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인도어 아웃도어 풋살

Agnes Mariann Radics (헝가리) - 티엠포 레거시 인도어 지난 주 헝가리와 이탈리아 여자대표팀간의 풋살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농구장과 배구경기장과 같은 나무바닥 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아웃솔이 생고무로 처리된 인도어 버젼 풋살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헝가리 풋살 여자 대표팀의 Agnes선수가 착용한 모델은 티엠포 레거시 Indoor 버전 모델입니다.         Federica Belli (이탈리아) – 하이퍼베놈 X 피날레 IC 헝가리와 이탈리아 여자대표팀 간의 풋살 친선경기에서 하이퍼베놈 X 피날레 IC 모델이 포착되었습니다. 바깥으로 드러나있는 플라이와이어가 이색적인 제품이죠. 플라이와이어의 내구성이 의심되지만, 한번 신어보고 싶은 제품이네요. 국내에서는 인도어 풋살을 즐길만한 공간이 없어 그만큼 수요도 적은 인도어 (Indoor Competition) 버전 풋살화 입니다.         Sinisa Mihajlovic (세르비아) – 티엠포 레거시 TF 왕년에 프리킥으로만 해트트릭하던 바로 그 선수! 미하일로비치도 이번 풋살 경기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나이와 맞지 않는 어색한 핑크색 유니폼입니다만 프리킥 감각만은 여전하겠죠? 희끗희끗 드러나는 새치들이 나이를 짐작하게 해주네요. 위에서 본 마룻바닥과는 다르게 카페트형 인조잔디에서는 무수히 작은 스터드로 이루어진 터프화가 제격입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축구화를 착용한 미하일로비치였습니다.         Luca Toni (이탈리아) – 엘라스티코 프로 III TF 미하일로비치와 함께 이탈리아 Porto Cervo에서 열린 5인제 풋살경기에 참가한 슈퍼 “노망주” 루카토니입니다. 김남일 선수와 동갑인 만 38세 (1977년생)의 루카토니는 올 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이는 세리에 A 역사상 최고령 득점왕 타이틀 이라고 합니다.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최근 현 소속팀인 헬라스 베로나와 1년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착용한 풋살화는 엘라스티코 프로 III TF 제품입니다.         Paula Sancho (스페인) – F50 아디제로 UEFA 17세 이하 선수권 UEFA 17세 이하 선수권에 출전한 스페인의 Paula Sancho 선수입니다. 아직 성장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유망주 선수라 성인용 축구화를 신기에는 발이 너무 작았던 걸까요?  F50의 보급형 모델을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Sprint Frame이 적용되지 않은 저가형 제품인 “F5” 모델로 보입니다. 무조건 비싼축구화보다 자기 발에 잘 맞는 축구화가 좋은 축구화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9일

여름~가을 출시 新 축구화

      [스프레이 팩] 힐 컵부분 스프레이를 뿌려 놓은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패키지가 오는 여름 ~ 가을 사이에 출시 예정입니다.   현재 "스프레이 팩"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패키지 명칭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패키지의 단점은 집에서 직접   스프레이를 뿌려 만들어놓은것과 전혀 차이점이 없어보인다는 점이죠.  올댓부츠에서 한번 만들어 볼까요?       [캥거루 팩] 축구화 앞 부분을 캥거루 가죽으로 덧 씌운 형태의 "캥거루 팩"의 유출사진이 돌고 있습니다.   캥거루가죽을 선호하는 축구인들이라면 필수적으로 구매할 아이템이죠.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역시   캥거루 가죽을 덧 씌운 모델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만약 이대로 발매가 된다면 슈퍼플라이에   최초로 천연가죽이 사용된 모델이 되겠습니다. 왠지 여름에 신기에는 더운 비주얼이죠?       [된장 (?) 팩]   난해한 컬러의 가칭 "된장 패키지"가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된장국 색상 갑피는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 두번째 캥거루 가죽 패키지로 발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된장국 색상 갑피는 분명히 호불호가 나뉠듯한 색상입니다. 마치 흰색 티엠포 레전드에   흙탕물이 흠뻑 적셔진 듯한 느낌의 컬러링임에 분명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6일

