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2019년까지 계약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나이키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사진출처 - UEFA 홈페이지]     올해로 33세의 노장 스트라이커인 즐라탄이 매년 2.5m 받는 조건으로 나이키와의 계약을 2019년 까지 연장했습니다.         즐라탄은 지난 11월부터 나이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블랙아웃 처리된 머큐리얼 베이퍼 X와, F50 아디제로 5, 티엠포 레전드 V를 번갈아 착용하며, 새로운 축구용품 제조사와의 계약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블랙아웃 축구화는 그 어떤 축구용품 제조사와 커넥션이 없다는 것을 의미, 보통 계약 만료가 되거나 임박한 선수들이 새로운 제조사와의 계약을 위해 착용합니다.         [사진출처 - UEFA 홈페이지]   [사진출처 - UEFA 홈페이지]     지난 주 유로 2018 예선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블랙아웃 처리가 되지 않은 실버스톰 패키지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였습니다. 즐라탄은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데얀이 추격골을 넣은 몬테네그로를 3-1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즐라탄이 은퇴하는 그날까지 나이키 축구화를 신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아약스 시절부터 줄곧 나이키 축구화를 신어온 즐라탄 이기 때문에 아디다스나 기타 브랜드 축구화를 신는 즐라탄은 상상만해도 어색하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9일

#만약은없어!

  세계 스포츠를 이끄는 브랜드인 나이키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중의 하나인 벤쿠버에  축구에 매료된 팬과 선수들이 나이키에서 최근 내놓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매장처럼 그저 눈으로만 제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현장에서 바로 풋살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의 풋살경기장도 마련해 놓았다는 사실 입니다.     나이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켐페인인 #nomaybes 테마를 바탕으로한 나이키의 팝업 스토어는 지난 6월 16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 팝업 스토어에는 나이키와 축구경기에 매료된 팬들이 스킬 챌린지, 제품 시착, 축구화&유니폼 커스터마이징과 같은 나이키 축구용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을 경험하는데 흠뻑 취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팝업 스토어 입장 전 등록을 마치고, 축구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락커룸에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이른바 “Players Tunnel”을 지나면 비디오 디스플레이가 갖추어진 인도어 사커 경기장이 있는 나이키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를 만나게 됩니다.         이 나이키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의 전시장이 있습니다. 이 스튜디오에는 현재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인 호주, 브라질, 중국,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대한민국 그리고 미국 팀의 마네킹이 각 국가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나이키와 계약한 국가들이죠.         의류 커스터마이징 코너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퍼스널라이징 티셔츠와 스포츠브라, 유니폼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Boot Room 에서는 나이키에서 가장 최근 출시한 제품이자, 현재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우먼스 패키지” 축구화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         풋살장에 갖추어진 LED 스크린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내보낼 준비가 되어있으며, 천장에는 풋살장 사이즈와 같은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고객들은 티엠포 레전드, 하이퍼베놈, 마지스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가 포함된 “우먼스 팩” 축구화를 직접 착용하고 이 풋살장에서 직접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국내 나이키 매장에서도 인조잔디를 깔아놓고 직접 축구화를 착용해보고 가볍게 뛰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곳이 있지만, 이렇게 풋살장을 설치해놓고 풋살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것은 상당히 재밌고 굳이 나이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람들을 매장으로 이끌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마케팅 기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2017년에 대한민국에서도 U-20 월드컵이 열리는데, 그때도 이런 체험식 이벤트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7일

