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브라질 약소 구단, 무리뉴 영입 제의...급료는 '식량'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한 브라질 하부리그 축구팀이 현재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스페인 '아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팀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이 무리뉴 감독에게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팀을 이끌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포함했다. 최근 첼시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나는 쉴 필요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감독직에 복귀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한 상황. 그러던 중 어느 브라질 축구팀이 영입을 시도했다.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은 구단 상태가 부실한 최하위 수준의 클럽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를 수령했다. 하지만 이 구단으로 거취를 정하게 될 시 돈은 포기해야 한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 대신 급료로 식량을 제공하겠다는 당당한 제안을 했다.   무리뉴 감독의 승낙 가능성은 희박하다. 세계 명문 클럽들이 구애를 펼치는 가운데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식량'을 급료로 제공하는 팀을 선택할 리가 만무하다. 이비스 구단이 뛰는 대회는 브라질 리그 서열을 매겼을 때 26부리그 수준에 속한다. 한편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  

12월30일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1위 ~ 4위)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1위 ~ 4위)   2015년에 발매된 축구화 중 BEST 축구화는 무엇일까요?    올댓부츠에서 지난 주 실시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투표에 무려 175명이 아낌 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4위에서 1위를 각 축구화의 평점과 함께 발표합니다.           4위 – F50 아디제로 99g (아디다스)   아직 이 보다 가벼운 축구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순삭’ 되어버렸죠. 일반 동호인들이 착용하기에는 너무 비싼 고가의 가격에 수량도 너무 적어 아직 실물을 보지도 못한 축구화지만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축구화’ 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4위에 랭크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3위 – 하이퍼베놈 팬텀 트랜스 폼 (나이키)   평소에는 시커먼 블랙아웃 축구화지만 손으로 터치하면 색상이 금새 변하는 축구화. 손만 닿아도 색상이 변하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발매 당시 많은 이목을 끌게 한 하이퍼베놈 트랜스 폼이 3위에 올랐습니다. 기존의 하이퍼베놈 보다 약 10만원 정도 더 비싼 가격에 발매가 되어 살까 말까 망설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냥 구매할 걸 후회가 되네요.             2위 – 에이스 & 엑스 (아디다스)   프레데터 사일로를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사일로로 대체한 에이스와 엑스. 현재까지의 행보는 현재까지 가히 성공적입니다. 제품 성능도 성능이지만 무엇보다도 국내/외 축구 동호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FG/AG 혼용 아웃솔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평점 4점에 가까운 3.94점을 기록했네요. 손흥민 선수의 축구화인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위 – 티엠포 레전드 VI (나이키)   연말에 열리는 각 시상식에서 연초 보다는 연말에 인기를 얻은 드라마 혹은 가수들이 더 큰 상을 받는다고 하죠. 얼마 전 출시된 티엠포 레전드 6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8개의 축구화 후보 중 유일하게 4점 대의 평점을 기록한 티엠포 레전드 6 축구화도 인생도 역시 타이밍인가요? 나이키가 야심차게 홍보한 티엠포 레전드 6의 미드 풋 케이지가 스펀지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다소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스펀지보다 더 나은 소재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연말결산 2015년 축구화 핫키워드 10

      [연말결산 2015년 축구화 핫키워드 10]       이제 2015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뒤돌아보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지만   축구계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돌아보는 2015년 축구화 키워드 10       1. 혁신   아디다스의 새로운 도전은 2015년의 축구화 키워드의 핵심입니다. 아디다스는 기존의 사일로들을 모두   과감히 단종 시키고 혁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축구화 X와 ACE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니트 소재 또한 출시했죠. 2016년 아디다스의 성공은 이미 보장된 듯 합니다.               2. 트랜스포머   나이키는 조금 놀랍고 흥미로운 하이퍼베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하이퍼베놈 트랜스폼’인데요.   전체적으로 검정색인 이 축구화가 열을 받으면 그 부분만 붉게 색이 변하는 아주 신기한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이런 축구화가 대중적으로 출시되면 좋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축구화 가격 상승에 한 몫 할까봐 걱정도 되네요.               3. 클래식 축구화의 귀환   시대가 지날수록 축구화는 점점 더 가벼워지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듯 2015년은 클래식 축구화들이 다시 한번 빛난 해였습니다.   