커스텀슈즈 아티스트 "Kickasso"

    커스텀 슈즈 아티스트  “Kickasso”       스니커즈를 의미하는 슬랭인 “Kicks”와 천재적인 화가인 “Picasso”의 합성어. Kickasso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커스텀 슈즈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Kickasso의 학창시절, 자동차와 신발에 그림을 그리기 좋아했던 그는 커스텀 신발 제작을 위해 인생을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던컨이라는 작은 도시에 작업장을 마련해놓고   본격적인 신발 커스텀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SNS의 도입과 동시에 그의 작품들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그의 사업은 급 물살을   타게 되었다. 최근 르브론 제임스와, 스티브 스미스의 농구화에 직접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커스텀 신발 영역은 일반 스니커즈에서, 미식축구화, 농구화, 그리고 현재 축구화 커스텀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올댓부츠에서 다룬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Boot spotting 에서   코스타리카의 캐롤리나 베네가스 선수가 Kickasso가 직접 작업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를 착용하고   스페인과의 조별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Kickasso는 현재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작업 의뢰를 받고 있으며   그의 손을 거친 신발 한족 가격은 대략 $200 ~ $400을 선회한다.               Kickasso의 손을 거친 축구화 갤러리   [머큐리얼 베이퍼 X]     [머큐리얼 베이퍼 X]       [머큐리얼 베이퍼  X]       [F50 아디제로 2015}       [하이퍼베놈 팬텀 1]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마지스타 오브라]       [에보파워2 LE]       [세계 6대 도시 커스텀 패키지]           Kickasso 홈페이지 - http://kickasso.bigcartel.com/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6일

