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인조? 사이의 딜레마

      시중에 참 많은 축구화가 나와있습니다. 축구화를 선택할 때 천연가죽과 인조가죽 축구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있죠 천연가죽 (캥거루 가죽) 축구화와 인조가죽 축구화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내용으로 올댓부츠 회원님들의 축구화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격대] 고급 캥거루가죽 축구화는 일반적으로 인조가죽 축구화보다 더 높은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축구화에 사용되는 가장 고가의 가죽 소재가 바로 캥거루 가죽이기 때문이죠. 나이키의 캉가라이트, 나이키 스킨,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 등이 대표적인 인조가죽을 사용한 소재지만 동일 제품 캥거루 가죽 버전 축구화의 경우 약간 더 높은 가격대에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세탁 여부] 일단 축구화는 세탁이 불가능한 신발입니다. 천연가죽 축구화의 경우 세탁을 하게 되면 가죽이 수축되거나 뒤틀리는 현상으로 착화감이 한순간에 변할 수 있습니다. 인조가죽 축구화 역시 세탁을 권장하지 않으나, 인조잔디 때로 인하여 많이 더러워진 경우에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게] 인조가죽은 천연가죽과 비교했을 때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습니다. 반면 천연가죽 축구화의 경우 발에서 나는 땀 혹은 천연잔디의 경우 경기장의 이슬을 흡수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축구화가 무거워지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연가죽 축구화의 경우 경기 중에 무게가 늘어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화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인조가죽 축구화를 추천합니다.(소수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천연 가죽 축구화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착화감] 착화감 만큼은 천연가죽 축구화가 압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발 모양에 맞게 알맞게 늘어나는 특징으로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하죠. 이와는 다르게 인조가죽 축구화는 천연가죽 축구화에서 경험 할 수 있는 적당하게 늘어나는 성질이 확연하게 차이가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구성] 흉하게 축구화 앞 코가 까지는 현상은 천연가죽 축구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 입니다. 가죽의 질이 좋은 반면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죠. 인조가죽 축구화도 때때로 까지는 상황이 일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천연가죽보다는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가죽관리] 천연가죽 축구화를 사용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천연가죽 축구화의 가장 큰 적은 ‘건조함’ 입니다. 축구화에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면 천연가죽 특유의 터치감을 잃고 가죽이 갈라지게 되죠.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착용 후에는 반드시 가죽클리너와 밍크오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오직 축구 하는 날에만 축구화를 꺼내보는 축구인에게는 인조가죽 축구화가 적절합니다.   [길들이기] 위에서 언급했듯, 천연가죽 축구화는 발에 맞게 늘어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새 축구화에 적응하는 기간도 짧습니다. 그만큼 처음 구매하고 발을 축구화에 적응시키기 까지 고생스러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지만 인조가죽 축구화는 천연가죽 축구화와 비교했을 때 알맞게 늘어나는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발에 맞게 길들이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중전] 값비싼 천연가죽 축구화를 한두번 착용하고 버릴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에 젖은 축구화는 그만큼 무게와 가죽도 늘어나고 착화감도 엉망이 되겠죠. 수중전 경기에서는 물을 흡수 하지 않도록 코팅이 된 인조가죽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수중전 이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응달에서 확실히 건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4일