아디다스의 글로로, 엄브로의 스페셜리, 미즈노의 모렐리아가 중심이 된 캥거루 가죽의 부활은   클래식 축구화의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4. 엄브로의 귀환   2015년은 전통 있는 축구화의 명가 엄브로가 돌아온 해였습니다. 숨고르기를 하고 온 엄브로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새로운 스피드 축구화의 탄생입니다. 바로 ‘벨로시타’인데요. 엄보르는 독창적인 기술로 벨로시타를   탄생시켰고, 스피드 축구화 경쟁에 뛰어들어 엄브로 축구화의 영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더 가볍게   얼마전만해도 축구화의 무게가 140g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모두 비웃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사들은 170g 이하의 축구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었고요.   하지만 아디다스는 모든 상식을 파괴해버리는 99g의 Adizero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푸마는 101g의 evoSPEED SL을 출시했죠. 비록 10경기를 소화할 정도의 내구성이라는 경고가 있었지만   충격적인 무게에서 주는 임팩트는 상당했습니다. 2016년엔 어떤 기록이 나올지 더욱 기대가되네요.               6. 리미티드 에디션   2015년은 유독 리미티드 에디션이 많은 해였습니다. 나이키에서는 ‘BHM 슈퍼플라이 4’, ‘CR7 레어 골드’,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 5 프리미엄’, 호나우딩요의 ‘Touch of Gold 티엠포 레전드 5‘ 등이 있었고,   아디다스는 ’메시 15.1 10/10‘과 작별을 기념하는 ’사비‘,와 ’제라드‘의 한정판 축구화가 출시됐습니다.   축구화 수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해이자 최악의 자금난이 있었겠네요.               7. 여성용 축구화   나이키는 2015 여자 월드컵에 맞춰 첫 단독 ‘우먼스 축구화 팩’을 출시했습니다. 여성용 축구화를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무대에 올린 것이지요. 대부분의 여성 축구 스타들과 계약 중인 나이키는 2015년 여자   월드컵을 통해 앞으로 여성용 패키지를 출시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남성용과 차별화된   여성용 패키지들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New Balance, New Challenger   2015년 뉴발란스는 축구화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발볼 선택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앞세워   ‘비자로’와 ‘퓨론’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뉴발란스 축구화는 아론 램지, 사미르 나스리 등이 착용하고 있는데요.   과연 기존의 축구화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9. 언더아머의 맹공   2015년은 언더아머가 맹공을 퍼부은 해였습니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작한 언더아머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그리고 푸마를 압박했습니다. '스피드폼‘의 출시와 ’클러치핏‘의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충분히 훌륭한 적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언더아머가 어느 위치까지 올라올지 기대가됩니다.               10. 레전드   나이키 축구화의 왕이 2015년 11월 다시 왕좌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티엠포 레전드 6의 출시입니다.   6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티엠포 레전드는 전작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천연 가죽 어퍼 특유의 스티치를 최소화하였고, 미드풋 케이지라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외관적으로도   아주 깔끔해 역시 티엠포 레전드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출시될 티엠포 레전드 6의 다양한 컬러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올댓부츠의 '2015 연말결산 축구화 핫키워드'였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2015년 핫키워드는 어떤게 있나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입을 열다

          마르코 로이스 자신의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입을 열다.       미국의 대형 축구용품 업체인 사커닷컴은 마르코 로이스를 만나기 위해 독일현지로 직접 이동했습니다.   빠른 드리블과 순간적인 가속을 즐겨 사용하는 마르코 로이스가 착용하는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마르코 로이스가 직접 밝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한 의견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안녕하세요? 마르코 로이스입니다. 오늘 사커닷컴과의 만남을 통해 저의 새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푸마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부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대단한 브랜드입니다. 그 동안 푸마는 새롭고 대단한 것들을 만들어냈죠.”       “푸마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단한 브랜드 임에 틀림없죠. 동시에 저는 푸마와 함께 오랫동안 스폰서 관계에 있습니다. 푸마와 함께여서 햄볶아요.”       “이번에 발매된 에보스피드 SL이 왜 좋냐면…제가 몸담고 있는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팀 컬러와 비슷한 색상을 갖고 있기도 하죠. 언제나 밝은 색상의 축구화를 선호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밝은 색상의 축구화를 신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에보스피드 SL에 사용된 파란색은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인 샬케04는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축구화는 아주 눈에 띄는 색상이고 제 맘에 쏙 듭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푸마가 점점 더 가벼운 축구화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축구선수로서 맨발처럼 가벼운 느낌이면서 동시에 탁월한 접지력을 갖고 있는 축구화를 착용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죠.”       “저는 에보스피드 SL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방금 전 말했듯이 에보스피드 SL은 매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접지력 또한 우수하죠. 특히 공격수에게 적합한 축구화라고 생각합니다. 축구화에 사용된 소재와 경량성은 이 축구화를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푸마의 새로운 축구화들을 꾸준히 지급받은 이래로 1 ~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축구화 박스를 열어보고 축구화의 냄새를 느끼고 또 신어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축구화를 좋아하고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볍고 과거의 푸마의 어떤 축구화와도 공통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축구화의 피드백 역시 좋았습니다.       “언제나 리그 우승을 이야기할 때 항상 주저했습니다. 우승 타이틀은 생각보다 조금 먼 곳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에보스피드 SL을 신고 있는 동안에는 아주 천천히지만 리그 우승 타이틀로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에보스피드 SL은 경기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줄 것 입니다.”       “저는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며 되도록이면 많은 골을 넣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의 축구화에 관심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원문출처 - 사커닷컴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마지스타 오퍼스 2 추가 유출!

      [마지스타 오퍼스2 추가 유출]       유로 2016 이후에 출시 예정인 마지스타 오퍼스 2의 추가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사진을 살펴볼까요?   ※ 환 공포증 주의!         NIKE MAGISTA OPUS II - PURE PLATINUM / BLACK / GHOST GREEN / HYPER TURQUOISE     전체적인 모습은 밝은 회색을 띠고 있고, 발의 양 옆쪽에 있는 새로운 그립 텍스쳐 부분에 그라데이션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각기 다른 크기의 도트(dot)들이 어퍼에 분포되어 있어 볼 컨트롤과 터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웃사이드에 큰 스우시가 있고, 인사이드 뒤꿈치 부분에 작은 스우시가 검정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ACC마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텅(tongue)에 새겨져 있네요.             얼핏보기에 오퍼스 1과 유사해 보이지만, 오퍼스2의 ‘그립 텍스쳐(grip texture)’는 전혀 새로운 기능이   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어퍼는 캉가라이트(Kangalite)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 작은 스우시 옆에 있는 캉가라이트 로고)         전작과 달리 오퍼스2는 내장형 힐 카운터가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아웃솔&스터드는 얼마전 유출된 오브라2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스터드의 개수 및 배열이 완전 새롭게 바뀐 것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엄지 발가락 부분)         나이키의 마지스타 오퍼스 2는 2016년 8월 출시 예정이고,   현재 마지스타와 비슷한 200 USD (200 Euro, 160 GBP)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스타 오퍼스 2 어떻게 보셨나요?   오퍼스 1이 워낙 명작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환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어쩌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5위 ~ 8위)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5위 ~ 8위)   2015년에 발매된 축구화 중 BEST 축구화는 무엇일까요?    올댓부츠에서 지난 주 실시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투표에 무려 175명이 아낌 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8위에서 5위를 각 축구화의 평점과 함께 발표합니다.         8위 - 스피드 폼 CRM (언더아머)   8개 후보 중 8위를 차지한 언더아머의 스피드 폼 CRM 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축구화들과 비교해서 낮은 평점을 받은 이유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이 안되고 있는 이유와 엄청난 기대를 받고 PS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언더아머 축구 카테고리의 간판 모델인 멤피스 데파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나게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일하게 2점대의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7위 - 에보스피드 SL (푸마)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축구화 중 가장 가벼운 축구화. 하지만 내구성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축구화. 프로선수들 이외에는 꿈도 못 꿀 "최대 10회 착용"이라는 문구를 과감하게 축구화에 붙여버려 축구 동호인들의 구매력을 한 순간에 자제시켜준 축구화. 매끈한 디자인과 경량성 만큼은 최고의 축구화였지만 동호인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다른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내구성이 강화된 SL-S 버전이 출시되었다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6위 - 모나르시다 JP (미즈노)   어쩌면 모렐리아보다 더 괜찮은 축구화일지도 모르는...포텐셜을 갖고 2015년에 태어난 미즈노의 새 축구화. 