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GPS를 품다

이제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품은 시계가 이야기한다. 믿지 못하겠다고? 일단 손목에 차고 한 번 달려보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나이키+ 스포츠워치 GPS   나이키가 세계 최고의 위치 탐색 솔루션 제공 회사인 톰톰(TOMTOM)과 손잡고 내놓은 신개념 시계다. 달린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서 더 이상 번거롭게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달리면서 위치 정보, 시간, 속도, 칼로리 소모량 그리고 평균속도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기록은 nikep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결도 매우 간편하다. 시계를 USB포트에 꽂으면 된다. 어렵지 않다. 그냥 밀어 넣어라. 전 세계의 러너와 만나게 될 것이다. 나이키 루나이클립스+2 가격 159,000 무게 328.9g 특징 최상의 착용감을 보장하는 커스터마이즈 피트, 안정감을 제공하는 유동적인 힐 클립, 쿠셔닝을 위해 캐리어 구조가 첨가된 루나론 시스템, 편안함과 지지감을 주는 3겹 안감, 뒤 축 부분에 마모를 막는 BRS 1000   테스터1: 32세 신체건강 유부남 에디터 A   시계에 관심 없다. 지난 4월에 결혼했는데 아내가 “예물시계는 뭐가 좋을까?”라고 물었을 때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팔목이 얇아서 뭘 차도 어울리지 않고, 시계에 쓸 돈이 있다면 탕수육을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고백하겠다. 나이키+ 스포츠워치 GPS를 보고 탐심이 발동했다. 식자재류가 아닌 시계류를 상대로는 처음이었다. 직접 손목에 차고 거리를 누비면서 기쁨은 더 커졌다. 속도와 이동 거리 그리고 칼로리 소모량까지 보여주는 녀석을 어떻게 아끼지 않겠는가! 달리고 싶은 마음이 몇 배로 커졌다. 사실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기록놀이’를 하고 있을 때도 ‘휴대폰을 들고 뛰는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는 없다’라고 다짐했었던 나였다. 나이키+ 스포츠워치 GPS는 달리는 이들을 휴대폰에서 구원해 줄 ‘메시아’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적이 드문 개화동 밤거리로 달콤한 신혼을 즐기는 새신랑을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nikeplus.com에 들어가면 내가 달린 곳의 높낮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솔직히, 조금 놀랐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다. 달리며 듣는 노래의 맛은 산에 올라가 들이키는 막걸리 보다 더 좋은데 말이다. 디자인 ★★★★ 실용성 ★★★★★ 구매의도 ★★★★ 총평 “우와! 이게 뭐야?”라고 묻는 아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늘어나는 누적거리와 줄어드는 체중을 보며 구매욕구가 상승. 하지만 현실은 ‘유리지갑’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니!     테스터2: 30세 만성피로 총각 에디터 B   남자의 됨됨이는 시계에서 비롯된다. 집안의 한 어르신은 항상 그렇게 강조하셨다. 당신은 부족한 살림에도 늘 자동차 안에 세 종류의 시계를 넣고 다녔다. 때와 장소에 따라 차는 게 달라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현실과 맞지 않아 한 귀로 듣고 흘렸으나 시계에 대한 로망은 늘 있었다. 필자도 남자다. 어느 날, 회사 선배가 내 로망 2순위(1순위는 명품이다!)에 해당하는 ‘나이키+ 스포츠워치 GPS’를 차고 회사 복도를 뛰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시끄럽다’는 생각과 동시에 ‘차고야 만다’는 욕망이 들끓었다. 그날 늦은 저녁 스포츠워치를 차고 동네 고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꾸역꾸역 시계에 18분, 1.6Km가 적힐 때까지 달렸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에 시계의 USB를 연결했다. 두근두근. 멋진 그래프를 기대했다. 하지만 GPS 시스템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운동장까지 가는 400M까지 설렁설렁 걷고, 뛰는 중간에 끊임없이 쉰 증거가 여실히 드러났다. 속도는 형편없고, 운동 전 먹은 삼겹살의 반의반도 칼로리로 소모하지 못했다. ‘나이키+ 스포츠워치 GPS’는 러닝횟수, 러닝위치, 속력변화, 칼로리 소모 등 일거수일투족을 러너가 원할 시 전체공개로 공유해 필자와 같이 게으른 러너에게 자극을 준다. ‘변명으론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문구가 와 닿는 하루다. 고맙다, 나이키+. 디자인 ★★★★★ 실용성 ★★★★ 구매의도 ★★★★ 총평 개그콘서트 코너 ‘피곤한 가족’을 보면 마음이 갑갑하다. 내 어깨 위에도 사람이 올라탄 것처럼 무겁다. 만성피로를 씻는데 그깟 돈이 문제랴. 지르고 보겠다.  