뉴발란스 풋볼 런칭

  뉴발란스 풋볼 글로벌 런칭 #nbfootball   "Make Chances - Visaro" "Take Chances - Furon"     그동안 숱하게 많은 유출사진이 나왔던 뉴발란스풋볼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올댓부츠는 이미 뉴발란스의 새로운 축구화를 만나봤습니다.        뉴발란스 축구화의 특징에 대해 요약하자면         첫째, 러닝화처럼 편안한 착용감 런닝화 브랜드인 뉴발란스답게 최고의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이미 서울이랜드FC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으며, 이구동성으로 정말 편안한 축구화라  경기중에 어떤 불편함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편안한 착용감의 바탕은 바로 발볼에 따라 선택가능한 Multi-Width 기능에 있습니다.             둘째, 사용자의 발볼을 고려한 Multi-Width 적용, 발볼 선택가능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축구화 제조회사는 보통 서양사람의 족형을 기준으로 축구화를 제작합니다.     동양인의 발볼은 대체적으로 서양인의 발볼과 넓이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유럽 사람들은 보통 "칼발"인 족형이 대부분인 반면, 동양인들의 발볼은 "칼발"과는 형태가 다른 넓은 족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할때, 좁은 발볼때문에 억지로 늘려서 축구화를 착용한다거나, 불가피하게 한 사이즈 큰 축구화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뉴발란스 축구화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미 런닝화에서 적용하고 있는 Multi-Width 옵션을 축구화에도 적용, 발볼에 따라 축구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2가지 발볼 선택가능)           셋째, 뛰어난 품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인조가죽 모델 기준 15만원대에 형성)     요즘 최상급축구화는 20만원대에서 최대 30만원대를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축구인들의 지갑을 초토화시키는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싼 축구화는 구매하기가 꺼려질 수 밖에 없죠.     뉴발란스는 인조가죽 축구화 기준 15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되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과 동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축구인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사로 인조가죽]                   [비사로 천연가죽]                   [퓨론 인조가죽 (천연가죽 버젼 미발매)]                 뉴발란스 축구화는 다음주 더 자세한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6일

