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를 꿈꾸는 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추천 선물 7가지

      [축구 선수를 꿈꾸는 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추천 선물 7가지]             혹시 축구 좀 하는 동생이 있으신가요? 동생이 축구에 재능을 보인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축구용품 어떤가요? 혹시 동생이 커서 축구 스타가 된다면.. 용돈이라도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래에 대한 투자 미리미리 하자고요!         [추천 선물 리스트]   1. 간지나는(?) 축구화   1) NIKE JUNIOR MERCURIAL VAPOR X CR7 SAVAGE BEAUTY         폭발적인 플레이를 돕는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 10 CR7 주니어’ 버전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지역의 화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혹시 내 동생이 호날두의 기운을 받아 축구 스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ADIDAS X 15.1 JUNIOR FG/AG         토마스 뮬러, 루이스 수아레tm 그리고 가레스 베일 등 경기를 순식간에 혼란으로 빠트리는 선수들이 신는 아디다스 ‘X 15.1 주니어’ 버전입니다. 이 축구화의 특징은 X-Cage와 Techfit collar가 발을 잡아주어 빠르고 편안한 플레이를 도와줍니다.             2. 빅 클럽 레플리카         등 뒤에 내가 동경하는 선수의 이름과 번호를 마킹하는 순간 어깨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갑니다. (반대로 보는 눈 때문에 플레이가 부담스러워지는 단점도 있지만..) 내 동생이 미래에 축구 스타가 되길 바라며 빅 클럽의 레플리카 하나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성공해서 그 유니폼을 실제 입는 모습을 상상하며.             3. FIFA 16         마인드 컨트롤에 최고라는 FIFA 16입니다. 가상 현실 속에서 플레이와 전략을 익히고 실제 경기에 들어가면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드 트래퍼드와 누캄프 같은 유명 경기장에서 간접적으로 뛰어 볼 기회입니다. 게임이 아닙니다. 교과서입니다.             4. EURO 2016 공식 공인구         이 공은 유로 2016의 공식 공인구인 Beau Jeu입니다. 혁신적인 6 패널 디자인으로 제작된 축구공으로 연습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지 않을까요?             5. 노이어 JR 글러브         혹시 동생이 골키퍼라면? 그들은 아마 마누엘 노이어를 롤모델로 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이어처럼 포지션을 파괴한 유니크한 골키퍼가 될 수 있도록 이 글러브를 선물해보세요. 이 글러브는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는 FingerSave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6. 언더아머 유스 콜드기어         축구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부는 경우에도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동생을 위해 언더아머 유스 콜드기어를 선물해주세요. 아주 가벼운 언더아머 유스 콜드기어는 체온 유지, 근육 압박 그리고 땀 배출 기능까지 합니다.             7. TOC BALL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디자인한 TOC BALL 트레이닝 장비입니다. 공의 각도를 조절하여 볼 컨트롤과 패스 연습을 언제 어디서나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 갈 필요 있나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1일