아웃솔이 아름다운 축구화

    Ace 15.1 아직 일반인이 구입할 수 없는 오는 7월1일에 발매될 아디다스의 신작 Ace 15.1 은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에서 호환이 가능한 혁신적인 아웃솔이 특징이다. 크고 작은 원뽕형 스터드들이 모여 인조잔디뿐만 아니라 천연잔디에서도 충분한 접지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바닥 중앙부분에 위치한 아주 작은 스터드 들은 발바닥 볼 컨트롤을 자주하는 풋볼러들을 위한 아디다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머큐리얼 베이퍼 IX 화이트 골드 전세계에 오직 100 켤래만 존재하는 초 레어 아이템. 2014년 4월 16일에 열린 스페인 국왕 컵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 경기를 위해 호날두만을 위해 제작된 제품. 눈이 부신 황금색 컬러로 도배가 된 아웃솔은 마치 월드컵 골든부츠를 떠올리게 한다. 호날두 본인 말고 이 고급스러운 축구화를 착용하고 잔디밭에서 뛰어다닐 용자가 있을까?         F50 아디제로 2 Prime 스터드 하나를 떼어서 혀에 갖다 대면 청포도 맛, 딸기 맛, 포도 맛이 날 것 같은 색색깔의 아름다운 스터드를 사용하여 레귤러 버전의 F50 아디제로와 뚜렷한 차별성을 두었다. 인조잔디에서 착용하면 극강의 접지력을 느끼게 해주는 삼각 스터드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뚜렷한 호불호가 나뉘었다. 최근 F50 아디제로는 X 15.1 제품으로 대체되며 단종되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II 아웃솔 전체에 카본섬유가 적용되었으며, 발가락 압력에 따라 최대 3mm 까지 길어진다던 스마트 스터드가 적용된 모델이다. 당시 나이키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스터드 였지만 막상 실제로 착용해보니 (개인적으로) 전혀 스터드가 길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스마트 스터드는 현재의 스터드로 회귀했다         코파 문디알 이 세상 모든 축구화의 근간이 되며 또한 표준이 되는 원뽕 형태의 스터드. 이 스터드의 기원은 코파 문디알이다. 투박하기 그지 없는 구식 스터드지만, 출시 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역선수들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코파문디알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화로도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머큐리얼 프록시모 TF 공구리 쳐놓은 시멘트 바닥을 실수로 밟게 되면 이런 모습의 아웃솔이 탄생할까?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카모패턴이 적용된 아웃솔은 독특한 미관뿐만 아니라 짧은 인조잔디 혹은 콘트리트 바닥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긴 스터드의 축구화에서 머큐리얼 프록시모 모델로 갈아신게 되면, 긴장하고 있던 몸과 마음 모두가 편해지는 느낌이다.          웨이브 이그니터스 잔디를 한번 움켜쥐게 되면 절대로 놔주지 않을 것 만 같은 무시무시한 형태의 스터드를 갖고 있는 웨이브 이그니터스 모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세계에 유행시킨 무회전 프리킥을 구사하기 위한 축구화로 미즈노에서 야심차게 출시했다. 이 축구화가 무회전 킥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지는 모르지만, 스터드 하나만큼은 아주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반면 길이가 인조잔디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긴 편이다         탱크 국산 축구화의 대표 브랜드 키카! 탱크라는 이름만큼이나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키카의 대표적인 맨땅용 OR 짧은 인조잔디용 축구화. 자극적인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은 축구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델.  수십 개의 자잘한 원뽕형 스터드를 갖고 있는 아웃솔은 가벼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고의 안정성과 접지력으로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에보스피드 1.4 SL           초경량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터드까지 없앴어야 했을까?           뒷꿈치에 있어야 할 4개의 블레이드형스터드가 원뽕형 으로 대체된 퓨마의 신작 축구화다.           아웃솔이 얼마만큼의 성능과 내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떠오르지만,            20만원 후반대의 높은 가격과 훈련용이 아닌 오직 실전용으로 제작되어,           축구화 한 켤래로 최대 10경기를 소화 할 수 있다는 퓨마의 과감하고 솔직한 경고가 고마울 따름이다.           이미 알고있겠지만 우리 같은 동호인들은 안 사면 그만이다.         클러치 핏 축구화 시장에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인 언더아머지만 그 추격세가 아주 매섭다. 4D FOAM을 사용한 스페바 인솔에 뒤지지 않는 성능의 인솔이 축구화에서 상상하기 힘든 편안함을 보장한다. 블레이드 타입이나 원뽕형도 아닌 타원형의 스터드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도 않은 아닌 적정수준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유연한 아웃솔은 발의 미세한 움직임을 그대로 그라운드로 전달한다      

06월25일

올댓부츠 4차 시착기 - 뉴발란스 퓨론 [中]