07월17일

아디제로 페더 2

아디다스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러닝화 아디제로 페더2를 내놓았다. 아디다스는 “아디제로 페더2는 가벼울수록 더욱 빨라진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최적의 가벼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상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디제로 페더2는 스프린트 프레임(SPRINTFRAME) 플랫폼이 바로 갑피와 연결되어 있다. 아디다스는 “발 앞부분에 최적의 추진력을 제공하면서도 가볍고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스프린트웹 어퍼는 폴리우레탄(PU) 소재로 박음질 없이 단단하게 만들었다. 결국 어퍼는 더 강해졌고, 통기성도 더 높아졌다. 바닥에는 내구성이 좋은 아디프린 플러스(adiPRENE®+)을 사용했다. 내구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아디제로 페더2의 기술과 성능은 2012 런던 올림픽 스프린트 경기화인 아디제로 프라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디제로 프라임은 100m 단거리 선수 요한 블레이크와 타이슨 게이, 7종 경기 선수 제시카 에니스를 포함한 아디다스 소속 육상 선수들이 신을 가장 가벼운 단거리 스파이크화다. 무게가 99g(270mm 기준)에 불과하다. 아디제로 페더 2는 이러한 아디제로 프라임의 특징을 일반 러닝화에 옮겼고, 남성용 190g (270mm 기준), 여성용 160g (250mm 기준)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얻었다. 마이코치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스피드 셀을 신발 밑창 속에 넣고 뛸 경우 8시간 동안 총 운동 시간, 총 운동 거리, 개인 최고 스피드, 페이스, 스프린트 횟수 (전력 질주), 스피드 존에서의 시간과 거리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아디다스는 “2012 런던 올림픽 26개 전 종목에서 선수들의 열정에서 모티브를 따 온 ‘레드 슈즈’ 경기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디제로 페더 2 역시 레드 슈즈의 열정을 담을 레드 컬러 한정판과 올림픽 컬러의 블루/레드 컬러,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아디제로 페더2는 7월 5일부터 전국 아디다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 아디다스 모바일 스토어(m.adidas.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149,000원이다.  

07월16일

'가볍게, 더 빠르게' 아디제로 페더2

  아디다스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러닝화 아디제로 페더2를 내놓았다.   아디다스는 “아디제로 페더2는 가벼울수록 더욱 빨라진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최적의 가벼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상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디제로 페더2는 스프린트 프레임(SPRINTFRAME) 플랫폼이 바로 갑피와 연결되어 있다. 아디다스는 “발 앞부분에 최적의 추진력을 제공하면서도 가볍고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스프린트웹 어퍼는 폴리우레탄(PU) 소재로 박음질 없이 단단하게 만들었다. 결국 어퍼는 더 강해졌고, 통기성도 더 높아졌다. 바닥에는 내구성이 좋은 아디프린 플러스(adiPRENE®+)을 사용했다. 내구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아디제로 페더2의 기술과 성능은 2012 런던 올림픽 스프린트 경기화인 아디제로 프라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디제로 프라임은 100m 단거리 선수 요한 블레이크와 타이슨 게이, 7종 경기 선수 제시카 에니스를 포함한 아디다스 소속 육상 선수들이 신을 가장 가벼운 단거리 스파이크화다. 무게가 99g(270mm 기준)에 불과하다.   아디제로 페더 2는 이러한 아디제로 프라임의 특징을 일반 러닝화에 옮겼고, 남성용 190g (270mm 기준), 여성용 160g (250mm 기준)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얻었다.   마이코치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스피드 셀을 신발 밑창 속에 넣고 뛸 경우 8시간 동안 총 운동 시간, 총 운동 거리, 개인 최고 스피드, 페이스, 스프린트 횟수 (전력 질주), 스피드 존에서의 시간과 거리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아디다스는 “2012 런던 올림픽 26개 전 종목에서 선수들의 열정에서 모티브를 따 온 ‘레드 슈즈’ 경기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디제로 페더 2 역시 레드 슈즈의 열정을 담을 레드 컬러 한정판과 올림픽 컬러의 블루/레드 컬러,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아디제로 페더2는 7월 5일부터 전국 아디다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 아디다스 모바일 스토어(m.adidas.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149,000원이다.