박지성의 축구화 발자취

  2000년 9월 14일 시드니올림픽 조별예선 vs 스페인 – 미즈노 모렐리아 (제품확인불가)   “차기 대한민국과 스페인 레전드의 첫 조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에 차출되어 첫 메이저 대회를 경험한 박지성, 당시 그의 축구화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도 아닌 미즈노의 모렐리아를 선택했습니다.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할 시절이었기 때문에, 일본브랜드의 축구화에 익숙했기 때문에, 편안한 축구화를 선호했기 때문에...미즈노 축구화 모렐리아의 어떤 모델인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혹시 아시는분 리플 남겨주세요 ^^       2001년 5월 30일 컨페드 컵 조별예선 vs 프랑스 – 아디다스 프레데터 프리시즌   "프랑스킬러 박지성"   2002 한일월드컵 정확히 1년 전에 열린 컨페드 컵. 당시 세계 최강 프랑스를 만나 참혹했던 5:0 대패, 하지만 이듬해 2002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남일 선수의 롱 패스를 받아 왼발로 아주 멋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박지성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때부터 박지성 선수가 기록한 중요한 득점은 대부분 왼발에서 터졌죠. 이후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짜릿한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2002년 1월 23일 북중미 골드컵 vs 쿠바 – 아디다스 코파문디알   "미완의 대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축구화. 박지성 선수 역시 코파문디알을 착용했었네요. 하지만 당시 대표팀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참여한 북중미 골드컵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히딩크호는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아야 했죠. 하지만 6개월 뒤…대한민국이 붉은 물결에 휩싸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2002년 6월 14일 한일 월드컵 vs 포르투갈 – 아디다스 프레데터 매니아   "피구 오지마!! 집에가!!"   당시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를 중심으로 한 골든제너레이션 멤버를 주축으로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로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영표 선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하게 차 넣은 박지성 선수 개인 월드컵 1호 골로 거함 포르투갈을 집으로 보내버리고 사상 첫 16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커리어 최고의 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005년 5월 4일 UCL 4강 vs AC밀란 –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2   "자네 맨유에서 축구할 생각 없나?   은사인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로 이적. 초기에는 부침이 있었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결과적으로 PSV의 레전드 급으로 발돋움하게 된 경기였죠. 볼이 없을 때 의 움직임과 높은 전술이해도로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기. 이 경기를 보고 박지성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박지성 선수의 커리어에서 빼지 말아야 할 순간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왜 아디다스는 박지성 선수와의 계약을 이어가지 못했을까요? PSV시절 박지성 선수의 개인 스폰서가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변경되었습니다.       2005년 12월 14일 EPL vs 위건 애슬레틱 –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2   “박지성 아시아인 최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 합성이다 vs 합성 아니다”   이적 후 공식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박지성 선수는, 이날 위건 애슬레틱 경기 정확히 7일 후, 버밍엄과의 경기에서 공식경기 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약 7개월 동안 기다려왔던 첫 골 소식이었죠. 당시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고서 레전드 착용시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2006년 6월 18일 독일 월드컵 vs 프랑스 – 나이키 에어 레전드 1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에이스"   설기현 크로스 – 조재진 헤딩 – 박지성의 골로 이어지는 팀플레이로 이 대회 준우승 국가인 프랑스와 1:1로 무승부를 이끌어낸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머큐리얼 베이퍼에서 에어 레전드 1 모델로 축구화를 갈아 신고 넣은 첫 A매치 득점이기도 합니다.       2008년 4월 23일 UCL 4강 vs 바르셀로나 – 나이키 에어 레전드 2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드를 찢어버리다"   온전치 못한 무릎으로 참여한 독일 월드컵 이후 무릎 상태는 점점 나빠져갔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한 박지성 선수는 다행히도 복귀에 성공했고, 07-0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만점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드를 찢어놓았다” 라는 찬사를 받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기대는 점점 눈덩이 불어나듯 커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명단제외 통보를 받고 아시아인 최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라는 타이틀 획득을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8년 12월 13일 EPL vs 토트넘 – 나이키 에어 레전드 2 “불사조”   "Be the legend"   박지성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지치지 않는 열정은 그의 시그니쳐 모델인 “불사조 레전드”에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불사조 레전드 모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인 박지성 선수의 시그니쳐 모델과는 어울리지 않는 저급한 자수 퀄리티와 레귤러 모델과 한정판 모델의 큰 차이가 없어 딱히 인기가 높진 않았습니다.       2009년 5월 27일 UCL 결승전 vs 바르셀로나 – 나이키 에어 레전드 2   “아시아인 최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하지만 결과는 허무한 3-0 패배. 바르셀로나의 “끝판 왕” 포스가 이때부터 슬슬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무력하게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박지성 선수의 첫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으로 그나마 위안해야만 했죠. 검정색 바탕 형광색 컬러의 에어 레전드 2 모델은 지금 봐도 충분히 아름답네요.       2010년 3월 10일 UCL 16강 vs AC밀란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3   “퍼거슨 감독이 꼽은 박지성 선수의 만점 활약경기”   이 경기가 끝나고 박지성 선수가 피를로 선수의 숙소까지 따라갔다던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죠. 그만큼 AC밀란 공수의 핵 이었던 피를로를 꽁꽁 묶고 멋진 득점까지 기록했던 경기. “에어 레전드” 모델에 삽입되어있던 “줌 에어”가 빠지면서 제품명도 “티엠포 레전드” 로 변경됩니다.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vs 그리스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3 엘리트 WC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이날 박지성 선수는 카본 아웃솔이 적용된 엘리트 버젼 티엠포 레전드 3를 착용하고,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당시에 나이키에서 발매한 남아공 월드컵 패키지는 회색과 오렌지색의 오묘한 색상의 조화가 참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1년 5월 28일 UCL 결승전 vs 바르셀로나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3 엘리트   "천적 바르셀로나와의 두번째 결승전"   박지성 선수의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 경기도 역시 선발출장 하면서 많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착용한 모델은 티엠포 레전드 3 엘리트 모델. 올댓부츠의 블랙아웃 축구화 만들기에 사용된 모델은 같은 색상 레귤러 버전입니다.       2012년 9월 26일 캐피털 원 컵 vs 레딩FC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4   “아시아 인 최초 EPL주장”   그러나 박지성 선수의 하드 캐리에도 불구하고 QPR은 만년 꼴지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강등됩니다. 결국 박지성 선수는 친정팀인 PSV로 잠시 동안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가 착용한 티엠포 레전드 4는 티엠포 제품 최초로 텅이 없는 채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카본 아웃솔이 적용된 엘리트 버젼과 일반 레귤러 버젼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2013년 8월 28일 UCL 플레이오프 vs AC밀란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4   "친정팀으로의 복귀, 8년전 지금의 박지성을 있게 한 AC밀란과의 조우"   PSV로 이적 후 AC밀란과의 UCL리턴 매치. 유독 AC밀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박지성 선수였지만, 소속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일반 레귤러 버전 티엠포 레전드 4를 착용했습니다.       2014년 5월 24일 친선경기 vs 경남FC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5   “PSV 아인트호벤 2014 코리아 투어”   박지성 선수와 PSV의 기술고문 자격으로 히딩크 감독까지 한국에 방한하여 경남FC와 수원블루윙즈와의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향후 박지성 선수가 주최하는 자선경기도 국내에서 열렸으면 좋겠네요. 티엠포 레전드 5에는 캥거루 가죽의 늘어짐과 변형을 최대한 막아주는 Hypershield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ACC기능 탑재로 최악의 기후조건에서도 안정된 터치감을 보장합니다.       2015년 6월 14일 레전드 매치 vs 바이에른 뮌헨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5 실버스톰   레전드의 귀환 -  "박지성 선발"   지난 일요일이었죠 바이에른 뮌헨과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박지성 선수를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선발출전이라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중 가장 나이가 어렸기 때문이었을까요? 1골 1도움 급의 활약을 보여주며, 잠시나마 추억에 잠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신상 제품인 티엄포 레전드 5 실버스톰 패키지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네요.     박지성선수가 어떤 축구화를 신었을때 가장 잘 어울릴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폭발적인 활동량과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머큐리얼 베이퍼 2 착용시절의 박지성 선수가 그립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6일

