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내축구화는 내맘대로!

Alvaro Negredo (발렌시아) – 퓨론 커스텀 부츠 분명히 우리가 매장에서 볼 수 있는 퓨론은 뒤꿈치 부분에 스터드가 2개가 적용되어있지만 네그레도의 축구화에는 4개가 붙어있습니다. 스터드를 본인의 취향대로 수정하여 자신만의 축구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은 탑 클래스 선수들만의 특권이죠. 일반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창갈이업체를 이용해야 하나요?       Endo Yasuhito (감바 오사카) – 악셀레이터 프로 커스텀 부츠 지난 주 전주성에서 전북과 감바오사카의 ACL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엔도 야스히토는 올댓부츠에서 지난 달에 시착기 이벤트에서 소개해드린 엄브로의 ‘악셀레이터 프로’를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일본에서는 엔도 선수 한정판이 발매되기도 했는데, 이날 엔도 선수의 축구화 역시 네그레도의 축구화처럼 본인이 선호하는 아웃솔이 적용된 커스텀 부츠입니다. 기존의 제품보다 상당히 튼튼해 보이네요.  (사진제공=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Paul Pogba (유벤투스) – 마지스타 오브라 ID 포그바는 작년 시즌부터 꾸준히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마지스타 오브라 ID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AS로마와의 Serie A 2라운드에서도 흰색 바탕에 금색 글씨로 낙서된(?) 자신만의 오브라를 착용했습니다. 화려한 포그바의 부츠와는 대조적으로 유벤투스는 창단 후 118년 동안 지켜온 리그개막전 불패 신화를 깨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S로마에게까지 패배하여 리그 2연패를 기록 중 입니다.       Thiago Alcantara (바이에른 뮌헨) – 하이퍼베놈 팬텀 2 라이트닝 스톰 팩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잘라서 착용하는 선수들이 점점 더 많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핏 칼라의 실패? 아까운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자를 바에는 피니쉬 모델을 착용하면 될텐데요…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자른 모델의 착용감과 피니쉬 착용감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길래 여러 선수들이 다이나믹 픽 칼라를 잘라서 착용하는 걸까요?       Aleksandr Hleb (보리소프) – V 1.06 1년만 더 지나면 발매 된지 10년을 맞이하는 푸마의 V 1.06 부츠입니다. 특히나 흘렙선수는 이 축구화만을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V 1.06이 너무 신고 싶었던 나머지 슈트트가르트 임대생활 때 지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슈트트가르트 엠블럼이 새겨진 V 1.06을 착용했습니다. (현 소속팀 감독님에게 걸리면 혼날듯) 그런데 명색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인데 흘렙선수 신가드는 어디 갔나요?       Bobby Zamora (브라이튼) – 블러 III 카본 언더아머에서 발매하는 축구화는 대표적으로 클러치 핏 포스, 스피드 폼이 있습니다. 보비 자모라 선수는 현재 언더아머에서 발매되는 제품이 아닌 과거에 발매되어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모델인 ‘블러 III 카본’을 착용했습니다. Off center lacing system이 적용되어 볼과의 접촉 면적도 고려한 디자인도 매우 훌륭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8월31일

2016 티엠포 레전드 VI

    지난 4월 레알마드리드의 팀 훈련장에서 카르바할이 착용하고 나와 첫 모습을 보인 티엠포 레전드 V의 차기작인 티엠포 레전드 VI의 두가지 색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인조가죽이 사용되었다면 NIKESKIN 프린팅이 삽입 되어 있었겠지만 사진의 모델에서는 없는 것으로 유추해보아 어퍼가죽은 종전의 모델들 처럼 캥거루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드 쪽 사진만 유출이되어 아웃사이드 부분을 확인하지 못한점이 아쉽지만 카르바할이 훈련때 착용한 블랙아웃 모델로 어느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찰력이 강한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돌기가 스우시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시나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텅 없는 티엠포 레전드 VI가 되겠네요. (토티가 은퇴하기 전에 이 모델을 착용한다면 또 다시 텅을 만들어 착용하겠죠?)     티엠포 사일로의 차기작에 '다이나믹 핏 칼라' 가 적용될 것 이라는 루머도 나돌았었죠. 개인적 의견으로는 티엠포 사일로만큼은 발목 없이 그 축구화 고유의 디자인을 고수해주길 바랍니다.      아직 정확한 발매일정은 나온것이 없지만, 2016년 1~2월 사이로 발매가 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전까지 티엠포 레전드를 착용하는 수많은 전세계 선수들이 블랙아웃 모델을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8월26일

