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바라기 블린트

      [블린트의 축구화에는 네덜란드 국기와 함께 시(市)기 가 있다.]       네덜란드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니트의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는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지급받은 축구화인 Ace 16 '스피드 오브 라이트 팩'을 공개했다.   Ace 16.1 프라임니트를 착용하는 블린트의 축구화에는 그의 조국인 네덜란드의 국기와 이름 (DB: Daley Blind) 그리고 맨유의 등번호인 17번이 프린팅 되어있는데, 사진 오른쪽 축구화에는 어떤 국가의 국기도아닌 생소한 마크가 프린팅 되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마크의 정체는 바로 블린트의 전 소속팀인 아약스의 연고지인 암스테르담 시를 의미하는 시기(City's Flag)다. 또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암스테르담 시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XXX" 가 입력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아약스의 주장완장에도 이 마크가 자리잡고 있다.     이 세 개의 "X"는 Saint Andrew의 십자가로 불리우며, 각각 화재, 홍수, 그리고 페스트로 부터 도시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블린트는 암스테르담 출신으로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현재는 맨유를 위해 뛰고 있지만 축구화에 자신이 나고 자란 도시를 상징하는 깃발을 넣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그의 사랑은 타지에서도 한결같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8일

[Boot Spotting]

  염기훈 (수원 블루윙즈) - 에보스피드 1.4 K리그 클래식의 흥행 보증수표,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 간의 라이벌 매치가 지난 달 27일 상암벌에서 열렸습니다. K리그 클래식의 황태자인 염긱스, 염기훈 선수가 착용한 부츠는 퓨마에서 최근 발매한 에보스피드 1.4 모델입니다. 강렬한 Solar Red 컬러가 모든 관중들의 눈을 염기훈 선수의 발로 집중시킬 것만 같네요. 그러나 본 게임에서는 기존에 착용하던 에보스피드 1.3 모델을 착용하고 출전했습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 - 에이스 15 Leather 국내에 7월 1일 전격 발매된 아디다스의 새로운 사일로 중 하나인 Ace 15.1의 레더버젼 부츠를 신고 팀 훈련에 참여한 사비 알론소 입니다. 그런데 스터드가 전혀 다른 모습이죠? 사진으로는 정확히 판단은 안되지만 11프로의 아웃솔로 보입니다. 왠지 기존의 아웃솔보다 가벼운 느낌이 드네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 코파문디알 국내 감독님들이나 해외감독님들이나 너나 할 것 없이 클래식 축구화인 코파문디알이 잘 어울립니다. 동의하시나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차분한 Black 컬러와 궁극의 편안함. 그리고 축구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가장 축구화다운 축구화라고 할 수 있죠. 클래식 축구화의 표본인 코파문디알을 착용하고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참여,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입니다. 질끈 동여맨 코파문디알이 인상적이네요.       필리파 페터슨 (스웨덴 여자 U16 대표팀)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ID 독일 선수와 치열한 공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 16세 이하 여자 대표팀의 필리파 패터슨 선수의 굳게 다문 입모양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입모양 보다 시선이 더 집중되는 곳은 바로 발! 검정색 바탕에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준 슈퍼플라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요즘 낮시간에 인조잔디에서 축구하면 축구화로 전해지는 열기가 엄청난데요, 한여름의 뜨거운 인조잔디에서 신었다가는 발에 불이 붙을 것만 같은 색상입니다.       나호미 카와수미 (일본 여자 A대표팀) - 에보스피드 1.4 ??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5-2로 미국이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지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배가 많이 아프겠지만, 조만간 일본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일본 여자 A대표팀의 나호미 카와수미 선수의 축구화는 염기훈 선수의 축구화와 동일한 에보스피드 1.4 모델인데 (카와수미선수의 축구화는 레더버젼), 아웃솔이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전혀 다른 스터드가 사용된 모델입니다. 국내에 발매된 FG도아니고 HG, AG의 스터드 형태가 아닌 정체불명의 스터드는 파라멕시코의 스터드와 닮았는데요, 일본에서만 발매되는 JP모델로 추정됩니다.       넬리 릴야 (스웨덴 여자 U16 대표팀) - 에보스피드 1.3 발 사이즈가 같은 친구들과 색상이 다른 축구화 두 켤래를 같이 구매해서 짝짝이로 신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웨덴의 16세 이하 여자대표팀 넬리 릴야 (Nellie Lilja) 선수가 에보스피드 1.3 모델 핑크색과 파란색을 짝짝이로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왼발 축구화의 텅이 오른쪽으로 많이 돌아갔는데, 제자리로 옮겨주고 싶네요       ` 토니 차니 (MLS 콜럼버스 크루) - 스피드 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언더아머 축구화를 착용하는 선수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더아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겠죠? MLS 콜럼버스 크루의 토니 차니 선수가 착용한 언더아머의 축구화는 언더아머의 스피드 사일로 축구화인 스피드 폼 입니다. 데파이 선수가 착용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죠. 에디터 본인도 정말 신어보고 싶은 모델 중 하나입니다. (사진 – 콜럼버스크루 페이스북 페이지)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6일

