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의 '월급' 으로 살 수 있는 것
호날두 '월급'으로 살 수 있는 것들 '호날두지수'
세계 정상급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은 2014년 기준
약 4900만달러(502억)원이며, 연봉외에도 광고수입과 호날두가 런칭한 패션브랜드 등으로
매달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인다. 날로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에 익숙해져버린 탓에
호날두의 연봉이 얼마나 큰 액수인지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물건과 단순 비교를 통해 호날두가 1개월 동안 벌어들이는
'월급'(약 41억 8천만원)과 단순 비교해봤다.
1.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4,100원)
호날두의 월급으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2잔, 약 1,396년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마실 수 있다.
2. 김밥천국 스페셜 정식 (6,500원)
삼시세끼 김밥천국의 '스페셜 정식'으로 약 587년간 살 수 있다.
3. FC 서울 시즌티켓 (140,000원)
FC서울의 시즌티켓 29,857장 구매가 가능하다. 호날두의 월급이라면 29,857년간 FC서울의 열혈팬이 될 수 있다.
4. 호날두 축구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000원) - 11,611켤래
호날두가 이 축구화를 한 경기에 한 켤래씩 착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1,611번 착용가능하며
오로지 경기일수로만 계산했을때 31년동안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출전이 가능하다.
5. 벤츠 S 클래스 (1억 6천만원) - 26대
호날두의 '월급'으로 약 26대 구매가 가능하다. 거의 한달동안 매번 다른 승용차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렇게 서민들은 상상도 못할 연봉을 받는 호날두가 천문학적인 액수만큼 제 몸값을 해줄지
다음시즌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된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4일
모조품 축구화 구별 Tip
[모조품 축구화 구별 Tip]
요즘 축구화 너무 비싸다. 20만원 중반에서 30만원을 웃도는 축구화 가격. 축구화 덕후들은 점점 힘들어 진다.
물론 포천 아울렛 같은 '성지'와 (자유게시판 – 뽐뿌게시판 참조)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축구화도 있지만,
그걸로는 뭔가 부족하다. 최상급 축구화를 사야지만 직성이 풀릴 것 같아 '전세계 최저가로 축구화를 사고 말겠다'
라는 다짐과 함께 힘차게 마우스를 잡았다.
검색을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 벌써 이미테이션 축구화 판매사이트가 눈에 들어온다.
와~! 이 어마어마한 가격대를 보라! 축구인 에게 여긴 천국이다.
사진으로 보니 정품이랑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지만 올댓부츠에서는 그런 모조품 따위에 10원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이런 조악한 모조품 축구화에 속아 돈 버리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축구화 이미테이션 특징과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별하기 힘든 이미테이션 축구화도 분명 특징이 있다.
1.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
당연히 져렴할 수 밖에 없다. 설마 모조품 축구화에 카본섬유 중창을 사용했을까?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
나이키스킨 등과 필적할 만한 퀄리티의 소재들을 사용하였을까?
모조품은 모조품이다. 그만큼 저렴하고 품질이 저급한 소재를 사용했기에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그저 무늬만 비슷한 축구화 일 뿐…
2.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색상
나이키 ID 혹은 아디다스의 mi Adidas 서비스는 기성품 축구화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기성품보다 손이 더 가는 제품이고 제품하나하나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허나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레어한 컬러의 재고가 아직 존재하고 심지어 축구화에 유명 축구팀
엠블럼도 박혀있는 것도 있다. 해당 구단의 열성팬 이라면 구미가 당길지 모르나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
3. 모든 축구화 모든 사이즈가 FULL 로 구비
[정식매장의 상황]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한 아울렛을 방문하면 사이즈가 띄엄띄엄, 내 사이즈가 없어 허탕을 치는 경우가 있다.
[이미테이션 판매 사이트의 상황]
모든 사이즈, 모든 모델이 구비되어있다. 가격도 싸고 사이즈도 풀 사이즈!! 축구화 운동화를 막론하고
무조건 풀 사이즈라면 일단 의심해 볼만 하다. 정가에 판매하는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도 매번 풀 사이즈를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특정 사이즈의 재고가 소진되면 모조품 공장에서 또 만들어내면 된다)
4. 발매되지 얼마 안된 신상품도 큰 할인 폭으로 유인
이미테이션 판매 사이트는 바로 어제 발매된 신상품도 큰 폭으로 세일을 하고 있다.
구하기 힘든 한정판 제품도 마찬가지. 한정판이 괜히 한정판이 아니다. 적은 수량이 발매된 만큼
구하기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세상에 불로소득은 없다. 한정판 축구화를 구하고 싶다면 줄부터 서라.
이미테이션 축구화의 특징
1. Replica, Economical Version 용어 사용
이베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정품이라면 굳이 저런 표현을 써서 판매자를 설득해야 할까?
판매자의 게시글에 일단 이런 문구가 있으면 일단 패스해라
2. 특정 이미테이션 판매사이트의 특정 스타일
끈 묶는 방식도 다르다. 공식 판매사이트와 모조품 판매사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끈구멍 하나 건너 하나 끈이 묶여있는가 하면, 대체적으로 모조품 축구화는 끈 묶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
백문이불여일견! 사진으로 차이점을 보고 확인해 보도록 하자.