교통경찰(?)로 변신한 이영표

    나이키는 8월 26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저스트두잇 (JUST DO IT)’ 캠페인을 통해, 세상의 편견과 기성세대의 전통적인 기대치에 당당히 맞서, 자신들의 목소리로 자신이 꿈꾸는 것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을 새롭게 조명, 스포츠 활동을 통해 그 도전정신을 더 강화하라 독려한다      캠페인 영상에는 이영표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가 야구코치, 축구심판, 교통경찰, 장내 리포터 등으로 분해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과 갈등을 표현한다. 좌절에 부딪히며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향해 ‘그런데도 끝까지 하겠다는 거야?’ 라고 반문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향해 미소 짓는 기성세대를 대변하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영표 선수는 “정해진 틀에 맞춰, 입시와 취업준비에만 집중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다고 전하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적극적으로 누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진짜 무엇인지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영상 론칭과 동시에 나이키는 나이키닷컴에서 ‘너를 외쳐봐’라는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열정과 스포츠를 통해 도전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본인의 목소리로 남길 수 있다. 이 이벤트 참가자들 중 ‘베스트 보이스’로 선정되면 그 스토리가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되어 나이키닷컴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분출시킬 수 있는 축구, 농구,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8월 28일부터 약 한달 간 펼쳐지는 ‘나이키컵’과 ‘나이키 바스켓볼 3on3’를 비롯, ‘더 나이키 마일’ 러닝 대회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참여 활동의 장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컵(Nike Cup) 8월 29일부터 약 한달 간 서울, 대구, 부산에서 지역 예선 및 결선을 치르고, 9월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결선 무대에서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나이키 바스켓볼 3on3 (Nike Basketball 3on3)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에서 지역 예선 및 결선이 펼쳐진다. 지역 결선을 통과한 팀들은9월 18일 스페셜 트레이닝 세션을 거쳐, 19일 펼쳐지는 결선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더 나이키 마일(The Nike Mile)’ 국내 최초 1마일(1.6km) 러닝 대회인 ‘더 나이키 마일’이 8월 30일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8월 23일까지 Nike+ Running App에서 ‘1마일’ 거리를 설정하여 기록을 측정한 뒤, Nike.com에 등록을 완료하면, 상위 기록을 보유한 남녀 각 200명씩 총 400명에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8월26일

3,000족 한정 호나우딩요 티엠포 레전드 V

      지난달에 티저 사진이 공개된 10R (십알?…발음이 좀 그렇다) Ronaldinho 티엠포 레전드가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유럽기준으로 내일 (25일) 전격 공개 될 예정이며, 9월 2일 지정된 매장(인터넷매장 포함) 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3,000족 한정)       올 초에 발매되었던 토티 티엠포 레전드도 국내 정발이 되었는데, 그때도 3,000족 한정이었지만   아주 쉽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잇몸 보이면 그날 게임 끝’         ‘컨트롤의 황제’ 답게 기존의 티엠포 레전드 V에 적용되지 않은 보다 나은 터치감을 위한 ‘설포’   (영어로는 텅: Tongue)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한창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에서       ‘잇몸 자주 보이던 시절’ 나이키에서 제작한 호나우딩요 한정판 ‘에어 레전드 I 10R’ 모델과 동일한   White / Gold 컨셉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웃솔에는 ‘Ronaldinho 10’이 새겨져 호나우딩요만의 한정판임을 강하게 각인 시키고 있으며,   Gold에서 White로 점차적으로 변화되는 그라데이션이 호나우딩요 한정판 티엠포 레전드 V 모델의   가치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3월에 발매된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의 가격이 259,000원에 책정되었습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한정판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호나우딩요 한정판 티엠포 레전드도   국내에 정발이 된다면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8월 26일 업데이트 - 329,000원에 발매됩니다.)         수강신청보다 훨씬 쉽게 구매가 가능하니 총알이 장전되신 분들은 필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소장가치 120%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8월25일

[Boot Spotting] 푸짐한 엉덩이의 주인은?