에보스피드 SL 카모

    에보스피드SL 카모 3D가 7월 정식 런칭에 앞서 선 공개 되었습니다.         PUMA만의 남다른 축구화 마케팅은 이번에도 독특한 시도를 통해서 신상 축구화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발매된 “아디제로 99g” 보다 아주 약간 더 무거운 (4g) 103g으로 초 경량 축구화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에보스피드 SL은 축구화 어퍼에 접목 된 3D 효과 감상을 위해서   축구화 구매 시 3D 안경이 동봉됩니다. (제품 사이즈마다 미세하게 무게차이가 있습니다.)             축구화 여기저기 배치된 PUMA 로고로 장식되어있는 에보스피드 카모 3D는   3D안경을 착용하고 보게 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3D효과를 주기 위한 어퍼의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오직 푸마만이 시도하고 있는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축구인 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동호인이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그리고 경량화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내구성 하락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초 경량 축구화인 까닭에 축구화 바닥에 아래와 같은 문구의 경고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에보스피드 SL은 트레이닝을 위한 축구화가 아닙니다. 오직 최고의 컨디션 경기 당일을 위한 축구화 입니다.   천연잔디에서의 착용을 권장하며, 에보스피드의 초 경량 디자인 때문에 오직 10경기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마다 이 축구화가 창조해내는 플레이는 영원할 것 입니다.”         에보스피드 SL 카모는 전세계 500족 한정으로 발매가 되며, 발매가격은 US$ 250 에 책정되어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5일

[Boot spotting] 박지성 선발!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매치) – 티엠포 레전드 V 실버스톰 팩 “박지성 선발”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현역시절 보여준 왕성한 활동량을 재연하며 1골 1어시스트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후반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지만, 영광스러운 레전드 매치에 선발로 출장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날 박지성 선수는 현역시절에도 즐겨 착용하던 모델인 티엠포 레전드를 착용했습니다.       전가을 (대한민국) – 머큐리얼 베이퍼 샤인스루 팩 전가을 선수의 아름다운 헤더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88분 통한의 동점골로 여자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 3점은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전가을선수는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실버스톰팩을 착용했지만, 지난 주말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머큐리얼 베이퍼 샤인스루 팩을 착용하고 1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경기에서는 어떤 축구화를 착용할까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리고 괴체 (독일) – 마지스타 오브라 실버스톰 팩 마리오 괴체 선수의 마지스타 오브라는 일반 판매용 제품과는 아웃솔이 다른 제품입니다. 마지스타 오브라에 티엠포 레전드의 아웃솔이 적용된 제품으로, 선수 개인의 기호에 맞춰 주문 제작이 가능한 커스텀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성용선수도 이와 같은 타입의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하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죠.       캐롤리나 베네가스 (코스타리카)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Kickasso 커스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코스타리카의 캐롤리아 베네가스 선수의 슈퍼플라이에 누군가가 멋진 작품을 그려놨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유명한 커스텀 슈즈 아티스트인 “Kickasso”의 작품입니다. 축구화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운동화도 커스텀 제작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죠. 직접 제작의뢰도 가능하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축구화를 갖고 싶다면 한번 작업의뢰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kickasso.bigcartel.com/       켄티 로블스 (멕시코) – mi adidas F50 아디제로 2015 또 다른의미의 커스텀 부츠인 mi adidas F50 아디제로 2015 부츠입니다. 일반 판매용 제품과 축구화 스펙은 동일하지만, 개인이 원하는 컬러 조합으로 나만의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반대로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한가지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축구화를 만들 수 있다면 이정도 지출은 감수해야겠죠? 켄티 로블스 선수의 축구화 디자인 점수는 50점 드릴게요.       가레스베일 (웨일즈) – F50 아디제로 2015 아디다스의 신상 축구화 – X 15.1의 메인 모델 중 1인 이었던 가레스 베일은 정작 2016 유로 예선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F50 아디제로 2015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피파랭킹에서 2위에 랭크된 신흥 강호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2016 유로 대회 본선 진출의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갔습니다. 신상 축구화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유니폼과의 깔맞춤을 신경 쓴 까닭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5일