2016년 발매 예정 evoPOWER

      [2016년 발매 예정 evoPOWER]       푸마의 파워사일로인 에보파워가 올해 말 ~ 내년 초 사이로 새로운 모델을 발매합니다.   다른 축구화와 비교했을때 스터드 내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나 스터드 경도가 물러 마모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축구화였는데 차기 출시작은 아웃솔이 완전히 바뀌어서 출시가 됩니다.                  에보파워 1.2에서 갖고 있었던 기존의 기능들은 그대로 가지고 가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   더 정확하고 경쾌한 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포스넘치는 블랙아웃 제품이 먼저 공개가 되었는데요   조만간 출시될 에보파워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엔 무엇이 있을까요?           (1) 그립텍스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떠한 그라운드 컨디션에서도 볼을 컨트롤할 때의 그립력 향상     (2) 어댑라이트 축구화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맨발과 최대한 유사하도록 발을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     (3) 아큐폼 라이닝 정확도를 향상시키면서 깔끔한 킥감을 제공하는 표면     (4) 그래듀얼 스태빌리티 프레임 (GSF) 우리 몸의 척추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부분. 발바닥을 효과적으로 지지해주면서 킥 모션에서는 최대한 발 모양에 맞게 구부러지는 역할을 돕는다.     (5) 분리형 인솔 인솔 아래 부분에 부착되어있는 프리미엄 컴포트 폼을 통한 이상적인 압력 분산효과.     (6) 아웃솔 스터드 배열 최상의 접지력 (블레이드형 스터드)과 안정성(원뽕형 스터드)을 보장해주는 두 종류의 스터드가 조합된 아웃솔은 초 경량 Pebax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으며 언제나 민첩한 움직임을 돕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1일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3교시 - 축구화의 피부(가죽)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3교시 - 축구화의 피부(가죽)]       축구화 가이드 세 번째 시간은 ‘축구화의 피부(가죽)’입니다. 발을 덮게 되는 어퍼는 축구화의 착화감과 터치감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에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화의 어퍼는 기본적으로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으로 제작됩니다. 천연 가죽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고, 인조 가죽은 합성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어퍼의 소재에 따라 가격, 무게 그리고 착화감이 달라집니다.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은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연 가죽은 부드럽고, 터치감이 우수하며, 발과의 일체감을 줍니다. 그리고 인조 가죽은 매우 가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축구화의 가죽을 선택할 때는 원하는 가격대에 맞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신을지를 고민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가죽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천연 가죽           [천연 가죽 축구화 이미지]       [캥거루 가죽] 프로 선수들이 선호하는 캥거루 가죽은 천연 가죽 중에서도 고급 소재입니다. 캥거루 가죽은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게 발을 감싸주어 비교 불가능한 착화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볼 터치감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하지만 캥거루 가죽은 방수가 되지 않습니다. 내구성은 송아지 가죽, 소 가죽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참고로 캥거루 가죽은 착용할수록 늘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송아지 가죽] 송아지 가죽은 캥거루 가죽에 버금가는 고급 소재입니다. 가죽 특유의 부드러움, 얇기 그리고 내구성이 이상적으로 조합된 매우 훌륭한 소재입니다. 송아지 가죽은 방수가 되며 우수한 볼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캥거루 가죽에 비해 늘어남이 적지만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   [풀 그레인 가죽] 풀 그레인 가죽은 일반적으로 캥거루 가죽과 송아지 가죽보다 두껍고 강합니다. 그리고 방수가 되며 오랫동안 신을 수 있습니다. 풀 그레인 가죽은 캥거루 가죽, 송아지 가죽과 비슷한 수준의 편안함과 핏감 그리고 볼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캥거루 가죽과 송아지 가죽 보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천연 가죽이 인조 가죽보다 물 흡수율이 높아 우천 시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인조 가죽             [인조 가죽 이미지]       일반적으로 인조 가죽은 천연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그러나 천연 가죽에 비해 편안함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산된 인조 가죽은 천연 가죽에 버금가는 착화감을 보여주어 많은 축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별 다양한 인조 가죽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나이키의 나이키스킨과 캉가라이트,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와 엑스 스킨 등이 있습니다.   ※ 인조 가죽은 브랜드 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기타(니트, 메쉬)                 [니트 또는 메쉬 소재 이미지]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플라이니트와 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가 있습니다. 이 니트 축구화는 천연 가죽이나 인조 가죽이 아닌 천으로 발을 감쌉니다. 단순히 가죽 대신 천으로 발을 감싸는 부분을 덮은 것이 아니라 기계로 실을 짜서 바닥부터 발목까지 마치 하나의 천으로 감싸듯 만들었습니다. 얇고 가벼워 맨발로 공을 차듯 세밀한 터치와 컨트롤이 가능하고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고 낯선 착화감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올댓부츠 축구화 가이드 어떠셨나요? 축구화를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아무거나 디자인만 보고 축구화를 구매하던 습관은 버리시고, 당당히 선호하는 축구화 스타일 하나씩 만들어 봅시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1일