아디다스 차기 출시작

  [아디다스 차기 출시작]         Ace와 X 그리고 Messi 15가 7월 1일 국내에서 정식 런칭했습니다.   세가지 사일로 모두 FG/AG 그라운드에서 사용가능한 "공용 스터드" 라고 발매가 되었지만,   정작 발매되니 messi 15 모델 아웃솔에 붙어있는...이 스티커...는 뭔가요?      [사진출처 - 다음카페 사커즈 "김인호" 님]   인조잔디용으로 만든 축구화를 인조잔디에서 운동하다 생기는 불량에 대해서는 교환/환불이 불가하다니...   1년의 대부분 인조잔디에서 축구를 해야하는 생활 체육인에게는 아쉬운 소식에 틀림없습니다.   아쉬운 소식은 거두절미 하고 올 여름~가을 사이에 발매될 아디다스의 신작들을 정리해봤습니다.       [Ace 15]         [X 15]         [Messi 15]     추후 발매될 축구화 컬러들을 종합해보니, Ace와 X는 유사한 컬러링으로 출시가 되는 듯합니다.   위의 두 사일로가 비슷한 컬러로 출시가 되는 반면,   독보적인 사일로인 Messi 15는 새 하얀 흰색 컬러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화 이름 자체도 "Messi" 니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다분히 의식한 컬러링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런칭컬러는 하늘색에 가까운, 두번째는 흰색...   아르헨티나 유니폼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라인업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3일

페페의 축구화 "엄브로 스페셜리 이터널"

엄브로 "스페셜리 이터널"       페페선수는 유년시절 아버지가 선물한 엄브로 축구화를 신은 이후로 줄곧 엄브로 축구화를 사용해왔습니다. 중간에 잠시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로 갈아 신기도 했지만, 최근 엄브로 축구화로 돌아오면서   그가 얼만큼 엄브로 축구화를 사랑하는지 보여줬는데요,       지난 7월 1일 엄브로의 헤리티지 축구화인 스페셜리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페페가 다음시즌에 착용할 제품인 엄브로 "스페셜리 이터널"은  검정색 메인 컬러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부분의 흰색 엄브로  다이아몬드 마크 그리고 힐컵 부분의 파란색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처럼 스페셜리는 지금껏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수해오고 있는  엄브로의 대표적인 헤리티지라인의 축구화 입니다.       축구화의 텅은 점차적으로 없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클래식 축구화에게 있어서 텅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러한 텅은 각 브랜드의 클래식 축구화 모두가 갖고있는 아이콘 이기도 합니다.   스페셜리 이터널은 기본적으로 클래식 축구화에 주로 사용되는 가죽인    소프트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였으며, 여타 클래식 축구화에서 볼 수 있는 촘촘한 박음질이 토박스와 힐컵을 포함. 축구화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13개의 스터드가 자리잡고 있는 아웃솔 중앙에 위치한 "Wishbone"은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엄브로 기술력의 집합체입니다.     아디다스의 코파문디알, 나이키의 프리미어, 퓨마의 킹과 함께  엄브로의 스페셜리가 헤리티지 축구화 부분에서 과연 어떤 축구화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될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3일