모조품 축구화 구별 Tip

[모조품 축구화 구별 Tip]   요즘 축구화 너무 비싸다. 20만원 중반에서 30만원을 웃도는 축구화 가격. 축구화 덕후들은 점점 힘들어 진다. 물론 포천 아울렛 같은 '성지'와 (자유게시판 – 뽐뿌게시판 참조)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축구화도 있지만, 그걸로는 뭔가 부족하다. 최상급 축구화를 사야지만 직성이 풀릴 것 같아 '전세계 최저가로 축구화를 사고 말겠다' 라는 다짐과 함께 힘차게 마우스를 잡았다.       검색을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 벌써 이미테이션 축구화 판매사이트가 눈에 들어온다. 와~! 이 어마어마한 가격대를 보라! 축구인 에게 여긴 천국이다. 사진으로 보니 정품이랑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지만 올댓부츠에서는 그런 모조품 따위에 10원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이런 조악한 모조품 축구화에 속아 돈 버리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축구화 이미테이션 특징과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별하기 힘든 이미테이션 축구화도 분명 특징이 있다.     1.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    당연히 져렴할 수 밖에 없다. 설마 모조품 축구화에 카본섬유 중창을 사용했을까?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 나이키스킨 등과 필적할 만한 퀄리티의 소재들을 사용하였을까? 모조품은 모조품이다. 그만큼 저렴하고 품질이 저급한 소재를 사용했기에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그저 무늬만 비슷한 축구화 일 뿐…     2.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색상    나이키 ID 혹은 아디다스의 mi Adidas 서비스는 기성품 축구화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기성품보다 손이 더 가는 제품이고 제품하나하나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허나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레어한 컬러의 재고가 아직 존재하고 심지어 축구화에 유명 축구팀 엠블럼도 박혀있는 것도 있다. 해당 구단의 열성팬 이라면 구미가 당길지 모르나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     3. 모든 축구화 모든 사이즈가 FULL 로 구비   [정식매장의 상황]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한 아울렛을 방문하면 사이즈가 띄엄띄엄, 내 사이즈가 없어 허탕을 치는 경우가 있다.     [이미테이션 판매 사이트의 상황] 모든 사이즈, 모든 모델이 구비되어있다. 가격도 싸고 사이즈도 풀 사이즈!! 축구화 운동화를 막론하고 무조건 풀 사이즈라면 일단 의심해 볼만 하다. 정가에 판매하는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도 매번 풀 사이즈를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특정 사이즈의 재고가 소진되면 모조품 공장에서 또 만들어내면 된다)       4. 발매되지 얼마 안된 신상품도 큰 할인 폭으로 유인  이미테이션 판매 사이트는 바로 어제 발매된 신상품도 큰 폭으로 세일을 하고 있다. 구하기 힘든 한정판 제품도 마찬가지. 한정판이 괜히 한정판이 아니다. 적은 수량이 발매된 만큼 구하기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세상에 불로소득은 없다. 한정판 축구화를 구하고 싶다면 줄부터 서라.       이미테이션 축구화의 특징   1. Replica, Economical Version 용어 사용 이베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정품이라면 굳이 저런 표현을 써서 판매자를 설득해야 할까?  판매자의 게시글에 일단 이런 문구가 있으면 일단 패스해라       2. 특정 이미테이션 판매사이트의 특정 스타일 끈 묶는 방식도 다르다. 공식 판매사이트와 모조품 판매사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끈구멍 하나 건너 하나 끈이 묶여있는가 하면, 대체적으로 모조품 축구화는 끈 묶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 백문이불여일견! 사진으로 차이점을 보고 확인해 보도록 하자. (왼쪽 제품이 모조품, 오른쪽이 정품)       3. 축구화 디테일의 차이 어느정도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축구화의 전체적인 실루엣만 보고도 정품과 뭔가 다른 냄새가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축구화 고유의 실루엣을 무시한 모조품의 그 조악한 모양새에서부터, 이미 저급 퀄리티의 진한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엉성한 플라이와이어, 무늬만 카본인 카본플레이트 등 저급한 기술력으로는 그 모양새조차 따라 할 수 없는 분명한 디테일의 차이가 존재한다.       4. 조악한 신발 박스, 박스 디테일의 차이 (폰트, 글씨 크기 등) 이것은 축구화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스니커즈에도 해당된다. 해당 브랜드마다 신발 박스 스티커에 사용되는 고유의 폰트와 글자 간격이 있는데, 조악한 퀄리티의 이미테이션에는 비교적 만들어 내기 쉬운 박스 스티커부터 잘 못된 것이 많다.       지금도 중국 혹은 동남아의 어느 공장에서는 모조품 축구화가 생산되고 또 판매되고 있다.  축구화는 제품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는 제조사의 결정체다. 정품 축구화를 사는 것은 추후 품질이 더 좋은 축구화를 신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의 발 건강과 향후 축구화 품질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품 축구화를 고집하자.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3일

'POP ART' 에보파워

      푸마의 대표적인 파워 사일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리오 발로텔리, 올리비에 지루, 야야 투레 등이  착용중인 에보파워는 지난1월 새로운 버젼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후 5개의 새로운 컬러가 출시되었으며  6번째로 발매 되는 새로운 색상의 에보파워의 컨셉은 1950년대의 '팝 아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전무후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하는 역시 '푸마다운' 독특한 컨셉의 축구화다.     [팝아트의 정의] 팝아트란, 파퓰러 아트를 줄인 말로 5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을 말함       인사이드 부분 'POW!' 레터링이 삽입(POW: 폭발, 총소리, 사람들 때리는 소리를 나타냄),  이 축구화를 착용하면 경기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것만 같다.        전체적으로 전에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힐컵 부분에는 폭탄등이 폭발할 때 쓰이는 의성어인 'BAM!!'을 삽입했다.  (강이나 산에서 볼 수 있는 뱀이 아니다) 또한 그 뒷배경으로 폭발하는 배경이미지를 삽입,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독특한 컨셉의 '팝아트' 에보파워는 10월 중순 출시예정이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2일