올댓부츠 3차 시착기 - 미즈노 모나르시다 [上]

    올댓부츠 3차 시착기   미즈노 모나르시다 (JPN)       흔히 어려운 일 두 가지를 한번에 해낼 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라고 한다. 여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축구화가 있다. 바로 미즈노 모나르시다다.     품질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즈노 축구화는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산과 일본산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일본산 미즈노 축구화는 인도네시아산 보다 미세한 차이지만 퀄리티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부분에서도 일본산이 인도네시아 산보다 약간 비싸다.     모나르시다는 오로지 일본에서만 제작되는 “Made in Japan” 제품으로, 미즈노의 초경량 캥거루 가죽 축구화인 모렐리아 네오를 서포트 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사일로의 축구화로 발매가 되었다.     모렐리아 네오가 가격적으로 부담되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모나르시다를 구입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렐리아 네오 보다 저렴하지만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축구화라고 할 수 있다.       미즈노 축구화의 최대 단점이었던 앞 코 까짐을 예방하기 위해 타 사 AG나 HG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Sand Paper 가공을하여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터치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얇게 가공된 캥거루 가죽 축구화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된 부분이다. 이는 인조잔디 혹은 맨땅에서 미즈노 축구화를 사용하는 국내 동호인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모렐리아 네오의 아웃솔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면서, 새로운 스터드 배열에 적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간단히 생략했다. 모나르시다에 사용된 모렐리아 네오의 강화 아웃솔은 천연잔디, 인조잔디 심지어 맨땅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전천후 아웃솔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모나르시다의 토 박스 부분은 캥거루가죽,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부분은 인조가죽을 사용했다. 원가 절감을 위한 선택이었다지만 오히려 축구화를 되도록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동호인들의 입장에서 캥거루 가죽보다 관리하기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가죽의 사용은 오히려 기다려왔던 변화라고 생각된다.       모나르시다에 포함되어있는 제로 글라이드 인솔의 표면은 아주 미세한 돌기와 마찰력이 뛰어난 소재로 이루어져있어 급격한 방향전환과 급제동, 스프린트, 볼과의 임팩트 시에 발바닥의 미세한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물집예방과 효과적인 힘의 전달을 돕는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벌써부터 많은 동호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기능성 인솔이다.         올댓부츠에서 선정한 축구화 테스터 3인이 말하는 미즈노 모나르시다   [바로가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1일

