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폼 CAMO

  [스피드 폼 CAMO]     지난 밤 PSV 아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었죠.     경기결과는 PSV가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루크 쇼가 경골과 비골이 한번에 골절되는 불운의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지만 올댓부츠는 오직 '축구화' 만을 다룹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 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가 착용하고 득점을 기록한 축구화는 언더아머의 '스피드 폼 CRM' 제품입니다. 올댓부츠에서도 자주 다루었던 제품이죠. 미국의 거대 스포츠 용품사 언더아머의 축구 카테고리의 메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데파이를 위해 (약간 과장해서) 언더아머는 한달에 한 켤레씩 데파이 만을 위한 시그니쳐부츠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판매용으로 제작하지않아 축구화 콜렉터들은 군침만 삼킬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어제 착용하고 나온 스피드 폼 CRM CAMO 제품은 현재 유명 해외 축구용품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우리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구요!)         데파이의 착용샷 함께 보시겠습니다.    [데파이의 지급용 스피드 폼의 힐컵 부분에는 데파이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 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FG모델을 착용했습니다.]       [맨유의 어웨이 유니폼과도 큰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스피드폼 CRM은 소가죽과 인조가죽버젼 두가지로 나뉘어 출시가 되며,  뒷꿈치부터 이어지는 비 분리형 인솔을 사용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축구화입니다. 국내 정식 발매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언더아머 측에서는 상당히 발볼이 좁은 제품이라 동양인이 착용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합니다. 내년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면 가장 먼저 신어보고 싶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16일

[Boot Spotting] '의리남' 루카토니

    Charly Musonda (첼시 U-21) - 머큐리얼 베이퍼 VII   오늘은 무슨 축구화를 신을까? 그래 오늘은 너다! 첼시 U-21팀의 ‘축구화 셀럽’ 샤를리 무손다는 리그경기에서 2011년 발매된 머큐리얼 베이퍼 VII를 선보였습니다. 이제껏 샤를리 무손다가 착용한 다른 축구화들 보다는 다소 무게감과 화려함이 떨어지는 ‘기성품’ 머큐리얼 베이퍼지만 성인팀 데뷔 이후 착용하게 될 샤를리 무손다의 축구화가 기대됩니다.           Eric Choupo-Moting (샬케 04) – 에보스피드 블랙아웃   샬케 04의 에릭 추포모팅은 빨간색 컬러의 축구화 끈으로 바꾸어 맨 블랙아웃 에보스피드를 선보였습니다. 빨간 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약 5년 전 나이키에서 진행한 ‘Lace up, Save Lives’ 라는 에이즈 퇴치를 위한 캠페인이 떠오르네요. 당시에 많은 선수들이 빨간색 끈으로 바꾸어 매고 경기에 출전했었죠. 당시 ‘에이즈 끈’이라고 불리운 제품이 상당한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Luca Toni (Hellas Verona) – Stadio Potenza Luca Toni 10+   스포츠의 세계에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무언가가 아직 있습니다. 1977년생 올해로 38세의 이탈리아 국적의 노장 스트라이커 루카토니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로또’와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폰서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로또의 루카토니 헌정 축구화 ‘Stadio Potenza’ 루카토니 한정판은 전세계 오직 120족만이 생산이 된 제품입니다. 한달만 있으면 발매된지 만 1년이 되는 축구화인데 꾸준히 착용중인 루카토니의 '의리' 를 엿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Ryan Taylor (Oxford United) – 티엠포 레전드 V ID   잉글랜드의 3부리그 격인 ‘리그2’ 소속되어 있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라이언 테일러의 ‘티엠포 레전드 V’ ID제품이 포착되었습니다. ID 제품의 검정색 아웃솔은 마치 카본 아웃솔 처럼 보이는 효과를 노린 걸까요? 개인적으로 썩 괜찮은 컬러 조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병수 (FC Rostov) – 티엠포 레전드 V 인텐스 히트 팩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 Rostov에서 활약중인 ‘잊혀졌던 스트라이커’ 유병수 선수가 포착되었습니다. 병역문제를 이유로 연봉을 포기하면서 까지 유병수 선수가 국내복귀를 추진한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접했는데 어떻게 진행 중 인지 좋은 소식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유병수 선수는 축구화를 고를때 천연가죽과 원형 스터드 제품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14일