'커스터마이징 덕후' 샤를리 무손다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Charly Musonda Jr.)     생년월일: 1996년 10월 15일 생 출 생 지: 벨기에 브뤼셀 국     적 : 벨기에 현소속팀: 레알 베티스 대표팀경력: 잠비아 청소년 대표팀, 벨기에 17,18,19,21세 이하 대표팀 출신     벨기에 브뤼셀 출신의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이하 무손다)는 전 국가대표 설기현이 몸담궜던 팀이기도 한 'RSC 안더레흐트' 유스팀 출신이다. 잠비아와 벨기에 유소년 대표를 거치며 이중국적 자격을 취득한 뒤 벨기에로 국적을 선택, 2012년 첼시 유스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173cm의 아직은 왜소한 체형이지만 양발이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현재 유스팀에서    종횡 무진 활약 중이다. 추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대 포화된 첼시의   미드필더자원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판단. 현재는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사진1 - 머큐리얼 IX 커스텀 부츠]     특히 무손다는 커스터마이징 축구화에도 무척이나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가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축구화 중 유별나게 커스터마이징 축구화가 많이 포착되고 있으며,  그의 SNS에는 본인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나이키의 커스터마이징 축구화를 직접 업로드하기도 했다.           [사진2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커스텀 부츠]           [사진3 - 하이퍼베놈 팬텀 커스텀 부츠]                     [사진 4,5 - 머큐리얼 벨로체 커스텀 부츠]   위 사진에서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가 착용한 머큐리얼 베이퍼 IX,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하이퍼베놈 팬텀   그리고 블링블링한 금색의 벨로체는  'NIKE ID' 서비스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이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징에 너무 심취해 있었던 까닭일까? 최근 무손다는 화려한 색감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모조품 축구화'에 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위의 무손다가 직접 손에 쥐고 있는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축구화인 나이키의 'Green Speed'는    정식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이 아닌 중국산 가품으로 추정된다. Green Speed 제품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개시 된 적도 없을 뿐더러 축구화 앞 부분에 스우시가 삽입된 모델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한정판으로 발매된 Green Speed가 고작 45파운드?? - 불보듯 뻔한 모조품이다]     구글링을통해 검색하면 축구화 모조품 판매 사이트에서 위의 무손다가 갖고 있는 Green Speed의   디자인과 100% 동일한 제품이 판매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손다가 모조품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과연 무손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한 번 덕후는 영원한 덕후' 레알 베티스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도 샤를리 무손다의 축구화 '덕질'은 계속되었다.   머큐리얼 사일로를 애용하는 무손다는 다른 축구화보다 머큐리얼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새롭게 제작한 축구화가 있으면 빠짐 없이 본인의 인스타에 업로드 해주는 친절함 덕분에   그가 어떤 축구화를 신고 있는지 항상 파악이 가능하다.         [NIKEiD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4]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CJR' 이니셜이 들어간 NIKEiD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얼마 전 역대급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머큐리얼 베이퍼 III' 인증샷을 올린 샤를리 무손다]       성공한 축구화 '덕후' 샤를리 무손다. 매 경기 그가 착용하는 축구화를 주목하길 바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공식 홈페이지, 첼시유스포토 페이스북, 샤를리 무손다 인스타그램)       축구화의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2일

야누자이 마저 뉴발 축구화를 벗는가?

야누자이 마저 뉴발 축구화를 벗는가?       벨기에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가 타 사 축구화를 착용하고 클럽 아메리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7월 1일 대대적인 런칭을 진행한 뉴발란스 풋볼라인의 대표 모델 중 한명인 야누자이는 'Take Chances'라는 모티브로 제작된 뉴발란스의 공격형 축구화인 'Furon'을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이다.     맨유는 현재 미국에서 여러 강팀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한 담금질 중이다. 지난 17일 맨유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으며, 이 경기에서 야누자이는 퓨론이 아닌, 자신이 뉴발란스 이전에 즐겨 착용하던 축구화 사일로인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도 축구팬들이 놀란 이유는 첫째로 뉴발란스의 풋볼라인이 정식 런칭한지 불과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축구화를 갈아신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 또한 뉴발란스의 'Make Chances' 라는 컨셉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미드필더를 위해 제작된 축구화인 'Visaro'의 대표 모델 중 한명인데, 나스리 역시 뉴발란스 축구화를 착용하기 않은 채 프리시즌을 소화중이기 때문이다.     뉴발란스 풋볼이 런칭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뉴발란스 풋볼의 '얼굴마담' 급 선수들이 속속들이 뉴발란스의 축구화를 벗고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다. 일시적인 축구화 변경인지 아니면 다른 축구화 제조사와의 계약을 위한 물밑 작업 중인지 야누자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2015-07-23 수정] 야누자이와 나스리 두 선수 모두 개개인의 기호에 맞춘 커스텀 부츠 개발건을 이유로 잠시동안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중이며, 뉴발란스와의 계약은 변함없이 계속 유지중이라고 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사진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07월21일