여자선수들의 FG고집

    이번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은 모두 인조잔디 구장에서 열린다.     과거에는 천연잔디 구장만 존재하였기 때문에 축구화 뽕(스터드)도 한 종류가 출시되어 선수들에게 구장환경에 따른 선택권이 없었지만. 최근의 상황은 다르다. FIFA의 평가기준을 충족시키기만 한다면 국제대회도 인조잔디 구장에서 충분히 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축구화 역시 그라운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었다.   [좌 - 천연잔디용 축구화의 스터드 / 우 - 인조잔디용 축구화의 스터드]   습윤하고 푹신한 땅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내기 위해서는 개수가 적고 길이가 긴 스터드가 적합하다. - 천연잔디용  FG(Firm Ground) 스터드 축구화   반면, 천연잔디에 비해 표면이 딱딱하고 잔디가 거친 인조잔디 구장에서는 개수가 많고 짧은 스터드의 축구화가 적합하다.  - 인조잔디용  AG (Artificial Ground) 스터드 축구화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어제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 선수들 대부분이 천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몇몇 축구화 제조사에서는 특정모델에 한하여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를 출시하지 않는다)   즉,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23명 엔트리 중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좌] 조소현 - 마지스타 오퍼스 FG   /   [우] 심서연 에보스피드 - HG         [좌]권하늘 - F50 아디제로 5 FG   /   [우]전가을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FG   딱딱한 인조잔디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게 되면 관절과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것을  꾸준히 축구를 즐겨온 동호인이라면 알 것 이다. 이처럼 천연잔디보다 부상위험이 크고 경기를 할수록 피로도가 상승하는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천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하게 된다면 이미 부상의 염려가 큰 선수들의 발목이나 무릎 연골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게 된다. 인조잔디 위에서의 천연잔디용 축구화 착용은 결과적으로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준비성의 차이     국내에서 줄곧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가진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천연잔디용 축구화가 익숙할 수도 있다. 또한 축구화는 선수의 실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장비일뿐더러, 4년에 한번씩 열리고 13년 만에 출전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화를 교체한다는 것은 선수 개인에게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소화하는 6개 경기장은 모두 인조잔디 구장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국내에도 인조잔디 축구장은 동네마다 보급이 되어있고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도 인조잔디 구장1면이 설치되어있다. 우리선수들에게도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미리 준비, 적응을 할 시간과 장소, 여건은 충분했다. 굳이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부상위험이 큰 천연잔디용 축구화를 고집할 필요가 있었을까?       미리 적응을 끝마친 해외 여자축구 선수들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한 각 대륙의 주요 선수들은 이미 인조잔디용 축구화에 적응을 끝마치고 조별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처럼 천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하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경기가 인조잔디에서 열리는 사실을 알고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 선수들의 철저한 준비 성에 주목을 해야 할 것이다. 여자 축구강국인 미국 선수들 중 대부분은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 선수들도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를 착용했다.     [좌] 나이지리아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AG  /  [우] 뉴질랜드 - 마지스타 오퍼스 AG         [좌] 미국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AG  / [우] 스페인 - Ace 15.1 FG/AG 겸용     1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도 아니고, 4년에 한번 열리는 월드컵.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를 대비해서 인조잔디용 축구화에 적응을 미리 해 두었더라면,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적어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했어야 할 것 이다.     선수들 개개인 부상을 무릅쓰고 천연잔디용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지만 앞으로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부상 없이 무사히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를 바란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11일

WWC 에이스 & 엑스 15.1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착용할 Ace 15.1 과 X 15.1 부츠가 공개되었습니다.             [ACE 15.1]     슈퍼 소프트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흰색 어퍼를 바탕으로 은색 3선   그리고 주황색 외장 힐컵으로 구성된 Ace 15.1 모델은 FG와 AG스터드 겸용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형광색/ 검정색 조합의 남성용 모델은 7월 1일 국내 발매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여성용 모델은 미정)         또한, 발바닥을 사용한 볼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아웃솔에는 길고 짧은 수많은 원뽕형 스터드가 새롭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Ace 15.1은 아디다스에서 최초로 내놓은 천연과 인조잔디 겸용 축구화로 많은   국내의 많은 동호인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겨냥하여 출시된 여성용 Ace 15.1 제품은    오직 캥거루가죽 버전으로만 출시가 되며, 국내 정식 발매여부는 미정입니다.       [X 15.1]   마치 레몬 사탕을 연상시키는 듯한 흰색 바탕에 레몬색 포인트의 X 15.1 부츠는   지난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개된 남성용 X 15.1 모델에 이어   두번째로 공식 발매되었습니다.   레몬컬러의 X-cage와 슈레이스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순백의 흰색 어퍼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여성 선수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효과적으로 발목을 지지하기 위한 Techfit Collar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불필요한 축구화 내부 발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인 X-cage를 선보였습니다.   아웃솔에 대각선으로 위치한 작은 스터드는 효과적인 급 가속과 급 제동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끝으로 조별예선 1라운드를 마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활약을 기원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