07월10일

남산 달빛과 함께 달려라…’루나 나이트 런’

  남산의 여름 달빛과 함께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나이키는 10일 “7월 13일 밤 9시 남산 달빛 아래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루나 나이트 런 (Lunar Night Run)’ 이벤트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루나 나이트 런’ 이벤트는 남산 국립극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반환점을 돌아오는 6Km 달리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서 3D 프로젝션 쇼도 펼쳐진다. 나이키는 “해오름극장 외벽에 3D 프로젝션 쇼가 펼쳐질 예정으로 야간 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특별함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3D 프로젝션 쇼는 영상 디자이너 송주명 작가의 작품으로, “달 위를 달리는 듯한 나이키 루나론(LunarLon) 쿠셔닝 기술을 아티스트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 ‘루나 나이트 런’은 나이키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 두고 전 세계적으로 펼치는 ‘게임 온 월드 (Game On, World)’의 한국 대국민 미션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www.gameonworld.co.kr을 통해 ‘게임 온 월드’ 대한민국 대국민 미션을 확인하고, 이벤트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7월 1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루나 나이트 런’에 참석하는 이들은 다음날 론칭 예정인 루나글라이드+4 러닝화를 하루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나이키 루나 나이트 런 (NIKE LUNAR NIGHT RUN) 일 시: 2012년 7월 13일(금) 밤 9시 ~ 11시 (우천시 행사 일정 변경될 수 있음) 장 소: 남산 국립극장 ~ 산책로 코스 내 용: 루나글라이드 3D 프로젝션 쇼 & 6Km 나이트 러닝 대 상: 러닝을 사랑하는 러너 선착순 1,000명 방 법: http://www.gameonworld.co.kr 접속 후 선착순 신청, 이벤트 현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Nike+ Running App을 제시하고 입장.

07월10일

유로 2012, 승자는 결국 아디다스?

  유로2012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가장 크게 환호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15개 팀들은 고개를 숙였다. 총력을 기울여 세계인의 축제에 출사표를 던진 스포츠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웃는 자와 우는 자가 갈렸다. ‘스포탈코리아’는 객관적으로 각 브랜드의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 채점 방안을 마련했다. 한 팀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으면 10점이고, 그 팀이 8강에 진출하면 20점, 4강에 진출하면 30점, 준우승은 50점을 받는다. 우승팀의 스폰서는 100점을 받는다. 골을 터뜨린 선수들의 용품 스폰서는 1점을 받는다. 한 선수가 나이키 축구화를 신고 골을 터뜨리면 1점이 추가되는 식이다. 브랜드들은 출발점부터 달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16개, 그 중에서 자신들의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가장 많이 입힌 브랜드는 아디다스다. 6개 국가가 아디다스를 입었다. 다음으로는 나이키. 5개 팀이 선택했다. 엄브로가 3팀, 푸마가 2팀의 유니폼을 만들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앞서나갔다. 결과적으로 팀 점수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아디다스가 됐다.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총 280점을 얻었다. 2위는 푸마다. 이탈리아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140점을 차지했다. 나이키는 포르투갈만 4강에 진출하며 120점을 얻는데 그쳤다. 엄브로는 잉글랜드만 8강에 진출하며 50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골 성적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각 브랜드들 간의 차이가 엄청나다. 총 76골이 나왔는데, 나이키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총 44골을 기록했다. 반 이상을 책임진 셈이다. 2위인 아디다스가 16골을 얻었다. 푸마가 7골, 미즈노가 3골, 엄브로가 2골이다. 아식스와 디아도라는 각각 1골을 기록했다. 종합해보면 가장 크게 웃은 브랜드는 아디다스다. 아디다스는 스페인의 비상에 힘입어 총 296점을 얻었다. 2위는 나이키로 166점이다. 나이키는 개인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단체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3위는 푸마다. 이탈리아의 선전 덕을 봤다. 147점을 받았다. 4위는 엄브로로 52점이다. 미즈노와 아식스 그리고 디아도라는 유니폼 스폰서에 실패하며 한 자릿수 점수를 받았다. 세계 축구용품의 ‘최신 패션쇼’인 유로2012가 끝났다.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들의 계산기 놀음도 거의 끝났을 것이다. 모든 브랜드들이 투자 대비 효과를 산출해 대표에게 들고갈 보고서를 꾸리고 있을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은 담당자들은 웃고,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 든 이들은 한숨짓고 있을 것이다.