티엠포 레전드 VI 상세사진

  [티엠포 레전드 VI 상세사진]         올해 12월 중순 발매예정인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거다!) 티엠포 레전드 VI 의 상세사진을 입수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하여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는데 하나하나 조목조목 원 포인트 레슨 하듯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 초 발매된 아디다스의 헤리티지 라인 축구화인 '11Pro'에서 볼 수 있었던   '무언가' 가 추가되었습니다.    (티엠포 레전드의 '그것'과 11Pro의 '그것' 이 제발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해줘)   캥거루가죽 갑피아래 Skeleton 레이어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대신 천연가죽 축구화에   터줏대감처럼 존재하는 스티치(그 파란거 캥거루처럼 생긴 인형 아님)가 빠졌습니다.         이 Skeleton 레이어의 역할을 예상해보건데, 가죽늘어짐 방지와 균일한 터치감을 위해서    차기 티엠포 레전드에 추가되는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가격이 또 오르려나...)   (설명충등장) 노란색 원 안의 표시는 천연가죽 (캥거루) 가죽을 의미하는 표시입니다.       그 밖에도 나이키의 여타 다른 축구화들에 적용되는것처럼 비가오나 눈이오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일관된 터치감을 제공해 주는 ACC 테크놀로지가 변함없이 적용되었구요        스터드 배열은 종전모델과 변함이 없지만 디자인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습니다.   왼쪽은 스우시 오른쪽은 TIEMPO가 큼지막하게 박혀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어차피 안보이는거 자기만족일뿐...마치 명품푄티처럼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 없는)         또한 머큐리얼 베이퍼 X와 하이퍼베놈 피니쉬 2에 적용되었던   '일체형 텅'은 티엠포 레전드 VI 모델에서는 적용되는지 여부는 좀 더 상세한 사진이 있어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끈구멍이 두개가 같이 붙어있으면 일체형 텅일 가능성이 높은데,   또 발목쪽으로 올라오면서 텅이 나뉘는걸 보니...또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일체형 텅도 선수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능...루니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티엠포 레전드 IX 모델의 출시일은 올해 12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겨울엔 추워서 축구하기 빡센데 12월 출시라니...)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14일