[UCL 포커스] 2연패도 막지 못한 아스널의 '16강 과학'...역대 10번째 쾌거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스널이 과학을 증명했다.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그들은 또 다시 16강에 진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9점(3승 3패)를 기록한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와 타이 기록이지만, 더 많은 골을 넣어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말 그대로 극적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초반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힘든 일정을 예고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안방에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잡으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그들은 4차전 뮌헨과의 원정에서 패배를 당해, 남은 2경기서 전승을 해도 진출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5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끝까지 경우의 수를 남겨뒀다. 그리고 그들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으로 가는 이번 6차전서 깔끔하게 3골차 완승을 거두며 ‘아스널 16강 진출 = 과학’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아스널의 극적인 드라마는 꽤나 흥미로운 업적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 이후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단 9개 팀 밖에 없었는데, 아스널이 이번 시즌 16강에 진출하며 총 10개 팀으로 늘어났다. 과연 어떤 팀들이 초반 2연패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해 16강행에 올랐는지 한번 알아보자. ◆ 2연패 이후 16강에 진출한 팀들 :: 1999/2000시즌 디나모 키예프 2승 1무 3패로 1차 조별리그 통과 패 → 패 → 무 → 승 → 승 → 패 :: 2002/2003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3승 0무 3패로 1차 조별리그 통과 패 → 패 → 패 → 승 → 승 → 승 :: 2002/2003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 3승 0무 3패로 1차 조별리그 통과 패 → 패 → 승 → 승 → 승 → 패 :: 2002/2003시즌 베르더 브레멘 2승 1무 3패로 1차 조별리그 통과 패 → 패 → 무 → 승 → 패 → 승 :: 2006/2007시즌 인터 밀란 3승 1무 2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승 → 승 → 승 → 무 :: 2007/2008시즌 올림피크 리옹 3승 1무 2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승 → 승 → 무 → 승 :: 2008/2009시즌 파나타나이코스 3승 1무 2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무 → 승 → 승 → 승 :: 2010/2011시즌 마르세유 4승 0무 2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승 → 승 → 승 → 승 :: 2012/2013시즌 갈라타사라이 3승 1무 2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무 → 승 → 승 → 승 :: 2015/2016시즌 아스널 3승 0무 3패로 16강 진출 패 → 패 → 승 → 패 → 승 → 승 * 유럽 대항전이 ‘유럽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을 갖게 된 1992/1993시즌부터 조사했다. ** 2002/2003시즌까지는 조별 예선이 1차, 2차로 나뉘었었다. 해당 자료는 과거 1차 조별 예선과 현재 조별리그를 같은 일정으로 본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10일

[이슈 포커스] 챔피언스리그 덕에 빛볼 '화려해진' 유로파리그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에 가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항상 관심 밖에 있었고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되려 챔피언스리그의 덕을 볼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일정이 끝이 났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 올라갈 팀이 올라간 가운데 당초 예상을 뒤엎으며 16강 티켓을 차지한 이들도 있었다.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겡크(벨기에)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예상치 못하게 조별 예선서 탈락의 아픔을 본 팀들도 있다. 가장 큰 충격은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유는 볼프스부르크, 아인트호번, CSKA 모스크바와 한 족에 속했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지만 맨유의 16강행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최종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서 2-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CSKA 모스크바에는 앞서 유로파리그 티켓은 거머쥐었다. G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강호 포르투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르투는 첼시와 함께 디나모 키예프, 마카비 델 아비브(이스라엘)를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4차전까지 3승 1무를 기록하며 16강행에 8부 능선을 넘었다. 그런데 디나모 키에프와 첼시를 상대로 연이어 0-2 패배를 당했고 결국 승점 10점을 기록하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점 10점으로 16강행 열차에 타지 못한 팀은 포르투가 유일하다.  H조도 빼놓고 갈 수 없다. 뚜껑을 열어보니 180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16강행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였던 발렌시아와 리옹은 각각 3, 4위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제니트 5승 1무로 손쉽게 16강에 합류했고 겡트도 나머지 팀들을 압도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준비 중이다. 게리 네빌 신임 감독 체제로 급하게 재편한 발렌시아는 유로파리그서 새 도전을 펼치게 됐다. 이밖에도 샤흐타르 도네츠크, 갈라타사라이, 세비야, 레버쿠젠, 올림피아코스가 3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로 내려갔다. 모두 16강의 한 자리를 차지해도 어색하지 않은 팀들이다. 그러나 부진과 대진운 등이 따르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자연스레 유로파리그는 예년에 비해 한층 화려해졌다. 아직 32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지지 않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흘러온 8팀으로도 충분히 빛이 난다. 더군다나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축구 팬을 보유한 클럽 중 하나고,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2연패에 빛나는 절대 강호다. 샤흐타르와 갈라타사라이는 각각 우크라이나와 터키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어느 정도의 흥행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은 11일 새벽 열리는 조별 라운드 최종전으로 끝으로 결정된다.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확정팀  몰데, 리버풀, 크라스노다르, 도르트문트, 나폴리, 비야레알, 라피드 빈, 브라가, 라치오, 생테티엔, 바젤, 토트넘, 샬케 04, 스파르타 프라하, 아틀레틱 빌바오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유, 갈라타사라이, 세비야, 레버쿠젠, 올림피아코스, 포르투, 발렌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10일

