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 Eye] X15 착용선수 튜닝파 vs 순정파

    [X15 ‘튜닝파’ vs ‘순정파’ 양분화]       축구화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건 오직 월드 클래스 선수들만의 특권이죠.   아디다스의 X15를 착용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축구화 아웃솔, 어퍼, 디자인과 같은 각 요소들을   본인의 선호에 따라 바꾸어서 착용하는 ‘튜닝파’ 가 있는가 하면 일반인이 매장에서 구매하는   기성품 축구화와 외관상 특별한 차이 없는 축구화를 착용하는 ‘순정파’가 나뉘고 있습니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순정파     [순정파 – 벤제마 (인조가죽)]           [순정파 – 손흥민 (인조가죽)]           [순정파 – 수아레즈 (인조가죽)]           [순정파 – 토마스 뮬러 (천연가죽)]       먼저 X15 착용 선수들 중 순정 제품을 착용하는 선수들부터 보시겠습니다.   순정파 선수들이 착용한 축구화는 국기와 이름 프린팅을 제외하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외관상 특별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주변에서도 이런 축구화 저런 축구화 별 불평 없이 잘 신는 친구들이   있죠. 그런 친구들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학창시절에 실내화 혹은 닥터마틴 신고도 군말 없이 축구만 잘하는 친구가 있었....죠)         “나에게 최적화된 나만의 축구화를 원해” 튜닝파       [튜닝파 – 티오 월컷]             [튜닝파 – 슈바인슈타이거]   티오 월컷과 슈바인슈타이거가 착용한 축구화의 경우 무늬만 X15인 F50 아디제로 5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중족부에 어렴풋이 보이는 스피드 포일이 F50 아디제로 5 모델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월컷의 축구화에는   X15의 어퍼에 적용된 돌기는 그대로 적용시키되 모델은 F50 아디제로 5 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인이 선호하는 기능들만을 축구화에 접목시키겠다는 월컷의 의지!!!!         [튜닝파 – 가레스 베일]           [튜닝파 – 필리페 루이스]     가레스 베일의 X15역시 아웃솔이 X15의 기본 아웃솔이 아닌 본인에게 더 익숙한 F50 아디제로   구 모델의 아웃솔을 적용시킨 모델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AT Madrid의 필리페 루이스도 베일과 마찬가지로 어퍼는 X15지만 아웃솔은 과거의 아웃솔을 적용시킨   모델을 착용 중 입니다. 선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축구화를 찍어 올려주면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선수들마다 X15의 아웃솔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는 것 같습니다.   새 모델의 스터드 보다는 단순히 더 익숙한 구 모델의 스터드가 발에 잘 맞기 때문일까요?   역시 명품은 시간이 지나야 더 큰 가치를 인정받나 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0일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2교시 - 스터드의 종류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2교시 - 스터드의 종류]     축구화 가이드 두 번째 시간은 ‘스터드의 종류’입니다. 1교시 해부학 시간을 통해 축구화의 부분별 명칭을 알았으니 이제는 어떤 축구화를 어디서 어떻게 신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스터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G : Firm Ground   축구화의 가장 기본이 되는 Firm Ground, 일명 FG 스터드 입니다. 천연 잔디 구장에서 높은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해줍니다. 주로 PU/TPU/rubber 소재로 제작되는 FG는 일반적으로 원뿔형과 일자형 스터드로 제작됩니다. 최근에는 강한 내구성을 가진 FG도 출시되지만, FG를 인조 잔디 또는 맨땅에서 신을 시 스터드 마모와 부러짐 그리고 높은 스터드 길이에 의한 발목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AG : Artificial Grass/Hard Ground   다음은 인조 잔디용으로 출시된 AG 스터드 입니다. FG에 비해 짧은 스터드들을 밑창 전체에 많이 분산시켜 인조 잔디에서 안정적인 접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무게는 맨땅용인 HG 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AG는 고무 소재로 제작하며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내구성과 경량성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AG이지만, 현재 해외 직구 외에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할 수 없습니다. 내년 11월쯤 정식 발매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FG/AG Hybrid   최근 인조 잔디 구장이 날씨의 영향에도 일관된 상태를 유지하고, 유지 보수 또한 저렴하다는 이유로 점점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선수들은 FG와 AG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적 부담도 지게 됐습니다. 아디다스는 이러한 상황을 FG/AG 하이브리드 스터드로 대응했습니다. FG/AG 스터드는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모두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이와 모양이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아디다스의 X와 ACE에 적용되어있습니다.                   HG : Hard Ground   맨땅용이라고 알려진 HG 스터드입니다. 하지만 본래 제작 목적은 딱딱하거나 건조한 천연잔디용이죠. 국내에서는 천연잔디 구경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맨땅용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FG에 비해 길이는 짧고 아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무게가 무겁다는 흠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조 잔디 구장의 확산과 내구성 강한 FG(또는 AG)의 등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잔디 상태에 따라 인조 잔디에서도 착용 가능합니다. (※ 맨땅에서는 TF화를 권장합니다.)                 SG : Soft Ground   SG 스터드는 부드럽고 물기(진흙)가 있는 천연 잔디에 맞게 제작된 스터드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길이가 긴 편입니다. 또한, 지면의 상태에 맞는 길이의 스터도로 교체 가능한 금속 스터드가 사용됩니다.                   TF : Artificial Turf Shoes   맨땅 또는 짧은 잔디용인 TF화 밑창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매우 강한 고무로 제작됩니다. 그리고 천연 잔디. 인조 잔디, 맨땅에서의 접지력을 향상하기 위해 아주 작은 고무 스터드를 발 전체에 사용합니다. 터프화는 훈련 시와 보조 축구화로 추천합니다.                 Futsal Soccer Shoes   풋살화의 밑창은 선수가 아주 민첩하게 경기장 전체를 누빌 수 있도록 매우 가볍게 제작됩니다. 밑창의 높이는 매우 낮은 편이고, 실내 경기장과 거친 지면에서 강한 접지력을 보여주는 고무 소재가 사용됩니다.                 Indoor Soccer Shoes   일반적으로 인도어 축구화는 실내 축구장에 맞게 고무로 된 평면 밑창으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체육관, 실내 축구장, 풋살 경기 외에도 다양한 레저와 일상에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어 축구화는 아주 낮은 높이의 밑창이고 가벼운 운동화처럼 생겼습니다.         축구화 가이드 두 번째 시간으로 스터드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좀 구분이 되나요? 잘못된 스터드 선택은 발목 부상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인 축구화 가이드 세 번째 시간은 ‘축구화의 피부 타입(갑피 소재)’ 입니다. 3교시에서 뵐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0일

