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에서 포착된 특이한 양말 착용법?

[유로 2020에서 포착된 특이한 양말 착용법?]   이번 유로2020 경기를 보면 몇몇 선수들의 양말에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양말을 정강이 중간 부분까지 내려 신는 것입니다. 양말을 짧게 신는 모습은 1900년대 조지 베스트와 같은 몇몇 선수들에게서만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몇년 사이 유행처럼 빠르게 번졌습니다.      (양말을 발목 근처까지 내려 신은 조지 베스트의 모습)   양말을 내려신거나 짧은 양말을 신을 때에는 작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정강이 보호 부위가 좁아지면서 부상의 위험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양말을 짧게 신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소년용 정강이 보호대와 짧게 내린 양말에 착용한 모습)     우선 양말을 내려신는 것으로 유명한 잭 그릴리쉬는 이유를 두가지로 말했는데 바로 '미신'과 '자유로운 움직임'입니다. 예전에는 다른 선수들처럼 무릎까지 양말을 올려 신었지만 세탁 후 짧아진 양말을 그대로 신고 경기를 뛰게 되었고 굉장히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이렇게 신고 잘했으니까 앞으로도 짧게 신어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말을 길게 신었을 때 종아리 근육을 압박하는 것 때문에 짧게 신는 것이 움직이는데 훨씬 편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유로 2020에서는 양말을 내려신는 모습을 잭 그릴리쉬 뿐만 아니라 인시녜, 데파이, 킴펨베, 알칸타라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었는데 정확한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종아리 압박을 줄이고 불편함을 최소화해 활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짧은 양말을 신거나 양말을 내려신은 선수들- 위에서부터 인시녜, 데파이, 킴펨베, 알칸타라)   하지만 선수들은 짧아진 양말에 맞게 작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는데, 그로 인해 부상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말을 내려 신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7일

유로 2020 1라운드! 골 잔치 속 최고의 축구화는?

[유로 2020 1라운드! 골 잔치 속 최고의 축구화는?]   이번 유로 2020에서 많은 멋진 골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멋진 골만큼 선수들의 다양한 축구화도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요. 유로 2020 1라운드에서 어떤 축구화와 브랜드가 가장 영향력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축구화는 나이키의 스피드 사일로 ‘머큐리얼’입니다. 지금까지 25골 중 8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일로인 만큼 많은 골에 관여했습니다. 그 뒤로 아디다스의 스피드 사일로 ‘엑스’가 2위, 아디다스 ‘코파’와 ‘네메시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디다스를 착용하는 많은 선수는 최근의 엑스가 아니라 이전 세대의 ‘엑스 19’를 착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심지어 네덜란드의 ‘베이날둠’ 선수는 차세대 아디다스 ‘엑스 스피드 플로우’를 착용했습니다. 이는 많은 선수가 엑스 시리즈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부분이고 결국 아디다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엑스 19를 신고있는 베일(왼)과 엑스 스피드 플로우를 착용중인 베이날둠(오))   그러나 브랜드와의 승부에서는 아디다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12골, 나이키는 10골로 2골 앞서고 있습니다. 푸마의 선수들은 2골을 넣었고 뉴발란스의 스털링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나이키가 50% 이상의 선수를 위해 축구화를 만들고 아디다스가 약 33%를 위해 축구화를 만들고 있는데요. 나이키로서 축구화의 절반을 제공하고 있지만 브랜드와의 승부에서 밀린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골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과연 남은 토너먼트 동안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