적재적소에 활용된 캥거루 가죽과 인조가죽은 'ALL 캥거루' 가죽 축구화와 비교해서 착화감 부분에서는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었죠. 오히려 내구성은 더 좋아진. 앞으로 더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축구화로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5위 비자로 & 퓨론 (뉴발란스)   지난 7월 1일 긴 공백을 깨고 축구화 시장으로 다시 뛰어든 뉴발란스의 비자로 & 퓨론. 서양인과 동양인의 발볼 차이를 감안한 '발볼 선택 가능 축구화'로 발볼이 넓은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자로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돌풍을 일으킨 서울이랜드FC의 주민규 선수가 극찬한 축구화이기도 하죠. 뉴발란스 축구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가 됩니다.        잠시 후 오후에 공개될 4위 ~ 1위 랭크도 기대해주세요 ^^       여러분의 클릭 한번은 올댓부츠를 춤추게 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맨유는 '왜' 무리뉴 선임을 망설이는가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당초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무리뉴가 맨유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도 무리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처럼 오피셜이 뜨지 않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 지칠대로 지쳐 오매불망 무리뉴의 부임을 기다리고 있던 맨유 팬들은 다소 김이 빠진 상태다. 박싱데이를 1무 1패로 마무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통산 최저 승점을 기록한 현 시점에서도 교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판 할 체제가 이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 선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무리뉴의 지도력은 인정하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성격, 줄곧 선수단과 불화를 일으켰던 전례 등이 맨유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 메일'는 감독 선임 등 팀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올 시즌까지는 판 할 감독을 믿고 갈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무리뉴의 특성에 부담감을 느껴 시간을 갖고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을 데려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전통성을 중시하는 클럽이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을 보고 팀을 장기적으로 꾸릴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이후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와 6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판 할 감독에게도 3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준 맨유다. 무리뉴는 이 부분에서 걸린다. 단기적으로 성적을 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장기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따른다. 2000년 벤피카를 통해 감독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는 단 한 차례도 3년 이상 팀을 맡아본 적이 없다. 특히 첼시 부임 첫 시절과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올해 다시 3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다. 또한 무리뉴는 레알과 첼시서 연이어 주축 선수들과 불화설을 겪었다. 레알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 이케르 카시야스 등과 마찰을 빚었고, 첼시에서는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등을 통제하는 데 실패했다. 퍼거슨이 25년 넘게 선수단을 꽉 잡고 있었던 맨유 입장에서 감독과 선수의 불화는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다. 무리뉴가 유망주 기용에 인색하다는 점도 맨유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 맨유는 유소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이미 폴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 유스 출신의 자원들로 큰 성공을 이뤘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팀을 이끌 재목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바로 맨유다. 반면 무리뉴는 첼시 시절부터 줄곧 유망주들의 1군 입성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왔다. 무작정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들도 똑같은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자연스레 무리뉴 체제 아래서 어린 선수들은 설 자리를 잃었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거나 팀을 완전히 떠나야 했다.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도 이런 이유들을 언급하며 "무리뉴는 맨유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맨유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는 오히려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펩 과르디올라의 선임을 추천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무리뉴다. 판 할의 성적 부진이 계속되고 여론이 더욱 악화된다면 구단 수뇌부들은 반드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선임이 가장 수월한 무리뉴를 데려올 공산이 크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맨유가 무리뉴 선임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판 할 체제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