네이마르 마지스타 오브라 2 테스트 유출

      [네이마르 마지스타 오브라 2 테스트 유출]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마지스타 오브라 2 블랙아웃 버전을 조용히 실착 테스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5년 8월 세 번의 FC 바르셀로나 훈련 기간 동안 네이마르는 블랙아웃 버전의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당시 그는 하이퍼베놈 시리즈의 대표 모델이기 때문에 그 축구화는 하이퍼베놈 또는 네이마르 이름을 딴 브랜드의 축구화일 것으로 추측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소식통을 통해 그 축구화가 마지스타 오브라 2라는 것이 거의 100% 확실하다는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마지스타 오브라 2 클로즈업 이미지]     최상의 컨트롤을 위해 탄생한 차세대 마지스타 오브라 2는 마치 하이퍼베놈 1과 비슷한 골프공 모양의 어퍼인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퍼베놈 1과 비교해봤을 때 마지스타 오브라 2의 어퍼는 얇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스타 오브라의 트레이드마크인 일체형 다이내믹 칼라가 양말 같은 착화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마지스타 오브라 2에서도 필연적으로 플라이니트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네이마르가 테스트한 마지스타 오브라 2의 어퍼는 아마도 최종 버전과 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아웃솔의 경우 티엠포의 아웃솔이 부착된 것으로 보여 확실한 답을 얻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스타 오브라 2의 아웃솔엔 민첩한 회전에 용이한 원뿔형 스터드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비밀 테스트 중인 마지스타 오브라 2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이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16년 7월)             이미 4개월 전에 공개됐었던 마지스타 오브라 2... 2016년부터 속속 공개될 추가 정보들이 기대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0일

