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PRECISION
TOP GOAL 데이비드 베컴-2001 잉글랜드 대 그리스
프레데터 프리시즌 시리즈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베컴이다. 그는 2001년 10월 6일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02년 한일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상의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 골로 잉글랜드에게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안겨주었다. 당시 베컴이 신고 있었던 프리시즌 챔피언스리그 버전으로 이날 경기 이후 날개돋친 듯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2002 MANIA
TOP GOAL 지네딘 지단-200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대 바이에르 레버쿠젠
지단의 생애 최고 득점은 과연 어떤 골일까. 바로 2001/200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르 레버쿠젠전에서 터트린 환상의 왼발 발리슛이다. 장군 멍군을 부르며 1-1로 맞서던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높이 솟구쳤다. 이에 페널티박스 부근에 있던 지단은 몸을 뒤로 누이며 자신의 왼발을 높이 들어 볼에 갖다댔고 당시 그가 신고 있던 매니아에 정확하게 임팩트된 볼은 레버쿠젠의 골문 왼쪽을 파고들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2004 PULSE
TOP GOAL 스티븐 제라드-2004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리버풀 대 올림피아코스
2004/20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은 서막은 프레데터 펄스를 신은 스티븐 제라드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최종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2점차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위기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에는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사나이 제라드가 있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2-1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문을 향해 찼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올림피아코스의 심장을 꿰뚫었다.
2006 ABSOLUTE
TOP GOAL 로빈 판 페르시-2006 아스널 대 찰턴
로빈 판 페르시는 프레데터 엡솔루트를 신고 아스날 사령탑 취임 10주년을 맞은 아르센 웽거 감독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했다. 판 페르시는 찰턴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4분 역전골까지 터트리면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판 페르시는 이날 경기에서 멋진 낙하에 이은 환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였고 이 골은 BBC의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판 페르시의 역전골은 기술적으로 완벽했다. 생애 최고의 골"이라며 "크로스바를 넘어갈 것 가던 볼이 구석으로 뚝 떨어져서 골이 됐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008 POWERSWERVE
TOP GOAL 라울 곤잘레스-2008 레알 마드리드 대 스포르팅 히온
프레데터 파워스워브는 라울에게 있어 뜻 깊은 축구화다. 그는 2008년 스포르팅 히온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8분 상대 골문 앞에서 사비올라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칩샷으로 팀의 7-1 대승을 견인했다. 라울은 이듬해 스포르팅과의 리턴매치에서도 프레데터 파워스워브를 신고 2골을 넣어 디 스페파노가 가지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 역대 최다 골의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