F50 아디제로(F50 adiZero)'를 출시한다.
아디다스가 오는 24일부터 출시할 F50 아디제로는 가장 가벼운 혁신적인 소재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제작한 165g(270mm기준)의 초경량 축구화다. 1/100, 1/1000초의 순간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현대 축구에서 스피드의 중요성을 부곽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만들어낸 연구의 결과물이다.
F50 아디제로는 힘의 분산을 최대화하기 위해 밑창과 뒤꿈치 부분을 더 넓게 하는 초경량 신발골(Last)을 적용했다. 새로운 신발골은 발 가운데 부분의 지지력과 안정감을 제공해 주는 입체적인 스프린트 프레임(Sprint Frame) 밑창으로 보완됐다. 육상의 스프린트 스파이크로부터 영감을 받은 밑창의 삼각형 스터드는 가속력을 극대화 시키며 발의 측면 움직임에 대한 최적의 지지력을 제공한다.
한 겹의 초극세사 폴리우레탄(PU) 소재의 새로운 스프린트 스킨(SprintSkin) 어퍼는 전체적인 무게를 줄여주는 동시에 제2의 피부와 같은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비대칭형 평행 신발끈 묶음은 더 넓고 깔끔한 킥킹 표면이 될 수 있게 해 볼 접촉 면적을 최대화 시켰다. 구멍이 뚫린 울트라 라이트 인솔(Ultra Light insole)은 무게는 가볍게, 속도는 빠르게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어퍼 내부에는 TPU(Thermo Polyurethane) 서포트 밴드가 장착되어 있다. TPU 서포트 밴드는 스프린트 스킨을 보강해 주는 것은 물론, 양 측면 움직임에 대해 안정성과 지지력을 강화시키고 부상 방지 및 체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F50 아디제로는 카멜레온 퍼플 컬러와 화사한 옐로우 컬러, 그리고 블랙 컬러까지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박주영(한국), 다비드 비야(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가격은 25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