‘16강 탈락’ 맨유, 레전드의 ‘눈물’ 잊지마라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평균적인 팀이 평균적인 경기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편성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 -폴 스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폴 스콜스가 비통에 잠기며 눈물을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오랜 기간 팀의 후방을 책임졌던 리오 퍼디난드도 착잡하긴 마찬가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비롯한 맨유 선수단, 팀의 ‘전설’들은 모두 허탈함과 충격에 휩싸였다.  맨유는 볼프스부르크(이하 볼프스)와의 조별리그 6차전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맨유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겼어야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들은 결국 16강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스콜스와 퍼디난드는 경기 후 영국 ‘BT 스포르트’를 통해 맨유의 16강 탈락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생각을 표출했다. 두 사람 옆엔 리버풀과 맨유를 동시거친 마이클 오언도 자리를 함께했다.  맨유의 레전드들은 팀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들은 예년만 못한 전력, 창의력이 부족한 공격 작업과정, ‘킬러본능’ 부족으로 인한 빈약한 결정력 등을 문제 삼으며 팀의 현실을 한탄했다.    탄탄한 수비, 빈약한 공격 2015/16시즌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장, 단점이 확실한 팀이다. 그들은 단단하고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15라운드가 끝난 현재 리그에서 10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적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그들의 상대로 득점을 올리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들을 상대로 골을 허용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20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당 1.5득점에 성공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들이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는 공격력이다. 그들의 상황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맨유는 볼프스와의 6차전을 치르기 전까지 5득점, 4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당 딱 1득점에 성공했으며 0.8득점을 실점한다는 이야기다. 즉, 그들의 ‘빈공’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생각처럼 풀리지 않은 경기 아이러니 하게도 단점으로 지적받던 답답한 공격력을 어느 정도 해소하니 장점으로 꼽혔던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볼프스전 경기 자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16강 진출 희망의 불을 지폈다. 그리고 맨유는 쉴 틈 없이 볼프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역으로 맨유는 볼프스의 날카로움에 크게 당황했다. 막스 크루제와 율리안 드락슬러, 비에이리냐, 안드레 슈얼레로 갖춰진 공격진은 매서웠고 위력적이었다. 결국 EPL 최강으로 평가 받던 수비진은 3골을 헌납했다. 그들이 올 시즌 3실점을 한 것은 지난 아스널과의 리그 8라운드 이 후 처음있는 일이다. 판 할 감독은 볼프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득점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반드시 16강에는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인생에서 계획대로 되는 것은 많지 않다. 판 할 감독은 스스로도 생각하지 않았던 유로파리그를 준비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잊지 말아야할 레전드의 눈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맨유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은 리그와 FA컵에 집중해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둬야한다. 그것 말곤 챔피언스리그 16강 불발을 무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다. 평소 스콜스는 판 할 감독을 비롯해 맨유 선수단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스콜스가 뱉었던 일련의 ‘독설’들은 결코 팀에 해가 되라고 했던 발언들이 아니다. ‘독설’의 강도만큼 팀을 사랑하고 팀의 성공을 바란다는 이야기다.  남은 시즌 동안 맨유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창출해야한다. 그리고 절대 레전드가 흘렸던 눈물을 잊지 말아야하며 가슴 속에 담아야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T 스포르트 영상 캡쳐

