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 혹은 짧은 인조잔디용

      [뉴발란스의 HG스터드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7월 정식 런칭된 뉴발란스의 축구화 비자로는 ‘Make Chances’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미드필더들을 위한 축구화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국내 선수로는 주민규, 조원희, 김재성 (이상 서울이랜드)가 착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애런 램지 (아스널),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대표적인 착용선수 입니다.           [비자로 FG 스터드]           [비자로 SG 스터드]         [아직 정식 공개되지 않은 AG 스터드 비자로]     2015년 국내 발매 모델에서는 FG와 SG스터드 그리고 TF만이 적용된 축구화만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환경에 맞는 AG혹은 HG스터드의 발매는 잠시 미루어진 상황이었는데 2016년부터는 HG와 AG스터드의   발매 소식이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뉴발란스의 AG와 HG스터드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롭게 공개된 HG스터드 비자로]     뉴발란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HG스터드는 안정성이 뛰어난 짧고 굵은 원뽕형 스터드를 적용하여 짧은 인조잔디   혹은 맨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로의 FG스터드가 다소 뾰족하여 인조잔디에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는데 내년부터는 인조잔디에 최적화된 HG혹은 AG스터드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겠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2월31일

네이마르의 하이브리드 축구화. 그 실체는?

    [네이마르의 하이브리드 축구화. 그 실체는?]             네이마르가 하이퍼베놈으로 위장한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는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바르셀로나 트레이닝 중 네이마르가 정체불명의 축구화를 신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네이마르는 하이퍼베놈2의 메인 모델답게(?) 하이퍼베놈2의 디자인을 한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포착된 그의 축구화는 ‘다이내믹 칼라’가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이퍼베놈의 모습을 한 다이내믹 칼라가 있는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고 나온 것입니다.        [다이내믹 칼라가 달린 머큐리얼 베이퍼]       그런데 또 이상한 점은 다이내믹 칼라가 검정색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이퍼베넘 팬텀 2 리퀴드 크롬의 다이내믹 칼라는 검정색이 아니라 어퍼와 비슷한 색상인데요. 베이퍼에 검정색 칼라를 커스텀해서 붙인 것 일까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이내믹 칼라가 아니라 검정색 짧은 양말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칼라와 어퍼가 연결돼 있는 부분이 이상해 보이기도 하네요.       네이마르가 신고 나온 ‘하이퍼베놈의 모습을 한 다이내믹 칼라가 있는 머큐리얼 베이퍼’.   네이마르는 다시 다이내믹 칼라가 필요한 것일까요?   아니면 하이퍼베놈의 메인 모델이기때문에 짧은 양말을 신어   마치 하이퍼베놈 팬텀2를 신는 것처럼 속이기 위한 또 하나의 눈속임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1일