라이트닝 스톰 팩(Lightning Storm Pack) 출시

    나이키는 새로운 유럽 축구의 15-16 시즌을 맞이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색상으로 나이키 풋볼이 선사하는 최상의 혁신성을 개성 있게 담아낸 라이트닝 스톰 팩(Lightning Storm Pack) 축구화 컬렉션을 출시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각 리그 프리시즌에 발 맞춰 출시되는 나이키 라이트닝 스톰 팩은 나이키를 대표하는 4종의 축구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번뜩이는 퍼포먼스와 축구팬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대담한 색상으로 표현했다.       제품별로 보면,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는 갑피에서 발목까지 전체가 ‘하이퍼핑크’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검은색 테두리의 스우시가 적용되었다. ‘하이퍼베놈 II’는 ‘그린 스트라이크’와 ‘오렌지’ 색상 2가지로 출시되며,  네이마르 선수가 신게 될 ‘그린 스트라이크’ 색상은 독특한 그린 색상에 블랙 스우시 그리고 하단의 뾰족한 야수 문양이 특징이다.     ‘마지스타’는 청량한 느낌의 청록 색상 갑피가 적용 되었으며, ‘티엠포 레전드 V’는 그린 스트라이크 색상에 검정 테두리 스우시가 적용되어, 클래식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이 조화를 이룬다.     15-16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부터 선보이는 나이키 라이트닝 스톰 팩은 7월 23일부터 NIKE.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에서는 8월 5일부터 출시된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1일

뉴발란스 축구화를 벗은 나스리

뉴발란스 축구화를 벗은 나스리       지난 2015년 7월 1일 뉴발란스는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속에 새로운 축구화를 공개함과 동시에 나이키 아디다스로 양분되는 축구화 시장으로의 새로운 진입을 알렸다.         [지난 14-15시즌 뉴발란스 축구화를 착용한 나스리]     뉴발란스는 축구화 런칭에 맞추어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 애런 램지 등 걸출한 슈퍼스타들을 미리 포섭하여 축구화 시장으로의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뉴발란스 축구화의 간판 스타 중 한명인 사미르 나스리가 지난 17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슈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시티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예고 없이 블랙아웃 처리된 타 사 브랜드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날 나스리가 착용한 모델은 블랙아웃 처리된 (축구화를 검정색 염료 따위로 색칠하여 제품 디자인이나 로고 등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하는 것을 의미) 나이키의 티엠포 레전드 V 모델이다. 지난 시즌부터 뉴발란스의 비자로 축구화를 착용해온 나스리의 모습을 보아온 팬들에게는 무척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블랙아웃 축구화는 2가지 가능성을 의미한다. 지금 착용하는 축구화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겨 불가피하게 타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한다거나 기존 브랜드와의 계약이 파기되어 새로운 브랜드와 계약하기까지 어떤 브랜드와도 계약되어 있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함이다.     뉴발란스가 정식으로 축구화 시장에 뛰어든지 불과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스리와 뉴발란스의 계약해지는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나스리가 24일로 예정된 레알마드리드와의 아우디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어느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오느냐에 따라 나스리와 뉴발란스의 계약관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07-23 수정] 야누자이와 나스리 두 선수 모두 개개인의 기호에 맞춘 커스텀 부츠 개발건을 이유로  잠시동안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중이며, 뉴발란스와의 계약은 변함없이 계속 유지중이라고 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1일

[Boot Spotting] 먼저간 누이를 추모하며...