12월09일

애증의 벤제마, 고민에 빠진 레알과 프랑스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최근 세계 축구의 중심부에 있는 인물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좋지 않은 주제로 중심에 있다.  가장 그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문제는 ‘협박파문’이다. 그는 국가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성행위 동영상 유포’ 협박죄로 기소됐다. 그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방송사 ‘TF1’를 통해 “나는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 끔찍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한바 있다.  아직 유죄로 판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대중의 눈과 마음은 차갑기만 하다. 이미 벤제마는 이 사건 전에도 2015년 들어 과속운전 1회와 무면허운전 2회 적발로 사생활 측면에서 모범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벤제마는 “다수 언론을 통해 나는 떳떳하며 어떤 두려움도 없다. 경기에 집중할 것”이란 의사를 표명해 왔다. 벤제마 정말 그의 말대로 일련의 구설수들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그의 활약상은 더욱 눈부셔져만 간다. 다른 의미로는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일수 있다. 벤제마는 9일(한국시간) 펼쳐진 말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또 지난 헤타페와의 리그 14라운드에서 2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4-1 승리에 공헌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이 빛을 발할수록 레알과 프랑스 대표팀의 마음은 심란해져간다.    레알의 고민 레알은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인기 구단이다. 선수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이며 어지간한 실력의 소유자는 처다 보지 않는다. 그들은 확실한 기량과 스타성, 상품성을 갖춘 선수들을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 벤제마는 그동안 팀이 원하는 선수상이었다. 그는 출중한 기량으로 팀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장점을 지녔다. 하지만 벤제마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될 때마다 레알은 당혹감을 느꼈고 생각이 많아졌다. 레알에 소속된 선수가 구단 이미지와 인지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레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같은 유능한 선수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벤제마가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벤제마는 이미 세계에서 몇 손가락에 꼽히는 스트라이커다. 만약 ‘명분’이 확실해져서 그를 내친다고 해도 그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구단 이미지와 마케팅 측면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팀의 성적과 경기력에는 확실히 플러스요소가 되는 벤제마, 레알이 안고 있는 고민이다.    프랑스의 고민 벤제마는 지난 달 22일(한국시간) 펼쳐진 FC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12라운드에 앞서 열린 파리 테러 희생자를 위한 묵념에서 보인 경솔한 태도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당시 양 팀 선수들은 프랑스 국가를 들으며 파리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했다. 국가가 끝나자마자 벤제마는 고개를 돌리며 침을 뱉었다. 이 행동이 TV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 됐다. 벤제마 스스로는 타이밍이 애매했을 뿐 고인들을 모욕 할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벤제마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애국심 결여’와 더불어 ‘인성 논란’에 까지 휩싸였다. 가장 먼저 총대를 맨 사람은 나딘 모라노 프랑스 전 국무장관이다. 그는 벤제마의 대표팀 영구퇴출을 주장하며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그의 뒤를 이어 프랑스 장관 마뉘엘 발스도 “대표팀 선수답지 못한 사람을 위한 자리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모라노를 지원사격 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도 레알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내년 유로 2016 개최국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니 만큼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 크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현재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벤제마의 존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28세의 벤제마는 기량과 경험 측면에서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여론은 아니라고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2016 유로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도 벤제마와 함께하고 싶을 공산이 크다.  국가 이미지와 애국심 측면에서 볼 때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팀에 구심점이 돼 주고 확실한 기량 측면에서 확실히 플러스요소가 되는 벤제마. 명분과 실리의 기로에 서 있는 프랑스 대표팀이 안고 있는 고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 김다솔      