베컴과 함께한 프레데터의 역사

[베컴과 함께한 프레데터의 역사]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축구화는 항상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Selhurst Park의 하프라인에서 골을 기록할 때 신고 있던 Adidas Predator Touch. 잉글랜드를 2002년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게 해준 그리스전 극적인 프리킥 골과 그의 축구화 였던 Adidas Predator Precision.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본선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Predator mania까지..   베컴은 은퇴했지만 그는 프레데터라는 명작 축구화의 역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베컴과 축구 운명을 같이하 듯 단종된 프레데터 시리즈..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베컴과 프레데터의 역사를 정리해봤습니다.       Predator (1994) 1994년 출시된 최초의 프레데터입니다. 당시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최초의 축구화입니다. 커브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무 소재의 ‘rubber teeth’가 어퍼 전체에 분포해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20년이 넘은 축구화지만 현재의 축구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Rapier (1995) 두 번째 시리즈인 Rapier입니다. 전작과 같이 어퍼에 ‘rubber teeth’가 있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Rapier부터는 프레데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접이식 텅(tongue)이 적용됐습니다. 축구화에 여러 가지 색상이 사용된 것은 Rapier가 최초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베컴과 프레데터의 인연이 Rapier부터 시작됩니다.       Touch (1996) 96년 출시된 Touch의 특징은 텅이 축구화의 끈을 모두 가린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퍼의 ‘rubber teeth’와 공이 닿는 부분을 늘려 더욱 정확한 슈팅과 커브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베컴은 이 축구화를 신고 그 유명한 ‘하프라인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프라인 골]       Accelerator (1998) Accelerator는 베컴도 유명했지만 98년 프랑스 월드컵 지단의 축구화로 유명합니다. Accelerator의 특징은 끈 구멍을 비대칭으로 배치했고, 투명한 아웃솔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아디다스의 삼선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Precision (2000) Precision의 가장 큰 특징은 길어진 텅입니다. 그리고 교체형 스터드가 도입돼 선수는 선호하는 길이의 스터드를 커스텀하여 신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rubber teeth’가 줄무늬 형태로 변했습니다.     [2001년 그리스전 종료 직전 극적인 프리킥 골]       Mania (2002)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출시된 Mania입니다. Mania는 디자이너가 동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Mania의 특징은 'teeth'가 엄지발가락 주변으로만 적용됐고, 더욱 안정감 있는 외장형 힐 카운터가 적용된 점입니다. 베컴의 특이한(?) 텅 스트랩 착용법 때문에 한창 따라 하기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 프레데터 시리즈 최고의 히트작입니다.         Pulse (2004) 이 제품에는 킥을 할 때 발의 앞부분에 무게를 실어주는 ‘Power Pulse System’이 적용되었습니다. 아웃솔 전면부에 무게를 40g 증가시킨 것으로 무게 중심을 타점과 가깝게 옮겨 더 강력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었습니다.         Absolute (2006)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맞춰 출시된 Absolute입니다. Absolute는 2006년 월드컵의 지단의 축구화로 더 유명합니다. 당시 결승전에서 지단은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금색의 Absolute를 신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축구화보다 박치기가 더 주목을 받은 대회가 되어버렸죠.           PowerSwerve (2007) PowerSwerve는 'Smartfoam‘이 최초로 적용된 시리즈입니다. 어퍼에 적용된 Smartfoam이 공의 비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네딘 지단이 축구화 제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PowerSwerve는 무려 2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인솔에 붙어있는 텅스텐 가루로 인해 킥 파워를 향상시켜준다고 했지만 글쎄요?           Predator X (2009) Predator X는 얼핏보기에 초기 Predator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향상된 기술인 ‘Powerspine technology’가 적용되었고 어퍼엔 새로운 Taurus leather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프레데터 X 부터 축구화의 텅이 없어집니다.           AdiPower Predator (2011) AdiPower엔 F50 시리즈의 특징인 Sprint Frame이 적용됐습니다. 때문에 안정감은 물론 무게 절감 효과까지 얻었습니다. 어퍼에 있는 두 개의 파워 존이 슈팅의 파워와 커브를 향상시켜 줍니다. 프레데터를 상징하는 검/흰/빨 이 아닌 스카이블루 색상이 런칭컬러로 지정되었습니다.           Predator LZ (2012) Predator LZ는 94년도 출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시리즈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스피드, 파워,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Lethal Zones(LZ)’의 적용입니다. 또한 프레데터 역사상 처음으로 인조가죽이 사용됐습니다. Lethal Zone은 축구공을 다루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5개의 존을 의미합니다. (퍼스트 터치, 패스, 드리블, 스윗 스팟)             Predator LZ 2 (2013) Predator LZ 2는 프레데터 시리즈 중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프레데터 기술의 집약체인 five zones은 안정적인 터치를 도와줍니다. 어퍼는 인조가죽인 HybridTouch로 제작돼 예전 가죽과 비슷한 착화감을 줍니다. F50의 특징인 Sprint Frame이 적용됐습니다. 베컴은 Predator LZ 2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하게 됩니다.      [베컴의 마지막 프레데터]       Predator Instinct (2014)  20년 진화의 결과물인 Predator Instinct입니다. 파워, 드리블, 패싱, 트래핑, 터치를 각각 담당하는 더욱 향상된 Lethal Zones이 적용되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등장한 '배틀팩'의 디자인은 큰 주목을 받았었죠.       베컴과 함께 프레데터의 역사를 알아봤습니다. 이젠 ACE 시리즈로 출시가 되고 있지만 프레데터가 그리운 것은 어쩔수없네요. 여러분은 프레데터에 대한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바르사 부회장, 14세 일본 메시 “잠재력 크다. 항상 체크 중”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14세 ‘일본 메시’에 대한 관심에 일본 열도가 흥분했다. 지난 28일 일본 ‘더 월드’에 따르면 바르사의 마누엘 아로요 부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FC 도쿄 유스팀 소속인 쿠보 타케후사(14)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쿠보는 지난 2011년 바르사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영국 ‘미러’로부터는 19명의 새로운 메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바르사가 18세 미만 선수 영입 금지 규정 위반으로 FIFA로부터 올해 말까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자 쿠보는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도쿄 U-15팀 소속으로 있다. 아로요 부회장은 “쿠보가 지금 일본에 있지만 잠재력이 매우 큰 선수다. 항상 쿠보를 체크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영입은 어렵지만,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던 선수인 만큼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는 아로요 부회장의 발언에 환호를 표했다. ‘더 월드’는 “일본의 보물에게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할 정도였다. 일단 쿠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쿄는 쿠보를 U-18팀으로 올려 형들과 함께 축구를 하게 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 선수의 발전은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올해 잘하더라도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일 지는 미지수다.  그렇기에 쿠보가 바르사의 관심에 충족할 성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30일

