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의 언더아머 부츠

[멤피스 데파이의 언더아머 부츠]           멤피스 데파이는 이적시장에서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최근 PS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확정되었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인왕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뒤,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많은 축구팬들이 궁금해 한 데파이의 정체불명의 블랙아웃 처리된 언더아머 부츠는   언더아머의 스피드 사일로 부츠인 “스피드 폼 CRM” (Speed Form)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여름 정식으로 발매 예정인 스피드 폼은 천연가죽을 모방한 인조가죽과 일반적인 인조가죽    2가지 소재로 나뉘어서 발매가 되며, 외장형 힐 카운터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천연가죽을 모방한 인조가죽 버젼 스피드 폼 CRM]         [일반 인조가죽 스피드 폼 CRM]   또한, 토 박스 부분에 발가락 모양처럼 굴곡진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축구화를 착용했을 때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언더아머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축구와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전 스포츠 종목을 섭렵하고 있는   언더아머는 스피드 폼의 풋볼 버전을 지난 3월에 축구화 버젼에 앞서 발매했습니다.     [위 – 풋볼용 / 아래 – 축구용]       미식축구와 일반 축구용 사이의 차이점 역시 존재하는데요, 둘의 가격차이도 상당히 날 뿐만 아니라   미식 축구용 스피드 폼의 특징은 스터드 개수가 축구화보다 더 많습니다. 스터드 배열 역시 똑같지 않습니다.   해외구매로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점 유념하셔서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12일

금주의 Boot spotting

멤피스 데파이 (PSV) – 스피드 폼 블랙아웃 요즘 이적시장에서 가장 Hot 했던 선수 중 한 명 입니다. 야프 스탐, 반 니스텔루이, 박지성 다음으로 PSV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네번째 선수인 멤피스 데파이는 최근까지 언더아머의 블랙아웃 처리된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언더아머의 Speed form은 미식축구용과 일반 축구용으로 나뉘어서 발매가 되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식축구용이 스터드가 더 많은 것이 차이점 입니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토론토 FC) – 티엠포 레전드 V 샤인스루 팩 블랙아웃 지난 1월 지오빈코는 MLS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유벤투스에서 토론토 FC로 이적하였습니다. 브라질의 카카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받고 MLS에 입성한 지오빈코는 현재 4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꾸준히 티엠포 레전드를 착용해온 지오빈코는 지난 주말 리그경기에서 블랙아웃 처리된 티엠포 레전드 V 샤인스루 팩을 착용했습니다.     홍정호 (아우크스부르크) – 11프로 Haters 팩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제압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홍정호 선수는 지난 주 whoscored.com에서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후, 리그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뮌헨을 맞이하여 무실점 경기를 소화해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폴 포그바 (유벤투스) – 마지스타 오브라 ID 지난 3월 입은 햄스트링 부상 복귀 전에서 폴 포그바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마지스타 오브라 ID를 착용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포그바는 현재 나이키와 공식적으로 계약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몇 달 전 리그경기에서 프레데터 엑셀레이터 리트로와, 캥거루가죽 버전 프레데터 인스팅트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었죠, 점점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포그바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티유 발부에나(디나모 모스크바)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인텐스 히트 팩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카본 아웃솔이 아닌 일반적인 머큐리얼 베이퍼에 사용되는 유리섬유 아웃솔을 적용한 커스터마이징 슈퍼플라이를 착용하던 발부에나 선수가 카본 아웃솔이 적용된 슈퍼플라이를 착용했습니다. 축구선수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과연 카본과 일반 유리섬유 아웃솔을 구분해낼 수 있을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2일

올댓부츠 2차 시착기 - 키카 제브라 1.0 [上]