12월09일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1교시 - 축구화 해부학

      축구화에는 어퍼, 스터드, 캥거루 가죽, FG, HG 등 다양한 명칭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축구화 전문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상황에 맞지 않는 유형의 축구화를 선택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댓부츠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축구화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축구화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1교시 - 축구화 해부학]   축구화 가이드 첫 번째 시간은 ‘축구화 해부학’ 시간입니다. 해부학 시간에서는 축구화의 부분별 명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퍼(upper) 축구화의 바닥인 아웃솔을 제외한 모든 윗부분에 해당합니다. 즉 갑피 부분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죠. 공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입니다.                    아웃솔과 미드솔 (outsole & midsole)   위에서 언급했던 어퍼를 제외한 신발의 밑바닥 부분에 해당합니다.   아웃솔은 스터드가 달린 땅과 닿는 부위이고,   미드솔은 인솔과 아웃솔 사이에 있는 아주 단단한 부위입니다.   내부에 있다보니 외관상 보기 어렵지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인솔(insole) 신발의 내부에 들어있는 쿠션입니다. 제거 또는 부착이 가능합니다.                  힐 카운터(heel counter) 뒤꿈치 부분에 위치한 힐 카운터는 뒤꿈치를 잡아주고 보호합니다. 내장형 또는 외장형 있습니다.                   뱀프(vamp) 발등을 덮는 가죽으로 일명 스트라이크 존이라고도 합니다. 공과 많은 접촉을 하는 부위이므로 볼 터치와 슈팅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는 부위입니다.                   스터드(stud) 일명 ‘뽕’으로 불리는 스터드는 축구화의 바닥에서 땅과의 마찰력을 높여줍니다. 스터드는 고정형과 탈착형이 있고, 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모양의 스터드들이 있지만 주로 원뿔형과 일자형 스터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뿔형 스터드는 안정감 있는 활동을 도와주고, 일자형 스터드는 민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스터드 제조에는 플라스틱, 고무. 금속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축구화 가이드 첫 번째 시간으로 축구화의 부분별 명칭을 알아봤습니다. 의외로 축구화 하나에 다양한 명칭들이 존재했는데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 법! 우선 축구화를 제대로 아는 것이 나에게 맞는 축구화를 고르는 첫 번째 단계겠죠?   축구화 가이드 두 번째 시간은 스터드의 종류 알기입니다. 2교시에서 뵐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09일

박지성, 스마일 컵 참가...잠브로타-클루이베르트도 한자리에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FC SMILE의 이름으로 2016 아시안 스마일 컵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2016 아시안 스마일 컵 인 차이나(Asian Smile Cup in China)는 오퍼레이션스마일과 FC 스마일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경기다. 오는 2016년 1월 10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C SMILE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한 우리의 작은 발걸음에 큰 힘을 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아시안 스마일 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된 참가 명단에는 FC SMILE 멤버 이동국(전북 현대)과 박지성(JS 파운데이션 이사장), 배우 송중기를 포함해 김동진(무앙통 유나이티드), 김재성(서울 이랜드 FC), 이정수(알 사드), 김병지, 이천수, 장현수(광저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 축구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인 2인 또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크로스바 챌린지-일반인 오디션 최종 우승을 차지한 2명의 일반인이 승선했다. 한편 축하 공연에는 2015 멜론뮤직어워드, MAMA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무대에 올라 현장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 2016 '아시안 스마일 컵 인 차이나' 참가 선수 명단 (총 19인) 김동진(무앙통 유나이티드), 김병지, 김재성(서울 이랜드 FC),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태륭(KBS 해설위원), 박지성(JS 파운데이션 이사장), 박찬용(에히메 FC), 박형민(단국대), 송중기(배우), 이동국(전북 현대), 이정수(알 사드), 이천수, 이충성(우라와 레즈), 잔루카 잠브로타, 장현수(광저우), 정대세(시미즈),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한국영(카타르 SC) 사진= FC SMILE 제공

12월09일

아디다스 골키퍼 장갑 '히스토릭 팩'