07월02일

유로2012 브랜드 전쟁, 승자는? 아디다스 '중간평가 1위'

  그라운드는 전쟁터다. 승리를 위한 다툼이 벌어진다. 자신의 소속팀, 소속 국가를 위한 전투와 함께 브랜드의 광고전도 함께 벌어진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그라운드 위는 최신유행이 모두 모이는 패션쇼와 비슷하다. 아직 완벽한 점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8강 진출팀이 가려진 상황에서 중간 평가는 가능하다. ‘스포탈코리아’는 객관적으로 각 브랜드의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 채점 방안을 마련했다. 한 팀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으면 10점이고, 그 팀이 8강에 진출하면 20점, 4강에 진출하면 30점, 준우승은 50점을 받는다. 우승팀의 스폰서는 100점을 받는다. 골을 터뜨린 선수들의 용품 스폰서는 1점을 받는다. 한 선수가 나이키 축구화를 신고 골을 터뜨리면 1점이 추가되는 식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16개, 그 중에서 자신들의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가장 많이 입힌 브랜드는 아디다스다. 6개 국가가 아디다스를 입었다. 다음으로는 나이키. 5개 팀이 선택했다. 엄브로가 3팀, 푸마가 2팀의 유니폼을 만들었다. 8강 진출 성적은 엇갈렸다. 아디다스 팀이 세 팀, 나이키와 푸마 팀이 두 팀 그리고 엄브로가 한 팀을 8강 무대에 올랐다. 팀 성적만 따졌을 때, 아디다스가 120점, 나이키가 90점, 푸마가 60점 그리고 엄브로가 50점이다. 골 성적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조별리그 24경기에서 나온 골은 총 60골이다. 성적은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미즈노, 엄브로, 아식스-디아도라 순이다. 성적 차이는 엄청나다. 나이키가 37골을 책임졌고, 2위 아디다스는 10골에 그쳤다.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리 수다. 현재까지 종합 점수는 아디다스가 130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이키는 127점, 푸마는 66점 그리고 엄브로가 52점이다. 유니폼 스폰서를 하지 못한 미즈노, 아식스 그리고 디아도라는 각각 3점-1점-1점을 얻었다. 아직 브랜드 대전의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컵을 차지하는 팀이다. 각국의 바람과 스포츠 브랜드의 바람은 다르지 않다. 모두 우승을 원한다. 우승은 곧 엄청난 광고 효과를 의미한다.

06월20일

대표팀, 새로운 홈 유니폼 공개…’태극 문양’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홈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용품 공식 스폰서 나이키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대표팀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유니폼은 태극문양을 상징한다. 상의 붉은색, 하의는 파란색이다. 상의는 밝은 ‘핫 레드’를 바탕으로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미세한 ‘다크 스포츠 레드’ 색상의 원들이 니트 형식으로 짜여있고, 크루넥(crew neck)깃에는 두 색상이 모두 들어가 있다. 상의 목 뒷면 안쪽에는 ‘투혼’ 이라는 문구가 한국 서체로 쓰여있다. 하의 측면에는 호랑이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양말은 ‘양말은 스포츠 레드(Sport red)’ 색이다. 기능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이전 유니폼 보다 무게는 23% 가벼워지고 강도는 20% 강해졌다. 나이키는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유니폼이 몸에 더 밀착되도록 제작, 착용감과 속도감을 높였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유니폼은 상의는 96%이상 하의는 100% 재생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유니폼 한 벌 당 페트병 13개 분의 재생 폴리에스테르가 들어갔다.

05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