[대한민국 축구화의 자존심 “KIKA – 제브라 1.0”]       인조잔디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던 맨땅축구시절 대한민국 축구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축구화가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 축구화 브랜드의 자존심을 유지해 온 #키카 가 최근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당시 파격적이었던 얼룩말 무늬와 흰색 컬러웨이의 축구화로 주목받았던 제브라의 후속작인 #제브라 1.0 을 올댓부츠에서 리뷰 해보았습니다.     무    게 – 254g (265mm기준) 구 성 품 – 축구화, 여분끈, (축구화 가방 없음) 소비자가격 – \\119,000원 (오픈마켓, 인터넷 축구화 쇼핑몰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     어    퍼 – 전작에서도 얼룩말 무늬 부분은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사용하였죠. 제브라 1.0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사이드와 (#마이크로 컨텍트 그립) 아웃사이드 (#나노 컨텍트 그립)에 볼 컨트롤을 위한 각각 다른 형태의 그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각형 모양이 반복적으로 배치되어있는 양 사이드의 컨텍트 그립은 손으로 만져보면 손가락이 마찰력에 의해 딱 멈추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 웃 솔 – 이번 제브라 1.0의 컨셉은 #오각형입니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의 그립도 클래식한 축구공을 떠올리게 하는 오각형의 그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아웃솔의 스터드 역시 기존에 그 어떤 축구 제조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오각형의 #펜타스터드 를 최초로 적용하였습니다.   아디제로의 삼각 스터드는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과도한 트랙션으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때때로 무리를 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제브라 1.0의 오각형 스터드는 원형 스터드와 삼각 스터드의 장점만을 모아 재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터드로 보여집니다.    #Support_Center_Rib은 공과의 강한 임팩트가 이루어질 때, 발이 꺾이지 않도록 지지해주어 더 강하고 정확한 킥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힐    컵 – 힐컵의 높이는 약간 높은 편. 제품 경량화를 위해 #내장형힐컵 을 사용하였습니다. KIKA로고가 삽입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는 무난한 힐컵 입니다. 힐컵 안쪽 부분은 인조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인    솔 – 제브라 1.0은 스터드와 아웃솔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인솔부분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지면에서 받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솔 바닥에 #충격흡수소재 를 덧대어 한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여 분 끈 –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축구화 메인 컬러와 동일한 Blue & Orange 컬러의 끈이 같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상당히 긴 축구화 끈 길이는 약간 수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90년대에는 축구화 끈이 이렇게 길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축구화 몸통에 끈을 한 두 바퀴씩 돌려서 매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올댓부츠]가 선정한 3인의 축구화 테스터들이 말하는 제브라 1.0 >>> 바로가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1일

포그바만의 마지스타 오브라

[포그바만의 마지스타 오브라]         포그바는 지난 3월에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부터 복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하고 팀훈련과 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알수없는 그림으로 채워진 포그바의 새로운 마지스타 오브라는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축구화로, 현재 ID 서비스는 불가능한 패턴이다.     그런데, 포그바의 유니크한 마지스타 오브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일반 기성품이 아닌 자신만의 축구화를 만들 수 있는 나이키 ID 서비스를 통해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본인만의 새로운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다.        유벤투스하면 떠오르는 유니폼 컬러인 White / Black 의 조합에 맞추어 축구화를 디자인하는가 하면, 어웨이 유니폼과의 궁합도 고려한 Blue/Yellow 컬러 조합의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모습도 포착되었다.        그 밖에도, 화려한 골드 컬러, 강렬한 빨간색 바탕의 마지스타 오브라를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세리에 A 리그 경기에서 착용하며, 그의 축구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나이키 ID 서비스는 현재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며, 가까운 일본 혹은 미국의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한 뒤 배송대행을 통해 받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기성품 축구화보다 다소 비싼 제작비용 때문에 국내 축구인들이 나이키 ID 서비스를 접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현지시간으로 5월 13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포그바가 어떤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올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만약 유벤투스가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그때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하는 포그바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1일