(왼쪽 제품이 모조품, 오른쪽이 정품)
3. 축구화 디테일의 차이
어느정도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축구화의 전체적인 실루엣만 보고도 정품과 뭔가 다른 냄새가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축구화 고유의 실루엣을 무시한 모조품의 그 조악한 모양새에서부터, 이미 저급 퀄리티의 진한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엉성한 플라이와이어, 무늬만 카본인 카본플레이트 등 저급한 기술력으로는
그 모양새조차 따라 할 수 없는 분명한 디테일의 차이가 존재한다.
4. 조악한 신발 박스, 박스 디테일의 차이 (폰트, 글씨 크기 등)
이것은 축구화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스니커즈에도 해당된다. 해당 브랜드마다 신발 박스 스티커에 사용되는
고유의 폰트와 글자 간격이 있는데, 조악한 퀄리티의 이미테이션에는 비교적 만들어 내기 쉬운 박스 스티커부터
잘 못된 것이 많다.
지금도 중국 혹은 동남아의 어느 공장에서는 모조품 축구화가 생산되고 또 판매되고 있다.
축구화는 제품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는 제조사의 결정체다.
정품 축구화를 사는 것은 추후 품질이 더 좋은 축구화를 신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의 발 건강과 향후 축구화 품질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품 축구화를 고집하자.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3일
'POP ART' 에보파워
푸마의 대표적인 파워 사일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리오 발로텔리, 올리비에 지루, 야야 투레 등이
착용중인 에보파워는 지난1월 새로운 버젼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후 5개의 새로운 컬러가 출시되었으며
6번째로 발매 되는 새로운 색상의 에보파워의 컨셉은 1950년대의 '팝 아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전무후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하는 역시 '푸마다운' 독특한 컨셉의 축구화다.
[팝아트의 정의]
팝아트란, 파퓰러 아트를 줄인 말로 5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을 말함
인사이드 부분 'POW!' 레터링이 삽입(POW: 폭발, 총소리, 사람들 때리는 소리를 나타냄),
이 축구화를 착용하면 경기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것만 같다.
전체적으로 전에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힐컵 부분에는 폭탄등이 폭발할 때 쓰이는 의성어인 'BAM!!'을 삽입했다.
(강이나 산에서 볼 수 있는 뱀이 아니다) 또한 그 뒷배경으로 폭발하는 배경이미지를 삽입,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독특한 컨셉의 '팝아트' 에보파워는 10월 중순 출시예정이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2일
'커스터마이징 덕후' 샤를리 무손다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Charly Musonda Jr.)
생년월일: 1996년 10월 15일 생
출 생 지: 벨기에 브뤼셀
국 적 : 벨기에
현소속팀: 레알 베티스
대표팀경력: 잠비아 청소년 대표팀, 벨기에 17,18,19,21세 이하 대표팀 출신
벨기에 브뤼셀 출신의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이하 무손다)는 전 국가대표 설기현이
몸담궜던 팀이기도 한 'RSC 안더레흐트' 유스팀 출신이다. 잠비아와 벨기에 유소년 대표를
거치며 이중국적 자격을 취득한 뒤 벨기에로 국적을 선택, 2012년 첼시 유스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173cm의 아직은 왜소한 체형이지만 양발이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현재 유스팀에서
종횡 무진 활약 중이다. 추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대 포화된 첼시의
미드필더자원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판단. 현재는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사진1 - 머큐리얼 IX 커스텀 부츠]
특히 무손다는 커스터마이징 축구화에도 무척이나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가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축구화 중 유별나게 커스터마이징 축구화가 많이 포착되고 있으며,
그의 SNS에는 본인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나이키의 커스터마이징 축구화를 직접 업로드하기도 했다.
[사진2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커스텀 부츠]
[사진3 - 하이퍼베놈 팬텀 커스텀 부츠]
[사진 4,5 - 머큐리얼 벨로체 커스텀 부츠]
위 사진에서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가 착용한 머큐리얼 베이퍼 IX,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하이퍼베놈 팬텀
그리고 블링블링한 금색의 벨로체는 'NIKE ID' 서비스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이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징에 너무 심취해 있었던 까닭일까? 최근 무손다는 화려한 색감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모조품 축구화'에 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위의 무손다가 직접 손에 쥐고 있는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축구화인 나이키의 'Green Speed'는
정식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이 아닌 중국산 가품으로 추정된다. Green Speed 제품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개시 된 적도 없을 뿐더러 축구화 앞 부분에 스우시가 삽입된 모델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한정판으로 발매된 Green Speed가 고작 45파운드?? - 불보듯 뻔한 모조품이다]
구글링을통해 검색하면 축구화 모조품 판매 사이트에서 위의 무손다가 갖고 있는 Green Speed의
디자인과 100% 동일한 제품이 판매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손다가 모조품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과연 무손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한 번 덕후는 영원한 덕후' 레알 베티스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도 샤를리 무손다의 축구화 '덕질'은 계속되었다.
머큐리얼 사일로를 애용하는 무손다는 다른 축구화보다 머큐리얼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새롭게 제작한 축구화가 있으면 빠짐 없이 본인의 인스타에 업로드 해주는 친절함 덕분에
그가 어떤 축구화를 신고 있는지 항상 파악이 가능하다.
[NIKEiD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4]
[샤를리 무손다 주니어 'CJR' 이니셜이 들어간 NIKEiD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얼마 전 역대급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머큐리얼 베이퍼 III' 인증샷을 올린 샤를리 무손다]
성공한 축구화 '덕후' 샤를리 무손다. 매 경기 그가 착용하는 축구화를 주목하길 바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공식 홈페이지, 첼시유스포토 페이스북, 샤를리 무손다 인스타그램)
축구화의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