    아디다스는 과거 전설적인 골키퍼들이 착용한 골키퍼 장갑을 오마주한 ‘Historic Pack’ 을 공개했습니다.       '히스토릭 팩'은 아디다스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는 대표 골키퍼 3인방인 마누엘 노이어, 이케르 카시야스, 페트르 체흐가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착용하게 될 제품들 입니다.     ‘히스토릭 팩’ 은 과거에 아디다스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멋진 선방을 보여준 전설적인 골키퍼   3명의 이름을 따 각각 3가지 제품으로 나뉘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설적인 골키퍼들이 최고의 순간에   착용한 골키퍼 장갑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 해석한 일종의 '오마주' 제품입니다.         위 제품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토니 슈마허 선수의 골키퍼 장갑을 오마주한 제품으로   FC포르투의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가 이 제품을 착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골키퍼인 올리버 칸 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비록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지만   골키퍼로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녹슨 전차군단’이라고 불리우던   독일을 결승전까지 이끌고 올라간 올리버 칸의 팀 내 입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팀과 클럽 팀의 후배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올리버 칸의 장갑을 착용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은 파비앙 바르테즈 입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파비앙 바르테즈는 빡빡 밀어버린 헤어스타일   덕분에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헤어스타일보다 팬들의 눈을 사로 잡은 건   바로 바르테즈의 눈부신 선방이었죠. 바르테즈의 골키퍼 장갑을 오마주한 장갑은 아스널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착용하게 됩니다.           전세계에 오직 1,400 켤레만이 판매될 예정인 '히스토릭 팩'은 이미 해외 유명 축구용품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Ace Zones Pro 골키퍼 장갑($115)보다 $45 더 높은 가격인 $160에 책정이 되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09일

[Hawk Eye] 다비드 실바는 요즘 무엇을 착용하는가?

    [Hawk Eye] 다비드 실바는 요즘 무엇을 착용하는가?     아디다스에서는 얼마전 끈 없는 축구화인 Ace 16+ Pure Control이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비드 실바의 축구화도 블랙아웃 처리된 축구화로 교체되었습니다. 다비드 실바가 이 축구화를 너무 맘에들어해서 벌써부터 팀 훈련도 아닌 본 경기에 끈 없는 축구화 모델을 착용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버렸네요.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묀헨글라드바흐 전 골을 기록한 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가 최근 경기에서 착용하고 있는 축구화에는 Ace 16+ Pure Control에는 없는 '끈'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Ace 15.1 모델과는 전혀 다른 어퍼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노출을 최소화 한 블랙아웃 처리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다비드 실바의 축구화는 무엇일까요?          [지난 주말 0:2로 패배한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같은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아디다스의 축구화의 발목 부분 명칭은 테크 핏 칼라(Tech fit collar) 입니다. 내년에 출시될 Ace 16.1 제품에도 X15.1과 마찬가지로 테크 핏 칼라가 적용되며, 프라임니트버전 > 천연가죽 = 인조가죽 버전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다비드 실바는 조금 이르게 새로운 모델을 시범적으로 착용하고 있네요.        유출된 아래 축구화가 다비드 실바가 요즘 착용하고 있는 축구화로 추정됩니다. X15보다는 ACE15에 훨씬 가까운 모습이죠? 나이키의 다이나믹 핏 칼라보다는 그 길이가 짧은 형태의 테크 핏 칼라가 적용되었으며 사진의 제품은 추정하건데 프라임니트 제품으로 보입니다. 아웃솔은 ACE15에서 볼 수 있었던 FG/AG가 아닌 FG로 보이네요. 어퍼전체에 니트가 적용되어 무척 착용감이 편해보이는 내년 출시될 ACE 16 이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09일

클롭, 훔멜스에게 러브콜...리버풀서 재회하나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이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훔멜스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8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훔멜스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훔멜스를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으로 데려오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훔멜스는 지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수비력은 물론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해 팀 동료들과의 불화설까지 돌았다.  이내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킴 바츠케 회장이 불화설에 대해 부인하긴 했으나, 훔멜스는 예년 같지 않은 기량으로 이따금씩 수비력이 문제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영입 건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가 일시적 폼 하락으로 훔멜스를 쉽게 보낼 리 없다. 그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의 맹활약은 물론, 팀의 주장으로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클롭의 바람대로 훔멜스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재회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