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들의 가슴에 달린 꽃의 유래

    [EPL 선수들의 가슴에 달린 꽃의 유래]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의 가슴에 달려있는 빨간 꽃은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걸까?]   영국에서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현충일과도 같은 날 입니다. 흔히 Remembrance Day라고 하며, 제 1차 세계대전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북부 프랑스지역의 폐허 속에서도 (현재는 벨기에 Flanders 마을) 빨갛게 꽃을 피워낸 붉은 양귀비 꽃을 보고 캐나다의 군의관이 보고 쓴 시가 잡지에 소개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Remembrance Day를 알리기 위한 현수막]   이후 일반인들에게 이 시가 알려지게 되면서 이에 감명을 받은 미국의 한 시민이 이에 답하는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We shall keep the faith” (우리는 이 믿음을 지켜 나갈 것이다) 라는 시를 발표한 뒤 붉은 양귀비 꽃잎을 사 자신의 옷에 장식하고 주변인들에게도 판매하여 이를 통한 수익을 참전제대군인들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레스터시티 홈구장 주변에서도 손쉽게 양귀비 꽃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모든 영연방국가에서 매년 11월 11일을 Poppy Day라고 정하고 이날을 전 국민의 현충일 행사로 거행하고 있습니다. 비단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뉴스 앵커 및 영국의 여왕도 이 현충일 기간 동안 가슴에 양귀비 꽃 장식을 달고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9일

[Boot Spotting] 남의 축구화를 신는 느낌일까?

  Christiano Ronaldo (레알 마드리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Savage Beauty’   호날두의 고향인 마데이라 섬의 화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새로운 호날두의 시그니쳐 제품. 호날두의 발에서 용암을 뿜어 낼듯한 생동감 있는 용암 디자인이 너무 멋집니다. 역시나 호날두는 다이나믹 핏 칼라 길이가 수정된 판매용 제품보다는 다소 짧은 모델을 착용했네요.       Yannick Bolasie (크리스털 팰리스)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Savage Beauty’   같은 프로선수로서 다른 선수의 시그니쳐 모델을 착용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호날두선수가 롤 모델이라서? 아니면 단순히 디자인에 끌린 걸까요? 적어도 야닉 볼라시에는 호날두를 동경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웃사이드 부분 뒷꿈치 부분에 붙어 있어야 할 은색 ‘CR7’로고를 떼어낸 슈퍼플라이를 착용했네요.       Lunan Gabrielsen (몰데 FK) – 머큐리얼 베이퍼 3   전설의 레어템이 등장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하여 발매되었던 머큐리얼 베이퍼 3 제품을 착용한 선수를 포착했습니다. 약 10년 전 발매된 모델을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한 것에 대한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몰데FK는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노르웨이의 프로팀 입니다.       Mario Mandzukic (유벤투스) – 하이퍼베놈 팬텀 1 인텐스 히트 팩   하이퍼베놈 2 피니쉬 ▶ 머큐리얼 베이퍼 X ▶ 하이퍼베놈 1 팬텀으로 회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죠. 올록볼록 나이키스킨의 느낌이 좋아 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축구화 중 하나입니다. 이것저것 신어보며 환승만 거듭하고 있는 만주키치의 최종 종착지는 어느 역이 될까요?        Neymar (바르셀로나) – 하이퍼베놈 피니쉬처럼 보이는 머큐리얼 베이퍼 X   하이퍼베놈의 탈을 쓴 머큐리얼 베이퍼. 그러나 플라이와이어가 어렴풋이 보이는 네이마르 특별 커스터마이징 제품. 네이마르가 하이퍼베놈을 등지고 머큐리얼 베이퍼 X모델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지만 어제 프리메라리가 리그경기에서는 푸스카스 상 0순위 후보에 버금가는 멋진 골을 기록했죠.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으니 더 잘해지네…기분 탓 인가?       Aubameyan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하이퍼베놈 팬텀 2 일렉트로 플레어 팩   아우바메양을 포착한 이유는 축구화가 아니라 발목에 착용한 노란색 신패드 홀더 때문입니다. 경기중에 신가드가 내려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제품으로 테이핑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우바메양 선수처럼 이름이랑 번호가 적힌 나만의 신패드 홀더도 괜찮은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은데요? 저도 하나만…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 – X 15 인조가죽 버전   지난 주중 유로파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선수. 축구화와 장비 이곳 저곳 애국심이 묻어납니다. 축구화에 프린팅 되어있는 태극기뿐만 아니라 신가드에도 태극기 이미지를 넣어 저 멀리 타국에서도 자신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이러니 사랑 안 할 수가 없겠죠? 북런던 더비에서는 출장시간이 적어 제대로 된 퍼모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 다음 주 주말을 기대해볼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9일

내년 봄을 겨냥한멀티컬러 패키지

    패키지 이름도 몰라요 어떤 의미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멀티컬러 패키지라고 나즈막히 불러봅니다.       순백의 화이트 베이스에 알록달록 멀티컬러로 수놓아진 새로운 패키지가 유출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등고선이 생각나는 디자인이 특징인 머큐리얼 베이퍼 X입니다. 다소 어지러운 느낌이 있지만 핑크에서 노란색으로 점차적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과 깔끔한 흰색바탕의 어퍼는 여러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조잔디 때는 나중에 생각하자)         다음은 마지스타 오퍼스입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베이퍼와 마찬가지로 흰색 베이스에 핑크와 오렌지 컬러의 화사한 컬러조합은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컬러링이죠. 끈 색상과 텅은 검정색을 사용해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축구화 색상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겨울보다는 봄 여름에 더 어울리는 컬러 같습니다. 오브라, 오퍼스와는 아웃솔 컬러부터 완전 차별된 색상이 특징입니다.       4가지 사일로 중에 티엠포 레전드 VI 모델이 포함되었네요. 티엠포 레전드 VI 모델은 올해 12월 – 내년 1월 사이로 발매가 예정되어있죠. 이 패키지에 포함된 티엠포 레전드 VI는 런칭모델로 추정되는 제품과는 다른 제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패키지의 발매시기는 내년 2월 이후로 추정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9일