[홍의택의 제대로축구] 포르투전만큼은 '우리가 알던' 첼시였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과거의 영광까지 운운할 필요도 없다. 불과 7개월 전, 자국 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그런데 올 시즌 15라운드 현재 14위다. 2014/2015 우승 당시 시즌을 통틀어 세 번밖에 지지 않았거늘, 이미 벌써 8패나 했다. '우리가 알던' 첼시가 아니었다. 그랬던 이들이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돌아왔다는 것이 긍정적이었다. 첼시는 10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G조 6라운드에서 포르투에 2-0으로 완승했다. 윌리안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순간 첼시도, 무리뉴도, 로만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첼시의 경기력은 올 시즌 들어 손에 꼽을 만큼 내용이 좋았다. 풀려 있는 듯한 나사를 바짝 조인 모습이었고, 팀 전체가 적절한 긴장감 속에 탄력 있게 움직였다.  먼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수비다. 9개월에 달하는 정규 리그가 아닌 바에야, 단기 대회는 언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강팀마저 속속 무너지는 판국에 이들의 지위를 유지해주는 것은 탄탄한 뒷문인 경우가 많다. 제 아무리 상대 골문을 뚫어내도, 우리 골문에 가해지는 타격을 피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안티 풋볼'이 튀어나온 것도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앞선에서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코스타, 오스카, 아자르, 윌리안 할 것 없이 달려들었다. 인디-마이콘-마르카노 셋을 최후방에 둔 채 후방 빌드업을 하던 상대의 급소를 물었다. 포르투는 패스 활로를 분산하며 가능성을 높였으나, 한꺼번에 움직인 첼시의 접근 방식은 상대를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래 캡처는 포르투가 겪은 당혹스러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보통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는 볼 터치를 앞쪽으로 해두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야 공격의 속도를 올리기도, 패스의 강도를 높이기도 편하다. 하지만 마이콘은 오스카에게 걸릴 것을 염려해 또다시 뒤로 터치해뒀다. 그런 장면 다음에 나오는 백패스, 횡패스는 패스 개수만 늘려줄 뿐,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중앙에서 넘어온 횡패스가 약했다기보다는, 첼시 공격진의 충실한 압박을 칭찬할 만했다.     사방에서 방해가 이어지자, 온전히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도 어려웠다. 상대 1선을 뚫어내면 마티치나 하미레스가 등 뒤에서 달라붙었다. 편한 자세로 볼을 받지 못한 것은 당연지사며, 다음 패스를 이어갈 동료를 찾는 데도 힘겨웠다. 하릴없이 개인 기술을 쓰는 등 모험적인 플레이도 나오곤 했는데, 후방에서 이만큼 죄악시되는 행동도 없다.  포르투는 후퇴해 골키퍼 카시야스에게로 볼을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수비수들은 이미 상대 공격진에 잡힌 상황, 위기를 벗어나고자 롱킥을 시도한다. 볼이 떨어지는 지점은 중앙선 언저리다. 브라히미나 코로나를 향하지만, 첼시의 마티치, 존 테리, 주마 등이 호시탐탐 노린다. 개개인의 신장 면에서도, 볼 진행 궤적을 전방에서 바라보는 신체 방향도 첼시가 한결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 지공에 맞선 안정감도 물론이다. 첼시는 측면 수비 아스필리쿠에타, 이바노비치가 제 자리를 지킨 경우가 많았다. 측면 뒷공간을 내주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 수비 또한 중심을 잘 잡았다. 그덕에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측면을 커버하느라 넓게 움직일 필요까지는 없었다. 더욱이 윌리안 등이 내려와 분담하는 수비력도 그 재미가 쏠쏠했으니. 아래 캡처처럼 몸으로 비벼주면서 상대를 방해하면 주위에서 관망하던 마티치-하미레스가 쓸어담는 식의 모범적인 사례가 여럿 나왔다.      공격적인 작업도 빼어났다. 아자르의 패싱력이 살아나면서 원톱 코스타가 할 일도 한층 늘었다. 첼시와 포르투, 두 팀의 공격 무게감은 원톱의 유무에서 갈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브라히미가 제로톱처럼 움직였던 포루투에 반해, 첼시는 코스타가 상대 수비를 두세 명씩 잡아놨다. 볼을 지키고, 연결하면서 2선 동료들이 가담할 시간을 벌고, 그 다음 상황을 연출했다(하단 캡처 참고). 그뿐 아니다. 코스타는 직접 공간을 창출해 볼을 따라 나가는 움직임도 탁월했다. 절묘하게 라인을 타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부쉈고, 속도를 붙여 돌진했다. 피니쉬에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가속도가 오른 상태로 완벽하게 터치하고, 임펙트를 주기란 쉽지 않은 일. 이러한 과정을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절반 이상의 성공이었다.  윌리안의 골로 2-0 리드를 만든 뒤에는 더 쉬워졌다. 상대는 라인을 올렸고, 아자르의 개인 능력으로 뒷공간 털이에 나섰다. 보통 세트피스 수비 시, 발 빠른 공격수 한 명을 올려 역습의 첨병으로 삼는 것과 유사했다. 아자르는 지체없이 패스를 건네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직접 욕심을 내기도 했다. 골포스트를 맞춘 것이 개인적으로는 두고두고 아쉬울 상황이었다.     문제는 연속성이다. 흐름을 이어가 리그에서도 반등하느냐가 관건이다. 무리뉴 감독은 14라운드 토트넘전 무승부 직후 "지금 경기력만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10경기 연속 무패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고대했던 12월을 AFC 본머스전 패배로 시작했다.  리그는 10위권 밖에서 놀면서 챔피언스리그는 8강 넘어 4강, 그리고 우승까지 노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2011/2012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처럼 EPL에서도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춰야 추진력 얻기가 수월할 터.  이번 주말 상대는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다. 재밌는 한 판이 되지 않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POTV 중계화면 캡처      