  Adebayo Akinfenwa (AFC 윔블던) – 티엠포 레전드 V 하이라이트 팩 정녕 현역 축구선수가 맞나요?? 외쳐!! 아데바요~~아킨펜와!! 피파에서보던 전설의 캐릭터 아킨펜와 맞습니다. 프로필 상 신장은 185cm 몸무게는 86kg으로 나와있는데 프로필업데이트는 정녕 언제 될까요? 축구화 사이즈도 족히 300mm는 가뿐히 넘겨 보입니다. 체격이 있으면 그만큼 발볼도 넓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천연가죽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서러움…깔맞춤 점수 100점 드립니다.       Callum Kennedy (AFC 윔블던) –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Remake 아킨펜와의 팀 동료 Callum Kennedy는 축구화 컬렉터들의 축구화 소장순위 대략 5위안에 드는 제품인 ‘프레데터 악셀레이터 리메이크’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디자인으로나 성능으로 보나 요즘 선수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제품인건 틀림없죠. 역시 프레데터는 혀를 저렇게 살짝 빼줘야 ‘간G’가 살아납니다.       Marouane Fellaini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비자로 데파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공식 마수걸이 데뷔골을 터뜨린 날 펠라이니도 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반할 감독님 오늘 저녁은 오이(5/2)무침 콜?”       Memphis Depa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스피드 폼 언더아머에서 최대한 신경 써주고 있는 데파이의 축구화 끈에는 매번 다른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EPL데뷔 무대에서 착용한 축구화에는 “Score my fisrst EPL goal”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는데, 이날 데파이의 축구화 끈에는 어떤 메시지가 적혀있었을까요?       Philip Neville (발렌시아) – 티엠포 프리미어 2013년 5월 28일 에버튼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모예스 감독을 따라 맨유에서 수석코치로 잠시 머물다 발렌시아에서 적을 옮겨 본격적으로 수석코치로 활동 중 입니다. 역시 코치 혹은 감독님들은 심플하면서 축구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천연가죽 축구화를 선호하시죠. 예를 들면 티엠포 프리미어 혹은 티엠포 프리미어 그밖에 티엠포 프리미어 정도?     Jesus Navas (맨체스터 시티) – 퓨론 + 비자로 = 퓨자로? 비론? 퓨자로? 비론? 어퍼는 분명 퓨론이 틀림없지만 아웃솔은 비자로의 아웃솔이 적용된 선수지급용 제품입니다. 화이트 아웃제품인데 천연잔디의 흙이 묻어 자연스럽게 때가 탄 모습도 멋지군요. 퓨론보다는 비자로의 아웃솔의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아웃솔만 바꿔서 착용한 듯 합니다.       Bafetimbi Gomis (스완지 시티) – X 15 천연가죽모델 최근 EPL에서 엉금엉금 사자 셀러브레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고미스입니다. F50 아디제로를 착용하다 단종됨에 따라 X15로 환승 했는데, X15의 천연가죽 모델을 고집하고 있네요. 인조가죽모델에 적용된 Techfit Collar가 천연가죽 모델에는 없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8월24일