알렉스 송의 부츠 연대기

  안녕? 난 카메룬에서 온 알렉스 송이야.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랑은 절친관계지. 알렉스 화분에 물주는 소리하지 말라고?     거두절미하고, 나는 브랜드와 사일로를 떠나서 엄청나게 다양한 축구화를 신기로 유명하단다.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신어본 다양한 축구화를 간략하게 소개해볼게 아스널 – 찰튼(임대) – 아스널 – 바르셀로나 – 웨스트햄 순서대로 엮어 봤어.     자 이제 시작한다? 아스널 입단 초기에 신었던 티엠포 에어 레전드 1 모델이야. 당시에는 지금의 “티엠포 레전드”가 아닌 “에어” 레전드 모델이었어. 깔창에 줌 에어가 붙어있는 까닭이지. 당시 아주 편안하게 잘 신었지 입단 초기라 화려한 축구화를 신기에는 눈치가 보였어. 덩달아 실력발휘도 잘 안되더라.     입단 초기에는 울렁증 때문에 아스널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어. 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경험을 많이 쌓아야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찰튼으로 임대이적을 가게 되었지. 찰튼시절에는 에어줌 토탈 90 슈프리머시 모델을 잠깐 착용했어. 지금은 없어진 모델이지만...   [에어줌 토탈 1,2,3]    [에어줌 토탈90 슈프리머시]   [에어줌 토탈90 레이저 1,2,3]   [하이퍼 베놈]   위 순서 대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     찰턴에서의 이적생활 후 아스널로 복귀를 했고, 당시에 잠깐 Nomis라는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했어. 팀 유니폼과 아주 잘 어울려서 착용했지. 노미스라는 브랜드의 설립자는 아디다스의 수석 부사장이었던 Simon이라는 사람이 설립한 브랜드래 그래서 Nomis를 거꾸로하면 Simon이 된다능.     그렇지만 나 같은 카메룬을 대표하는 대 우주 슈퍼 스타가 노미스라는 브랜드를 신기에는 뭔가 어울리지가 않은 것 같아 다시 티엠포 에어 레전드 2 모델로 환승 했어. 역시 축구화는 캥거루가죽 축구화지! 뭐니뭐니해도 편안한 축구화가 최고더라고!      다시 돌아온 아스널에서 비교적 무난하게 활약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대표로 선발되었어. 나의 활약상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도 일조했지. 그땐 국가대표 유니폼 스타킹 컬러에 맞춰서 노란색 축구화가 상당히 땡기더라. 전에도 잠깐 신었던 노미스 축구화랑 나이키의 토탈 90 레이저 1 모델을 신고 아프리카의 미드필드를 지배했지. 핫핫핫 토탈 90 레이저 1처럼 축구공이 제대로 얹혔을 때의 그 느낌이란…. 단종된지 한참 된 모델이라 다시 만나보기 힘들 것 같아.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확히 2009년 말에 새로운 축구화를 만나게 되었어. 바로 CTR360 마에스트리 라는 새로운 사일로의 축구화였지. 정확한 패스와 자유로운 방향전환을 위한 미드필더에게 적합한 축구화로 인사이드 부분의 패싱 패드와 급작스러운 방향전환을 위해서 원형으로 배치된 스터드가 아주 맘에 들었어. (나 왠지 광고하는 느낌인데?) 또한, 캥거루가죽과 아주 흡사한 캉가라이트라는 인조가죽이 쓰이기 시작했어. 캥거루 가죽 축구화를 선호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축구화가 바로 마에스트리야.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도 내 발에 딱 맞는 축구화인 마에스트리 1,2,3를 줄곧 착용하다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 컥…잘나가던 마에스트리가 단종된다니!?     하지만 마에스트리를 계승하여 나오는 모델은 마에스트리랑은 영 딴판이었어. 양말처럼 생긴 마지스타 라는 축구화가 나왔더라고? 뭐지? 발목 있는 축구화라니??     근데 마지스타 오브라도 썩 나쁘진 않았어, 신제품이라면 한번쯤은 착용해보고 싶잖아? 나 같은 대 우주 슈퍼스타가 신어준다면 축구화도 영광스럽지 않을까? 덩달아 깔맞춤까지!! 그래서 마지스타 오브라를 리그에서 착용하면서 무사히 축구화에 적응을 끝마쳤지.     그런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팔꿈치 반칙으로 퇴장 당하고 졸전 끝에 0:4로 크로아티아에 대패했어...맙소사  이제 보니 마지스타랑 나는 썩 좋은 궁합은 아닌 것 같네.     2014브라질 월드컵이 끝나고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웨스트 햄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어. 웨스트햄에 들어가니 왠지 퓨마가 땡기네? 퓨마의 대표적인 클래식 모델인 킹탑을 신다가 이탈리아의 수제 축구화인 판토폴라도 신다가 에보스피드도 신다가...이것저것 다 신어보고   요즘에는 왼발 오른발 각각 색깔이 다른 축구화인 킹탑 트릭스 모델을 신고 있어.     이 킹탑 트릭스 모델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카메룬 국가대표팀 대선배이자 사촌관계이자 나의 아버지와도 같은 리고베르 송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착용한 모델이야. (딱히 슬프진 않군) 어쨌든 작년 575족 한정판으로 발매가 되었고, 쟁여놓고 아직까지 신고 있지.     요즘 나오는 경량화 축구화보다는 조금 무거운 축구화긴 하지만 그럭저럭 클래식한 축구화중에서 이토록 화려한 축구화가 없다고 생각해.     근데 주말경기에는 뭐 신지? 이번 주말에는 웨스트햄이 애스턴빌라 원정을 떠나. 내가 무슨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출전할지 지켜보라구! (미안하지만 국내 중계는 없을 것 같아)       그럼 안녕~ㅠㅠ   카메룬에서 송이 씀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08일