  퓨론은 “Take Chances” 라는 컨셉의 축구화입니다.   비사로를 신은 선수가 만들어낸 찬스를 잡아 골을 넣는, 공격수들을 위한 축구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 발렌시아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홍보영상에서 직접   퓨론을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지난 주 잠실 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와 상주 상무간의 빅매치에서   서울이랜드FC의 주요 선수들이 뉴발란스의 새 축구화를 공식적으로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이 중 김영광 선수가 퓨론을 착용하고 골문을 지켰는데요, 김영광 선수는 골키퍼라는 포지션과는 다르게   이전에도 경량화 축구화를 즐겨 착용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쭉 퓨론을 착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퓨론의 전체적인 모습은 여타 축구화 제조사에서 내놓은 스피드&경량화 사일로의 축구화와 비슷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습니다. 뒤꿈치 부분 오직 2개만 존재하고 있는 스터드와,   축구공과의 더 깔끔한 임팩트를 위한 텅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죠.   또한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파괴력있는 슈팅이 필요한데,   퓨론의 토박스에 적용된 “High energy return upper”는 퓨론을 착용하는 공격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urrito에서 착안하여 텅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도록 디자인된 퓨론의 “Burrito Tongue”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의 임팩트와 넓어진 Sweet spot을 제공합니다.   퓨론의 이런 점은 찬스 하나하나 소중한 공격수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토 박스 위에 얇게 한 겹 더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색으로도 구분이 되는 부분입니다.   만져봤을 때의 느낌은 뽀득뽀득한,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보입니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걸쳐서 코팅이 덮혀 있는데,   인사이드부분에 Fantom fit이라는 프린팅이 적혀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뉴발란스 러닝화에도 적용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아주 가벼운 소재로 구성되어있으며, 신발의 지지력을 도와줌과 동시에   통풍이 잘되는 혁신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퓨론에는 타사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블레이드 or 원뽕형태의 스터드가 아닌,   Ultra Directional Stud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방향 저 방향 마음대로 그라운드를 휘 젓고 다니라는 의미인 걸까요?         스터드 길이가 매우 길지는 않으나, 뒤꿈치에 오직 2개의 스터드만이 존재합니다.   척박한 국내 생활축구 환경상 인조잔디 위에서도   퓨론의 스터드들이 충분한 내구성을 발휘해 주길 희망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뉴발란스 축구화인 퓨론이 공개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착용해본 사람들의 평가와 후기일 것 입니다. 지난 달 뉴발란스에서 주최한   서울권 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의 우승팀. 한국체육대학교의 축구동아리인 “태풍”의   핵심 선수 3명이 신어본 뉴발란스의 비자로와 퓨론.        과연 어떤 축구화일까요?      [한체대 축구동아리 "태풍" 멤버들의 솔직한 후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4일

올댓부츠 4차 시착기 - 뉴발란스 비자로 [上]

    지난 6월 16일 뉴발란스의 새 축구화가 공개되었습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서울이랜드 FC 선수들이 착용하면서   뉴발란스의 축구화의 궁금증이 날로 커져갔는데요,   올댓부츠에서 7월 1일 국내 정식 발매에 앞서 비자로의 리뷰를 공개합니다.         비자로는 “Make Chances” 라는 컨셉에 맞춰 제작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킬러패스를 연결해주는 Chance Maker들의 축구화라고 볼 수 있죠.   포지션에 따라 이런저런 축구화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국 자기 발에 맞는 축구화가 최고죠.         서울 이랜드FC의 주민규 선수는 비자로를 신고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 부동의 득점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것을 보면, 축구선수들이 축구화 제조사의 제작의도와는 다르게   축구화를 소화해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에 따라 확고하게 정해진 축구화는 없다는 말이죠.         비자로의 전체적인 모습은 N사의 하이퍼 베놈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뉴발란스에서는 비자로에 사용된 벌집 무늬와 유사한 소재를 뉴발란스의 일반 러닝화에서   이미 적용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N사의 하이퍼베놈에서 지적된 얇은 인조가죽보다 훨씬 두툼한 인조가죽 덕분에   경기 중에 상대방의 발에 밟혀 찢어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로는 인조가죽과 천연가죽 두 가지로 나뉘어서 발매가 됩니다.   인조가죽 모델의 가격은 \\159,000원 이라는 최상급축구화 레벨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N사나 A사의 최상급 축구화는 보통 20만원 대에서   비싸게는 30만원 중 후반 대에 형성이 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뉴발란스의 비자로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대인 것을 실감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여 다양한 소비자 층을 공략하기 위한 뉴발란스의 핵심 전략인 걸까요?         비자로의 스터드는 삼각스터드와 원뽕형 스터드가 혼재되어 사용되었습니다.   방향전환 시, 무게중심이 쏠리게 되는 “Medial Pivot Zone” 에 원뽕형 스터드를 배치하여   효과적인 방향전환을 돕도록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 외의 스터드들은 원뽕형 스터드보다 훨씬 높은 접지력을 갖고 있는 삼각스터드를 사용습니다.   마지막으로 뒷꿈치 부분 NB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뉴발란스 축구화인 비자로가 공개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착용해본   사람들의 솔직한 평가와 후기일 것 입니다. 최근 뉴발란스에서 주최한   서울권 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의 우승팀. 한국체육대학교의 축구동아리인 “태풍”의   핵심 선수 3명이 신어본 뉴발란스의 비자로와 퓨론.            과연 어떤 축구화일까요?      [한체대 축구동아리 "태풍" 멤버들의 솔직한 후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4일