핑크색 축구화의 진짜 의미와 목적

  미국여성들 중 8명중 1명 꼴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위한 기금 마련 목적으로 미국에서는 ‘핑크색’ 제품을 착용하는 캠페인이 매년 펼쳐지고 있습니다. 비단 여성들을 위한 제품뿐만 아니라 남성들 또한 기금마련을 위해서 주저 없이 핑크색 제품을 착용하여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각 스포츠용품 제조사에서도 이 취지에 발맞추어 매년 유방암 기금마련을 위한 핑크색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퓨마 에보스피드 SL Breast Cancer Awareness 한정판]       [언더아머 ‘Power in Pink 패키지] 유방암에 대한 인식 고취와 기금마련을 위해 판매된 제품 수익의 일부는 미국 Johns Hopkins Kimmel 유방암 센터에 기부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딱 45곳만 존재하는 Johns Hopkins 암센터는 유방암뿐만 아니라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 유형의 암을 연구하기 위한 기관입니다.     [멕시코의 치바스 과달라하라. 10월 동안 한시적으로 핑크색 마킹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유방암의 인식확대를 위한 활동은 축구제품을 통해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정적으로 핑크색 유니폼을 착용한다거나, 핑크색 마킹이 적용된 유니폼을 착용하기도 하며 축구용품 제조사에서는 주기적으로 핑크색 축구화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VEHO’에서 ‘breast cancer now’로 한시적으로 변경된 사우샘프턴의 유니폼] 실제로 지난 10월 17일 경기에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샘프턴은 유니폼 전면부의 스폰서를 ‘breast cancer now’라는 로고로 바꾸었습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레스터시티전에 출전했죠.       [포워드 X 상주상무 X 애터미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한정판 밀러터리 유니폼] K리그 챌린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상주상무가 특별히 제작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5일

2000족 한정 아디다스 시티팩

      [2000족 한정 아디다스 시티팩]       뉴욕의 부르클린, 런던의 해크니 그리고 베를린의 크루즈버그.   각 도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축구화에 투영된   아디다스 시티팩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세계 2000족 한정)       주로 콘크리트 바닥이나 시멘트 위에서 펼쳐지는 스트릿 사커.   철조망(Cage)안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장르의 축구 경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시티팩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아디다스 시티팩 – London “Hackney”]       [아디다스 시티팩 - Newyork “Brooklyn”]       [아디다스 시티팩 – Berlin “Kreuzberg”]       인조잔디나 천연잔디가 아닌 맨땅 or 시멘트 바닥에서 이루어지는 축구인 만큼   내구성이 훨씬 뛰어난 소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겠죠?   세가지 시티팩의 베이스 컬러는 칙칙한 회색도시부터 영감을 받아 다소 어두운 색상입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축구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Crazy Pink, Mint, Volt 색상 포인트가 가미되었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축구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Versus X 버전과 Cage 버전으로 세분화되어 11월 1일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4일

유럽 클럽 유니폼 축구화 깔맞춤

1. 맨유 고유의 흰검빨과 프레데터 인스팅트의 조합. 프레데터하면 흰검빨 조합이지     2)첼시 어웨이 (3rd인가??ㅎㅎ) 와 그닥 인기가 높지 않은 색상인 에이스 15와의 조합은 어떨까?     3) 유니폼이 너무 화려해 자칫 축구화 색상이 죽을 수도 있는 바르셀로나의 홈 져지. 인텐스 히트팩 머큐리얼 베이퍼와의 조합은 어떨까?     4) 순결한 흰색유니폼에 은색 스폰서로고 = 순백의 에이스에 은색 힐카운터. 이거슨 100% 싱크로     5) 흔한 중 고등학교의 반 유니폼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인터밀란 유니폼에 마지스타 오브라 테크 크래프트 팩 조합은 어떨까?     7) 돌문의 꿀벌 유니폼과함께 브랜드 깔맞춤을 위해서는 너를 소환할 수 밖에 없었어. 킹!     8) 지루가 이렇게 뙇!! 유니폼과 매치해서 신으면 참 멋질거야...ㅎㅎㅎ      9) 페르난지뉴가 이미 선보였던 깔맞춤. 하늘색은 언제나 진리지!     10) 시기를 잘 못 맞추어 태어난 프레데터 인스팅트...너와 함께라면 뮌헨 어웨이 져지와 꿀조합 이었을텐데...     11) 이것이야 말로 120% 싱크로율.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12) 왜 아디다스에서는 핑크색 축구화를 내놓지 않는거냐!!     13) 마지스타 오브라 인텐스 히트 팩 빼고 갈라타사라이 유니폼과 깔맞춤 잘되는 축구화를 찾을 수 없을듯     14) 즐라탄을 위해 커스텀 된 머큐리얼 베이퍼 X 크... 완벽하다     조만간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