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솔이 아름다운 축구화
Ace 15.1
아직 일반인이 구입할 수 없는 오는 7월1일에 발매될 아디다스의 신작 Ace 15.1 은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에서 호환이 가능한 혁신적인 아웃솔이 특징이다. 크고 작은 원뽕형 스터드들이 모여
인조잔디뿐만 아니라 천연잔디에서도 충분한 접지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바닥 중앙부분에 위치한
아주 작은 스터드 들은 발바닥 볼 컨트롤을 자주하는 풋볼러들을 위한 아디다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머큐리얼 베이퍼 IX 화이트 골드
전세계에 오직 100 켤래만 존재하는 초 레어 아이템. 2014년 4월 16일에 열린 스페인 국왕 컵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 경기를 위해 호날두만을 위해 제작된 제품. 눈이 부신 황금색 컬러로
도배가 된 아웃솔은 마치 월드컵 골든부츠를 떠올리게 한다.
호날두 본인 말고 이 고급스러운 축구화를 착용하고 잔디밭에서 뛰어다닐 용자가 있을까?
F50 아디제로 2 Prime
스터드 하나를 떼어서 혀에 갖다 대면 청포도 맛, 딸기 맛, 포도 맛이 날 것 같은
색색깔의 아름다운 스터드를 사용하여 레귤러 버전의 F50 아디제로와 뚜렷한 차별성을 두었다.
인조잔디에서 착용하면 극강의 접지력을 느끼게 해주는 삼각 스터드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뚜렷한 호불호가 나뉘었다. 최근 F50 아디제로는 X 15.1 제품으로 대체되며 단종되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II
아웃솔 전체에 카본섬유가 적용되었으며, 발가락 압력에 따라 최대 3mm 까지 길어진다던
스마트 스터드가 적용된 모델이다. 당시 나이키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스터드 였지만
막상 실제로 착용해보니 (개인적으로) 전혀 스터드가 길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스마트 스터드는 현재의 스터드로 회귀했다
코파 문디알
이 세상 모든 축구화의 근간이 되며 또한 표준이 되는 원뽕 형태의 스터드.
이 스터드의 기원은 코파 문디알이다. 투박하기 그지 없는 구식 스터드지만,
출시 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역선수들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코파문디알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화로도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머큐리얼 프록시모 TF
공구리 쳐놓은 시멘트 바닥을 실수로 밟게 되면 이런 모습의 아웃솔이 탄생할까?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카모패턴이 적용된 아웃솔은 독특한 미관뿐만 아니라
짧은 인조잔디 혹은 콘트리트 바닥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긴 스터드의 축구화에서 머큐리얼 프록시모 모델로 갈아신게 되면,
긴장하고 있던 몸과 마음 모두가 편해지는 느낌이다.
웨이브 이그니터스
잔디를 한번 움켜쥐게 되면 절대로 놔주지 않을 것 만 같은 무시무시한 형태의
스터드를 갖고 있는 웨이브 이그니터스 모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세계에 유행시킨
무회전 프리킥을 구사하기 위한 축구화로 미즈노에서 야심차게 출시했다.
이 축구화가 무회전 킥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지는 모르지만, 스터드 하나만큼은
아주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반면 길이가 인조잔디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긴 편이다
탱크
국산 축구화의 대표 브랜드 키카! 탱크라는 이름만큼이나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키카의 대표적인 맨땅용 OR 짧은 인조잔디용 축구화.
자극적인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은 축구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델.
수십 개의 자잘한 원뽕형 스터드를 갖고 있는 아웃솔은 가벼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고의 안정성과 접지력으로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에보스피드 1.4 SL
초경량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터드까지 없앴어야 했을까?
뒷꿈치에 있어야 할 4개의 블레이드형스터드가 원뽕형 으로 대체된 퓨마의 신작 축구화다.
아웃솔이 얼마만큼의 성능과 내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떠오르지만,
20만원 후반대의 높은 가격과 훈련용이 아닌 오직 실전용으로 제작되어,
축구화 한 켤래로 최대 10경기를 소화 할 수 있다는 퓨마의 과감하고 솔직한 경고가 고마울 따름이다.
이미 알고있겠지만 우리 같은 동호인들은 안 사면 그만이다.
클러치 핏
축구화 시장에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인 언더아머지만 그 추격세가 아주 매섭다.
4D FOAM을 사용한 스페바 인솔에 뒤지지 않는 성능의 인솔이 축구화에서 상상하기 힘든
편안함을 보장한다. 블레이드 타입이나 원뽕형도 아닌 타원형의 스터드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도 않은 아닌 적정수준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유연한 아웃솔은 발의 미세한 움직임을 그대로 그라운드로 전달한다
06월25일
올댓부츠 4차 시착기 - 뉴발란스 퓨론 [中]
퓨론은 “Take Chances” 라는 컨셉의 축구화입니다.
비사로를 신은 선수가 만들어낸 찬스를 잡아 골을 넣는, 공격수들을 위한 축구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 발렌시아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홍보영상에서 직접
퓨론을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지난 주 잠실 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와 상주 상무간의 빅매치에서
서울이랜드FC의 주요 선수들이 뉴발란스의 새 축구화를 공식적으로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이 중 김영광 선수가 퓨론을 착용하고 골문을 지켰는데요, 김영광 선수는 골키퍼라는 포지션과는 다르게
이전에도 경량화 축구화를 즐겨 착용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쭉 퓨론을 착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퓨론의 전체적인 모습은 여타 축구화 제조사에서 내놓은 스피드&경량화 사일로의 축구화와 비슷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습니다. 뒤꿈치 부분 오직 2개만 존재하고 있는 스터드와,
축구공과의 더 깔끔한 임팩트를 위한 텅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죠.
또한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파괴력있는 슈팅이 필요한데,
퓨론의 토박스에 적용된 “High energy return upper”는 퓨론을 착용하는 공격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urrito에서 착안하여 텅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도록 디자인된 퓨론의 “Burrito Tongue”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의 임팩트와 넓어진 Sweet spot을 제공합니다.
퓨론의 이런 점은 찬스 하나하나 소중한 공격수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토 박스 위에 얇게 한 겹 더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색으로도 구분이 되는 부분입니다.
만져봤을 때의 느낌은 뽀득뽀득한,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보입니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걸쳐서 코팅이 덮혀 있는데,
인사이드부분에 Fantom fit이라는 프린팅이 적혀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뉴발란스 러닝화에도 적용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아주 가벼운 소재로 구성되어있으며, 신발의 지지력을 도와줌과 동시에
통풍이 잘되는 혁신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퓨론에는 타사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블레이드 or 원뽕형태의 스터드가 아닌,
Ultra Directional Stud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방향 저 방향 마음대로 그라운드를 휘 젓고 다니라는 의미인 걸까요?
스터드 길이가 매우 길지는 않으나, 뒤꿈치에 오직 2개의 스터드만이 존재합니다.
척박한 국내 생활축구 환경상 인조잔디 위에서도
퓨론의 스터드들이 충분한 내구성을 발휘해 주길 희망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뉴발란스 축구화인 퓨론이 공개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착용해본 사람들의 평가와 후기일 것 입니다. 지난 달 뉴발란스에서 주최한
서울권 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의 우승팀. 한국체육대학교의 축구동아리인 “태풍”의
핵심 선수 3명이 신어본 뉴발란스의 비자로와 퓨론.
과연 어떤 축구화일까요?
[한체대 축구동아리 "태풍" 멤버들의 솔직한 후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6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