상식파괴! 기발한 축구용품

[ Sweet spot lace cover]   축구화 끈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을 때가 간혹 있죠...(제가 축구를 잘 못해서가 아닙니다;;;) 공이 닿는 부분을 굴곡지지않게 깔끔한 표면으로 처리한다면 더욱 깔끔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겠죠. 스윗 스팟 레이스 커버(Sweet spot lace cover) 의 대표적인 기능 3가지는 1. 시합 중 신발 끈 풀림 방지 2. 막 축구를 시작하는 유소년들의 킥 감 향상 3. 소위 말하는 발등에 "얹히는 느낌" 성애자           [Glove Glu]   항상 촉촉함과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는 골키퍼장갑. 경기장의 먼지와 건조함은 골키퍼 장갑의 가장 큰 적입니다. 경기 중에 더 이상 장갑에 침 뱉지 마세요!!  장갑 착용 전이나 경기 중에 글러브 표면에 촥촥 뿌려주면 끝! 골키퍼 장갑의 그립력을 순간적으로 향상시켜주는 골키퍼 그립 스프레이 – “글러브 글루”               [sr4u lace]   축구화 끈은 아직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F50 아디제로나, 베이퍼, 마지스타 오브라, 슈퍼플라이 같은경우 끈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울리지 않는 끈을 껴야만 했죠. sr4ulaces.com 에서는 다양한 색상부터, 야광, 스카치가 삽입되어있는 특수 끈까지 아주 다양한 축구화 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만 구입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개를 한번에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leat skin]   일요일 아침 축구 하러 가까운 운동장으로 이동하는 길. 슬리퍼에서 축구화로조차 갈아 신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클릿스킨!!! 운동장이 아닌 콘크리트바닥이나 맨땅에서 미끄럼 방지와 축구화 스터드 보호를 위해 클릿스킨!!! 을 써보세요! 귀차니즘이 신의 경지에 다다른, 축구화 1켤래 이상 안가지고 다니는 조축팀 동료 혹은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2일

15-16시즌 공식매치볼 오뎀 III

  [15-16시즌 공식매치볼 오뎀 III]         15-16시즌 유럽 3대리그에서 사용될 나이키의 매치볼인 오뎀 3가 공개되었습니다. [좌측부터 - 일반판매용, EPL, 프리메라리가, 세리에 A 오뎀 III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리그에서   다음 시즌 사용될 공식 매치볼 (Official Match Ball - OMB)인 오뎀 III는 색상이 점차적으로   변화하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사용, 지난 시즌 사용된 오뎀 II와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특히, 오뎀 III 에 처음 사용된 Nike Aerow Trac Groove 와 Nike RaDar 테크놀로지는   피치위 어느곳에서나 최고의 시인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축구선수들이 목표로 한 지점에 정확히 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축구공에 사용된 패널의 수를    12개로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패널수가 적은만큼 구 형태에 가장 가깝고,    공기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오뎀 III - White /Bright Crimson / Black / Volt         (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뎀 III - White / Volt / Black / Hyper Punch         (3) 이탈리아 세리에 A 오뎀 III - White / Hyper Pink / Black / Volt       (4) 일반 판매용 오뎀 III 일반 판매용 오뎀 III (레귤러버젼과 각 리그 OMB용의 차이점은 리그 앰블럼의 유무 그리고 색상의 차이만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사용된 축구공은(Nike Mercurial Phase)   기존에 발매된 적이 있는데, 착시현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고 회수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오뎀 III도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되어있는데, 올 시즌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드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