아디다스 카오스 6월 출시

  [아디다스 X 15.1 캥거루 가죽 버전 6월초 발매]     7월 중으로 발매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카오스가 예상보다 한달 가량 이른 6월 중 발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디다스의 새로운 축구화는 “카오스”라는 제품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립이래 지금까지 아디다스가 고수해온 아디다스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는 특유의 3선이 제외되고 대신 기하학적인 패턴이 3선을 대신하여 축구화 중앙부분에 삽입되어있습니다. 3선은 빠졌지만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로고가 힐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플레이중에 텅이 자꾸 돌아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카오스는 텅과 어퍼가 이어져 있는 일체형 어퍼를 사용, 사용자의 발에 밀착되는 최적의 착용감을 구현합니다. 또한, 양말을 신은듯한 편안한 착용감과 동시에 발목을 유연하게 지지할 수 있는 테크핏 칼라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축구화 중앙부분에는 얇은 어퍼의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한 “External Cage”라는 한겹의 레이어가 추가되어있습니다.         아웃솔은 F50 아디제로의 배열과 유사하나, 삼각 스터드에서 한층 변화된 형태의 스터드와, 중앙부분에 위치한 작은 사이즈의 5개 스터드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웃솔과 인솔 사이 카본이 삽입 된 것으로 보입니다.     F50 아디제로를 착용해온 루이스 수아레즈와, 토마스 뮬러, 테오 월콧 등이 블랙아웃 카오스를 착용하고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되었죠, 아디다스는 2015년 여름에 발매되는 카오스와 에이스를  각각 F50 아디제로와 프레데터를 대신할 사일로라고 밝혔습니다.     올 여름 프레데터를 대체할 아디다스의 새로운 축구화 "ACE"  [자세히보기]   인터밀란 훈련 중 아디다스 "ACE" 축구화 포착 [자세히보기]     카오스의 인조가죽과 캥거루 가죽 버젼의 국내 정식 발매가격은 두 모델 동일하게 \\25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08일