선수들의 축구화 스폰서 변경 사례

  박지성 (아디다스 ▶ 나이키) 13년전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침몰시킬 때 착용한 축구화는 ‘프레데터 매니아’ 지금은 ‘나이키 선수’의 이미지로 굳혀진지 오래지만 박지성도 한때는 아디다스의 스폰서를 받는 선수였다. 아디다스가 박지성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정성룡 (나이키 ▶ 아디다스)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개인 스폰서를 변경하고 아디다스에서 직접 정성룡을 독일로 초청해 발에 딱 맞는 축구화를 제작해 줄 정도로 아디다스는 정성룡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폼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입대하게 되어 서정원감독의 아쉬움이 크리라 본다.       홍정호 (아디다스 ▶ 나이키) 센터백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럽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 지난 시즌까지 아디다스의 11PRO를 착용했지만 시즌종료와 함께 나이키로 환승을 완료했다. 11PRO와 티엠포 레전드 V 두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캥거루가죽이 적용되어 뛰어난 안정감과 터치감을 자랑한다. 브랜드는 바뀌어도 홍정호 선수의 축구화에 대한 선택기준은 뚜렷하다.         이근호 (리복 ▶ 아디다스 ▶ 미즈노) ‘태양의 아들’ 이근호로 불리던 시절. 리복 ‘스프린트 핏’ 축구화를 신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4년 뒤 미즈노 축구화를 착용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당시 이근호 선수는 연봉 178만원으로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저 연봉을 기록했다.         박주영 (나이키 ▶ 아디다스 ▶ 미즈노) 2004 아시아 청소년 축구 대회 중국 전 4명을 제치고 ‘박주영’ 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린 득점 (머큐리얼 베이퍼)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 전 동점 프리킥 골(F50 아디제로) 마지막 2012 런던 올림픽 3/4위전 한일전 결승골(모렐리아 웨이브컵) 다음엔 어떤 축구화를 신고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현재 FC 서울에서 모렐리아 네오를 착용. 부활의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나이키 ▶ 퓨마) 나이키의 얼굴마담에서 푸마의 얼굴마담으로.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 줄곧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하는 충성심 높은 선수였다. 이후 CTR360 마에스트리의 메인 모델로도 활동하였지만 얼마 후 푸마로 스폰서를 전격 변경했다. 잘나가는 나이키의 마에스트리를 등돌리고 파워캣을 선택한 이후 하향세.       리오넬 메시 (나이키 ▶ 아디다스) 나이키에서 반드시 잡았어야 할 선수 중 한 명. 현재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한때 에어 레전드와 머큐리얼 베이퍼를 번갈아 착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메시가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 축구화를 신었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치열한 라이벌 경쟁에서 김이 팍 빠진 느낌이 들지 않을까?         루이스 나니 (나이키 ▶ 아디다스) ‘보급형 호날두’ 나니도 호날두처럼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했다. 하지만 보급형은 보급형일 뿐. 나니는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환승을 완료.  ‘보급형’ 이미지를 깨고 호날두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걸까?         티에리 앙리 (나이키 ▶ 리복 ▶ 퓨마) 머큐리얼 베이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앙리가 몸매가 잘 빠진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고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툭툭 감아서 차면 골로 연결되던 시절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뉴욕 레드불스에서 리복과 퓨마 축구화를 신었지만 앙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축구화는 머큐리얼 베이퍼가 아닌가 싶다.         시오 월컷 (나이키 ▶ 아디다스) 엄청난 주력으로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선수. 최근 아디다스로 스폰서를 변경하여 F50 아디제로 5를 착용하였다. 최근 아디제로가 단종되고 ‘X15’가 발매하면서 새 축구화로 갈아 신었다.         후안 마타  (나이키 ▶ 아디다스) 마타는 첼시에서 맨유로 소속팀을 옮기기 전부터 아디다스의 축구화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맨유의 킷 스폰서가 아디다스로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스폰서와 팀 스폰서의 깔 맞춤이 완성되었다. 왠지 아디다스 유니폼엔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어야 하는 강박관념! 나만 갖고 있는 건가?       페르난도 토레스 (나이키 ▶ 아디다스) T90 레이저 III를 착용하고 리버풀에서 주가를 올리던 시절의 토레스는 첼시로 전격 이적한 뒤 개인 스폰서 축구화 브랜드를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 당시 침체기를 보내던 토레스의 폼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로 축구화 브랜드까지 바꿔봤지만 슬럼프는 계속되었다. 다시 나이키 축구화를 신는다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8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