12월10일

머큐리얼 베이퍼 4 미식 축구화??

          미식축구경기도 축구화 마찬가지로 잔디 혹은 인조잔디 위에서 행하여지는 스포츠로 급격한 방향전환, 스프린트, 점프 등이 수없이 많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동작들이 필수적인 격렬한 스포츠 종목입니다.     다만 축구화의 기준에서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미식축구경기는 공을 찰 기회가 축구경기보다는 적다는 점 이겠죠. 그 밖에도 국내에서는 동호인수와 인기가 거의 없는 미식축구지만 미국에서는 축구만큼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축구화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아디다스의 럭비화 아디제로 RS7]   스포츠 종목의 특성상 미식축구화가 따로 발매되고 있지만 축구화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종목인 럭비경기에서 착용하는 럭비화와 축구화는 거의 차이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그 형태가 매우 유사합니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 럭비선수가 착용한 티엠포 레전드 VI 모델이 포착되기도 했죠.       어제 미국 프로 풋볼리그인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워싱턴 레드스킨스 간의 경기에서 댄 베일리 (Dan Bailey) 선수는 2009년 발매된 제품인 머큐리얼 베이퍼 IV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머큐리얼 베이퍼 IX는 덮개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며 볼 터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어퍼 전체적으로 코팅이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뒤꿈치의 포론 때문에 첫 착용시 물집이 생기는 피할 수 없는 단점만 제외하면 요즘의 베이퍼들 보다 상당히 괜찮았던 제품으로 기억합니다.           댄 베일리는 미식축구화가 아닌 축구화를 착용하고도 킥을 처리했습니다. 제가 미식축구공을 직접 차 본적은 없지만 댄 베일리 선수는 미식축구화와 축구화 사이에서의 특별한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나 봅니다. (축구화 아웃솔에 껌 붙었네요)         미식축구경기에서 축구화를 신고 출전해도 경기를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반대로 미식축구화는 신발 특성상 어퍼가 상당히 두툼하고 발목꺾임을 예방하기 위해 농구화처럼 발목 (다이나믹 핏 칼라, 테크 핏 칼라 같은 소재 아님)이 올라와 있는 제품이 많아 축구경기에서는 착용하기가 힘들 것 같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