[Boot spotting] 5인의 축구화

    그라지아노 펠레 (사우스햄프턴)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인텐스 히트 팩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패션모델을 했었을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그라지아노 펠레선수는 슈퍼플라이의 다이나믹 핏 칼라를 과감히 잘라버렸네요. 솔직히 신고 벗을 때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용기는 일반 축구인 들에게는 없겠죠..? 스타킹 컬러와 인텐스 히트팩 슈퍼플라이와의 색상이 너무도 잘 맞아떨어져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잘라낸 것을 포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기성용 (스완지 시티) – 마지스타 오브라 인텐스 히트 팩 팀 훈련에서만 오브라를 가끔씩 착용하던 기성용선수가 처음으로 리그경기에서 오브라를 착용했습니다.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교체출전,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까지 기록하며 EPL 한국인 선수 최다골을 경신했습니다. 기존의 마지스타 오브라의 아웃솔이 아닌, 티엠포 레전드 아웃솔이 적용된 커스터마이징 제품입니다.       김영근 (서울 이랜드 FC) – 비사로 화이트아웃 김재성, 조원희, 김영광 선수에 이어 서울 이랜드 FC의 김영근 선수도 뉴발란스의 축구화를 착용하였습니다. 김영근 선수는 지난 주말 수원FC와의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오른쪽 아크 부분에서 왼발로 Z+D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이랜드FC의 리그 첫 승을 축하합니다. 한편, 뉴발란스의 풋볼라인 글로벌 런칭 시점은 6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서울 이랜드 FC)       카를로스 테베즈 (유벤투스) – 티엠포 레전드 인텐스 히트 팩 다시는 유벤투스를 무시하지 마라. 14-15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습니다. 테베즈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신이 직접 얻어낸 PK찬스를 살려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4강 2차전은 레알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옮겨 다음주 5월 13일에 열립니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 하이퍼 베놈 2 ??? 오늘밤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새벽 14-15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네이마르가 착용할 축구화는 어떤 축구화가 될까요? 경기를 앞둔 팀 훈련장에 정체불명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타난 네이마르의 축구화는 5월 중으로 발매할 것으로 알려진 하이퍼베놈 팬텀 2 모델처럼 보이지만, 네이마르가 착용하고 있는 축구화는 그 동안 공개된 하이퍼베놈 2 와는 세세한 디테일 – 아웃솔, 토박스 부분, 스티치 등이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06일

[Boot spotting] 1365일만의 EPL 복귀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 – 머큐리얼 베이퍼 인텐스 히트 팩   2011년 7월 30일 끔찍한 부상 이후 자그마치 1365일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반가운 얼굴, 이청용 선수입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 도중 경미한 부상만 없었더라면 올 시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다음시즌에는 꼭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길 기원합니다. 한편, 이청용 선수는 늘 그러했듯, 머큐리얼 베이퍼 (인텐스 히트팩)를 착용하고, 경기에 교체 출전했습니다. 사노고 선수에게 아주 멋진 킬러패스를 연결, 상대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 프라임 니트 2.0   작년 3월에 출시된 삼바 프라임 니트의 후속작 격인 아디다스의 프라임 니트 2.0을 착용,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셀타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아디다스에서 두번째로 발매하는 니트소재의 축구화인 프라임니트 2.0은, 촘촘히 짜여진 니트 소재 위에 얇고 튼튼한 소재의 인조가죽을 덧씌워 내구성과 경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개념 축구화 입니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 하이퍼베놈 팬텀 인텐스 히트 팩   에스파뇰과의 지난 주 리그경기에서 네이마르가 상대방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입니다. 사진에서의 네이마르의 축구화는 하이퍼베놈 팬텀 – 인텐스 히트 팩이지만, 아웃솔은 티엠포 레전드의 아웃솔을 부착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네이마르는 줄곧 티엠포 레전드의 아웃솔이 부착된 하이퍼베놈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티엠포 레전드의 아웃솔에 하이퍼베놈의 어퍼도 썩 나쁘지 않은 조합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 에보스피드 1.3 드래곤 에디션   일본의 전설 속 용에게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퓨마의 새로운 신제품인 에보스피드 드래곤 에디션입니다. 에보스피드를 꾸준히 착용하는 선수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안토니오 그리즈만, 라마델 팔카오, 헥터 벨레린 선수 등이 지난 주 리그경기에서 일제히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텅 부분과 힐컵 부분의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포인트만 없었다면 아주 멋진 축구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레알마드리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샤인스루 팩   티엠포 레전드를 즐겨 착용하던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 벤제마와 같은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올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AT마드리드와의 더비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더니,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도 연속 골을 기록했네요! 연속골의 비결은 축구화 때문이었을까요? 즐겨 신던 티엠포 레전드에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로 환승을 하더니 소속팀에서 연속 골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치차콩 파이팅!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4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