[Boot spotting] 뉴질랜드 U-20 월드컵

        안델리누 코리아 (세네갈 U-20 대표) – CTR360 마에스트리 III SG 이름이 참 한국스러운 세네갈 선수네요. 발매 된지 약 4년이 넘은 축구화인 CTR 360 마에스트리의 마지막 에디션을 착용했습니다. 이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CTR360 마에스트리는 단종되고, 마지스타로 컨트롤 사일로 특성을 이어받아 출시되고 있죠. 마에스트리도 참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었는데, 이 제품을 그리워하는 선수들도 역시 있는가 봅니다. 특히 아프리카선수들은 신제품보다는 자기 발에 잘 맞는 구형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하미두 트라오레 (말리 U-20 대표) – 머큐리얼 베이퍼 IX CR7 갤럭시 뉴질랜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아프리카 말리와 세네갈이 3-4위전에서 맞닥뜨렸습니다. 말리 U-20 대표팀 하미두 트라오레 선수의 축구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6번째 시그니쳐 모델로, 축구화 전체에 은하수를 수놓은 아주 멋진 제품이죠.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본끈이 아닌 축구화에 동봉된 민트색 끈으로 갈아 끼우고 경기에 출전했네요.         네마냐 막시모비치 (세르비아 U-20 대표) – F50 아디제로 2015 양 팀 감독은 이미 승부차기 키커의 순서를 머리 속에서 어느 정도 그려놓았을 무렵,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네마냐 막시모비치 선수의 결승골로 세르비아가 강호 브라질을 제치고 세르비아 독립 이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U-20 월드컵을 가져 갔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F50 아디제로 2015 모델은 이제 더 이상 발매가 되지 않고 X 15.1 모델로 계승되었지만, 그 동안 많은 선수들에게 사랑 받은 모델인지라,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레미 낫살란 (세네갈 U-20 대표) – 머큐리얼 베이퍼 IV SL 와우!! 이 제품이 아직도 남아있었네요. 자그마치 7년 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공동개최 된 2008년 유럽선수권 대회를 겨냥하여 나이키에서 출시한 제품 중 하나인 머큐리얼 베이퍼 4의 SL(Super Light) 버전입니다.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아웃솔이 카본섬유로 제작된 제품이죠. 보기에는 천연가죽 모델 같지만, 캥거루 가죽과 흡사하게 제작된 (캉가라이트) 인조가죽 제품입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세르비아 U-20 대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추정 제품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입니다. 대표팀 유니폼과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제작된 제품이네요. 선수들도 축구화를 개인적으로 디자인할 때 소속팀 혹은 국가대표팀 유니폼 컬러와의 매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겠죠? 붉은색 어퍼가 쭉 이어지다가 다이나믹 핏 칼라부분에서 끊기는 디자인은 처음 보기에,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추정” 제품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테어 슈테겐 (독일 U-20 대표) – Ace 15.1 U-20월드컵과는 별개로 유럽에서는 21세 이하 유럽국가 대항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골키퍼는 독일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독일은 유능한 골키퍼가 쑥쑥 크고 있습니다. 현재 노이어도 한창인데 테어 슈테겐까지…얼마 전 베를린에서 열린 14-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리고 바로 UEFA U-21 선수권에 출전한 테어 슈테겐 골키퍼입니다. 착용한 축구화와 마찬가지로 장갑 역시 동일한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인상적인 장비 컴비네이션이 돋보입니다. 운동할때는 역시 깔맞춤이 생명이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