벨로시타 프로 HG

    엄브로 벨로시타 프로(HG) PREVIEW       지난 1월 엄브로는 새로운 스피드 부츠를 발매했다. 발매 당시 잠시 필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직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관세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 제품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가까운 엄브로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해졌다.       벨로시타에 앞서 엄브로는 2004년 ‘SL-180’이라는 혁신적인 무게의 축구화를 발매했다. (당시에는 180g의 축구화라는 사실 자체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스피드 사일로의 축구화가 아닌 ‘터치감’에 중점을 둔 축구화 치고는 매우 가벼운 무게의 축구화였다.       이후 엄브로가 스피드 사일로 축구화 출시에는 잠시 주춤한 사이 N사와 A사에서는 경량성에 초점을 둔 수많은 제품들을 발매했다. 라이벌 두 회사가 경쟁하듯 경량화 제품들을 쏟아냈지만 경량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내구성과 관련된 결함들이 연이어 발견되었고 결함들을 수정하는 동안 소비자들은 그에 따른 불편함을 겪어야만 하는 ‘실험 쥐’가 되고 말았다.       [벨로시타는 어떤 축구화?] 엄브로는 N사와 A사보다 다소 뒤늦게 스피드 사일로의 축구화인 ‘벨로시타 프로’를 발매했다. 영국 Loughborough 대학교와 엄브로를 공식 용품 후원사로 두고 있는 에버튼의 유스팀이 직접 개발과정에 참여했으며, 엄브로에서 발매한 축구화 중 가장 가벼운 165g의 경량 축구화다. (Velocita는 이탈리아어로 ‘스피드’를 의미한다) 벨로시타의 발매가 늦어진 만큼 타 제조사에서 드러낸 단점들이 극복된 흔히 말하는 ‘업그레이드’ 제품일까?       [적절한 벤치마킹] 벨로시타는 스피드 사일로 부츠의 후발주자로서 N사 A사의 대표적인 스피드 사일로 부츠의 특징이 적절히 벤치마킹 된 제품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타사의 장점을 수용하되 장점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이유 때문에 단순 표절이라 하기 보다는 벤치마킹이라고 말하고 싶다.       [딤플 어퍼] N사의 축구화에 적용된 딤플어퍼 보다 더 작고 세밀한 딤플 텍스쳐는 인조가죽 축구화의 단점 중의 하나인 ‘터치감’을 보완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어퍼의 소재는 봉제선이 없는 (One-piece upper) 초 경량 마이크로 화이버 인조가죽을 사용하여 엄브로의 ‘초경량 스피드 사일로 축구화’에 걸 맞는 품격을 유지했다.         [Flexible & Aggressive 아웃솔] 벨로시타의 아웃솔은 A사의 삼각 스터드와 유사한 형태의 다이아몬드 스터드와 전통적인 원형 스터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최적의 성능을 약속한다.         충분한 접지력이 필요한 부분 에는 날카로운 형태의 다이아몬드 스터드를 배치하였으며,  물 흐르듯 유연한 터닝 동작을 할 때 압력을 받는 부분에는 원형 스터드를 배치하여 접지력과  턴 동작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A사의 아웃솔을 닮은 모습이지만 중족부의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한 갈빗대(?)가 더 촘촘히 배치되어있으며 무엇보다도 A사의 아웃솔 보다 훨씬 유연하다.          [열 접착 방식 A-Frame] 열 접착방식은 접착제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접착제의 무게마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A-Frame’의 주된 역할은 발이 헛돌지 않고 정확히 밀착되어 축구화와 발이 하나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프레임’ 구조가 없는 축구화는 착용 시 끈을 강하게 묶어도 경기 중에 격렬하게 움직이나 급 제동시 발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 ‘A-Frame’은 이런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사이즈 선택] 사이즈선택은 평소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더 크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필자는 축구화 사이즈로 275mm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발 볼도 평범하지만   벨로시타는 280mm을 착용해야 편안하게 잘 맞을 듯 합니다.         [엄브로 벨로시타 HG 언박싱 리뷰]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9월11일

티엠포 레전드 6 추가유출

  런칭컬러 – Pure Platinum / Black / Total Crimson [2015년 12월 중순 발매 예정]       어렴풋이 T90 레이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돌기만 붙어있다면 레이저와 매우 흡사할 것 같은 모양새) 최근 나이키가 밀고 있는 야심찬 기능 ‘다이나믹 핏 칼라’가 적용되는 하이퍼베놈, 슈퍼플라이, 마지스타 오브라와는 달리 나이키의 유일한 헤리티지 라인의 축구화인 티엠포 레전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나믹 핏 칼라’를 채택하지 않은 로우 컷 디자인을 고수. (티엠포 레전드에 다이나믹 핏 칼라는 왠지 느낌 상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지금껏 티엠포 레전드 사일로에서 볼 수 있었던 어퍼의 스티치가 말끔히 제거되고 “Skeleton fit”시스템이 적용. (헤리티지 축구화에서 스티치의 역할은 가죽의 늘어남을 방지하는데 있다) 올해 초 발매된 아디다스의 11프로에서 볼 수 있었던 갑피 내부에 위치한 격자 무늬의 레이어와 같은 “Skeleton fit”이 삽입되어 가죽의 늘어짐을 방지한다.       티엠포 레전드의 이번 시리즈부터 외장 힐카운터가 적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스터드배열은 5모델과 동일하지만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아웃 제품을 착용 중인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스터드의 배열이나 다른 미세한 요소들이 변경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