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윤의 축구생각] 수중전, 그 어려움에 도전하라
[스포탈코리아] 축구는 농구, 배구 등등 실내에서 실시하는 스포츠 종목보다, 경기장 여건과 날씨, 기온 기타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종목이다. 그 중 날씨의 영향에 따라 승. 패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는 특수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우천 시 수중전은 평상시 정상적인 경기장에서의 경기보다 의외의 승. 패 결과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선수들에게 수중전은 철저히 대비하고 극복해야만 할 하나의 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축구에서 승. 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선수의 기량과 체력 및 정신력은 물론이고 지도자의 작전과 전술 그리고 상대팀에 대한 대응전략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수중전은 이에 절대적이기 보다는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변수를 가져다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칠 수 없도록 하는 제약성을 가지고 있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원인은 볼이 빗물과의 마찰력으로 스피드(가속력)와 바운드 각도에 변화를 가져와, 경기에 필요한 가장기초적인 기술인 볼트랩핑과 볼스토핑의 컨트롤과 패스의 강. 약 조절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단순하고 지속적인 드리블 구사도 선수가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는데 한계성이 있다. 이 만큼 수중전은 선수에게 많은 제약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수중전은 기본기가 갖추어지지 않은 선수는 경기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중전은 빗물과 빗방울이 선수들의 눈에 자극을 가해 시각적인 면에 영향을 끼쳐, 선수들이 경기에서 갖춰야할 집중력 발휘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결국 이로 인하여 상황판단에 의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축구에서 선수의 기량과 팀 전력이 약한 레벨의 팀이 상위 레벨에 있는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확률은 10% 미만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수중 전에서는 승리 가능성은 50%대로 그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이에 수중 전 경기에서의 경기는 절대 강자도 없고 또한 절대 약자도 없다는 것이 통상적인 정설이다. 분명 수중전은 정상적인 경기장에서의 경기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여 경기를 소화해 내기가 힘들다.
첫 째: 자연스러운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둘 째: 체력소모와 체온저하로 경기력의 변화가 크다. 이 두 가지 사항은 수중 전에서는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악조건이다.
축구는 90분 경기 동안 끊임없이 뛰고 방향전환이 요구된다. 이런 상황이 요구되는 축구에서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은, 곧 의도한대로 플레이를 펼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부분에서 공격수 보다는 수비수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며 심리적으로 가해지는 부담감도, 공격수 보다는 수비수가 더욱 커 볼 처리 등에 부자연스러움이 가중된다.
수중 전에서의 선수들 체력소모도 정상적인 경기장에서의 체력소모 보다 배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하여 시간대 별로 안정적인 가운데 지속적인 경기력을 펼치기 힘들며, 그 영향은 전반전 보다 후반전에 증대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수중 전에 또 하나의 관건 중 하나는 바로 빗물로 인하여 선수들의 체온이 저하되어, 신체 컨디션이 불확실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며 선수각자 이점을 각별히 유념하여 이에 대한 대비와 대처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축구는 지진, 홍수, 태풍 등의 ‘천재지변’과 전쟁이나 관중난동 그리고 심판이 경기속행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등과 같은 불가항력 이외에 경기는 속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수중 전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우천 시 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아울러 수중 전에 대비하여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실내에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수들의 체온저하로 인한 신체 컨디션 유지를 위하여 차가운 스포츠 종류의 음료를 섭취하기 보다는,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 같은 일반적인 음료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중 전에 대한 경기 장비인 축구화 선택도 빼놓을 수 없는 체크리스트다. 축구화는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선택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으로 경기가 일시 정지된 상태나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시 빗물로 인한 경기 저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수건과 무거워진 유니폼 관리는 하나의 기본에 속한다. 수중전은 특별하다. 그래서 그 특별함을 철저히 준비하고 극복하는 선수와 팀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고 더불어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김병윤(전 전주공고 감독)
사진=스포탈코리아 DB
12월22일
'이승우-박주영-구자철' 출전,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명단 확정
[스포탈코리아=반포동] 김지우 기자= 한국 축구의 별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22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자선 경기에 참석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15년 한국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함께한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이승우(바르셀로나 B), 박주영(서울), 염기훈(수원)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팀의 지휘봉은 최근 포항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진철 감독이, 희망팀의 지휘봉은 안정환 MBC해설위원이 잡는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제 13회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는 오는 27일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를 통해 사회문제 극복에 기여하고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된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는 청년 실업 해소를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 사랑팀 / 감독 : 최진절
김병지(전남), 이종호(전북), 이근호(전북), 염기훈(수원), 김창수(가시와레이솔), 김보경(마츠모토), 황의조(성남), 이천수(은퇴), 정대세(시미즈), 서현숙(이천대교), 송진형(제주), 이상민(울산현대고), 박주영(서울)
# 희망팀 / 감독 : 안정환
김승규(울산), 김진수(호펜하임),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바르셀로나 B), 장현수(광저우부리), 염호덕, 임근영(이상 청춘FC), 지소연(첼시레이디스), 김종훈(청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개그맨), 이대은(지바롯데)
사진=스포탈코리아 DB
12월22일
메시의 월급으로 살 수 있는 것? 메시 지수!
[메시의 월급으로 살 수 있는 것? 메시 지수!]
현재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는 바로 메시(바르셀로나)입니다.
메시는 연봉으로 약 250억을 받고 있으며, 2위인 호날두보다 약 10억원 많은 양입니다.
한 달 열심히 출근해 월급으로 약 21억을 받는 메시.
메시의 월급을 체감해보기 위해 생활 속 물건들로 ‘메시 지수’를 만들어봤습니다.
(기준 : 메시 월급)
1. GS25 혜레사 도시락 (3,500원 기준)
푸짐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혜레사 도시락을 메시의 월급으로 산다면 약 595,238개를 살 수 있습니다.
만약 혜레사 도시락으로 삼시세끼를 한다면 약 544년을 먹고 살 수 있네요.
2. 아디다스 메시 15.1 축구화 (259,000원 기준)
메시 시그니처 축구화인 메시 15.1를 메시의 월급으로 산다면 약 8,044켤레를 살 수 있습니다.
라리가 한 시즌 경기수가 약 49경기라고 본다면 무려 약 164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양이네요.
3. 애플 아이폰 6s (920,000원 기준)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 6s를 메시의 월급으로 산다면 약 2,265대 살 수 있습니다.
만약 2년에 1대씩 교체한다면 무려 약 4,529년 사용할 수 있네요.
4. 유니클로 후리스 (24,900원 기준)
봄, 가을, 겨울에 입기 좋아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유니클로 후리스입니다.
후리스를 메시의 월급으로 산다면 약 83,668벌 살 수 있습니다.
만약 엘클라시코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면 꽉찬 관중들에게 한 벌 씩 돌릴 수 있는 양이네요.
5. 롤스로이스 팬텀(640,000,000원 기준)
전세계에 몇 대 없다는 롤스로이스 팬텀입니다. 도끼가 SWAG을 부리며 타는 차로도 유명하지요.
메시의 월급으로 롤스로이스 팬텀을 산다면 약 3대를 살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 몇 대 없는 차를 메시는 한 달에 3대씩 살 수 있네요.
재미로 알아본 ‘메시지수’ 어떠셨나요?
메시도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돈버는데 우리도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봐요!
이거보니 내일부터 출근할 때 힘 좀 나겠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