  Sabastian Giovinco (토론토 FC) – 티엠포 레전드 V 하이라이트 팩 뉴욕시티 FC와의 리그 경기에서 9분 동안 3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보여준 지오빈코의 축구화는 검정색 칠이 벗겨진 티엠포 레전드 V 하이라이트 팩 입니다. 지난번 Boot spotting에서도 검정색으로 덧칠한 축구화를 신고 나온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꾸준히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 중 입니다. 지오빈코가 검정색 축구화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ndrea Raggi (AS 모나코) – 하이퍼베놈 팬텀 1 인텐스 히트 팩 AS모나코의 Adrea Raggi도 검정색칠을 한 하이퍼베놈을 착용했습니다. 검정색 칠 아래로 본래의 축구화 색상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으로 유추해보아 신발 도색 염료가 아닌 일반적인 마커로 칠한 듯 합니다.       Bastian Schweinsteige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무늬만) X15 슈바인슈타이거의 X15는 자세히 보면 X15가 아니라 F50 아디제로 5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착용하던 축구화가 너무도 발에 잘 맞았던 까닭인지 새로운 축구화로 환승을 도무지 하고 있지 않는 슈바인슈타이거네요. 아디다스도 신제품이 아닌 옛 모델을 고집하는 슈슈가 꽤나 고민일 듯 합니다.       Christiano Ronaldo (레알 마드리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하이라이트 팩 최근 실버웨어를 줄곧 착용하던 호날두가 호주에서 열린 AS ROMA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슈퍼플라이 하이라이트 팩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호날두의 슈퍼플라이는 다이나믹 핏 카라가 기성품과 다르게 길이가 약간 짧은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호날두 선수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수정이 된 호날두만의 슈퍼플라이. 저도 한번 신어보고싶네요.       Daichi Tagami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 – 파티크 X 대한민국이 아쉽게 결승문턱에서 주저앉아 준우승을 차지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포착된 일본 대표팀 선수의 축구화입니다.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이 아닌 일본에서 독자 생산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디다스 일본 라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파티크는 조재진 선수가 현역시절 애용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Pepe (레알 마드리드) – 스페셜리 이터널 올댓부츠에서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부츠인 엄브로의 헤리티지 축구화 스페셜리 이터널 모델입니다. 유년시절 착용한 축구화에서 받은 우수한 착용감, 터치감으로 좋은 이미지가 구축되어 현재의 축구화까지 이어져오게 된 대표적인 케이스죠. 질 좋은 캥거루 가죽만 봐도 착용감이 대단할 것 같은 엄브로의 스페셜리 이터널 입니다.       Nick Riewoldt (St Kilda Saints) – 마지스타 오브라 한정판 럭비전용 축구화가 출시되고 있으나 럭비화와 축구화는 미미한 차이점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래서 럭비화 대신 축구화를 착용하는 선수도 있죠. 마지스타 오브라를 착용한 호주의 럭비선수 Nick Riewoldt은 올해 초 누이가 골수 이식 수술 후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먼저간 누이를 추모하기 위해 팀동료 중 몇몇은 ‘FLIGHTLIKEMADDIE’ 라는 문구를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나이키에서는 이 경기를 위해서 한정판 축구화를 제작, 마지스타 오브라 뿐만 아니라 티엠포 레전드도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0일

2015 K리그 올스타전 Boots Table

[올댓부츠 그래픽]      축구화만을 생각하는 올댓부츠에서는 어김없이 이번 2015 K리그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36명 K리거들의 축구화를 집계해보았습니다.    [팀슈틸리케] 는 18명중에 8명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착용하면서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외로 나이키를 선택한 선수가 2명뿐인것이 놀라운데요, 편안함과 경량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미즈노 축구화가 5켤레로 나이키를 누르고 2위를 차지 했습니다. 미즈노 축구화 5켤레 중 바사라만 빼고   모두 모렐리아 네오가 선정되었네요. K리그클래식과 챌린지 양 리그에서 모렐리아 네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동양인 발에는 미즈노가 잘 맞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팀 최강희] 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18명중 8명의 비율로 나이키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축구화 사일로도 머큐리얼 베이퍼, 하이퍼베놈, 마지스타가 선택을 받으며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티엠포 레전드는 한켤래도 선택 받지 못했습니다. 천연가죽 축구화 사일로에서 미즈노한테 밀린 탓 일까요?   아디다스 역시 아디제로, X15, Ace15 그리고 11Pro 까지 한 가지 사일로에 편중되지 않은   축구화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퓨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피드형 사일로와 파워사일로의 축구화가    각각 한켤래씩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각 팀에서 한켤래만 선택받은 브랜드인 엄브로의 액셀레이터와  뉴발란스의 비자로를 착용하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정답확인하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