용감한 브라질 약소 구단, 무리뉴 영입 제의...급료는 '식량'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한 브라질 하부리그 축구팀이 현재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스페인 '아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팀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이 무리뉴 감독에게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팀을 이끌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포함했다. 최근 첼시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나는 쉴 필요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감독직에 복귀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한 상황. 그러던 중 어느 브라질 축구팀이 영입을 시도했다.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은 구단 상태가 부실한 최하위 수준의 클럽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를 수령했다. 하지만 이 구단으로 거취를 정하게 될 시 돈은 포기해야 한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 대신 급료로 식량을 제공하겠다는 당당한 제안을 했다.   무리뉴 감독의 승낙 가능성은 희박하다. 세계 명문 클럽들이 구애를 펼치는 가운데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식량'을 급료로 제공하는 팀을 선택할 리가 만무하다. 이비스 구단이 뛰는 대회는 브라질 리그 서열을 매겼을 때 26부리그 수준에 속한다. 한편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 이비스 스포르트 클럽  

12월30일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1위 ~ 4위)

      올해의 축구화 투표 결과 발표 (1위 ~ 4위)   2015년에 발매된 축구화 중 BEST 축구화는 무엇일까요?    올댓부츠에서 지난 주 실시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투표에 무려 175명이 아낌 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올해의 축구화 4위에서 1위를 각 축구화의 평점과 함께 발표합니다.           4위 – F50 아디제로 99g (아디다스)   아직 이 보다 가벼운 축구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순삭’ 되어버렸죠. 일반 동호인들이 착용하기에는 너무 비싼 고가의 가격에 수량도 너무 적어 아직 실물을 보지도 못한 축구화지만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축구화’ 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4위에 랭크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3위 – 하이퍼베놈 팬텀 트랜스 폼 (나이키)   평소에는 시커먼 블랙아웃 축구화지만 손으로 터치하면 색상이 금새 변하는 축구화. 손만 닿아도 색상이 변하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발매 당시 많은 이목을 끌게 한 하이퍼베놈 트랜스 폼이 3위에 올랐습니다. 기존의 하이퍼베놈 보다 약 10만원 정도 더 비싼 가격에 발매가 되어 살까 말까 망설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냥 구매할 걸 후회가 되네요.             2위 – 에이스 & 엑스 (아디다스)   프레데터 사일로를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사일로로 대체한 에이스와 엑스. 현재까지의 행보는 현재까지 가히 성공적입니다. 제품 성능도 성능이지만 무엇보다도 국내/외 축구 동호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FG/AG 혼용 아웃솔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평점 4점에 가까운 3.94점을 기록했네요. 손흥민 선수의 축구화인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위 – 티엠포 레전드 VI (나이키)   연말에 열리는 각 시상식에서 연초 보다는 연말에 인기를 얻은 드라마 혹은 가수들이 더 큰 상을 받는다고 하죠. 얼마 전 출시된 티엠포 레전드 6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8개의 축구화 후보 중 유일하게 4점 대의 평점을 기록한 티엠포 레전드 6 축구화도 인생도 역시 타이밍인가요? 나이키가 야심차게 홍보한 티엠포 레전드 6의 미드 풋 케이지가 스펀지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다소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스펀지보다 더 나은 소재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연말결산 2015년 축구화 핫키워드 10

      [연말결산 2015년 축구화 핫키워드 10]       이제 2015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뒤돌아보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지만   축구계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돌아보는 2015년 축구화 키워드 10       1. 혁신   아디다스의 새로운 도전은 2015년의 축구화 키워드의 핵심입니다. 아디다스는 기존의 사일로들을 모두   과감히 단종 시키고 혁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축구화 X와 ACE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니트 소재 또한 출시했죠. 2016년 아디다스의 성공은 이미 보장된 듯 합니다.               2. 트랜스포머   나이키는 조금 놀랍고 흥미로운 하이퍼베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하이퍼베놈 트랜스폼’인데요.   전체적으로 검정색인 이 축구화가 열을 받으면 그 부분만 붉게 색이 변하는 아주 신기한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이런 축구화가 대중적으로 출시되면 좋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축구화 가격 상승에 한 몫 할까봐 걱정도 되네요.               3. 클래식 축구화의 귀환   시대가 지날수록 축구화는 점점 더 가벼워지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듯 2015년은 클래식 축구화들이 다시 한번 빛난 해였습니다.   아디다스의 글로로, 엄브로의 스페셜리, 미즈노의 모렐리아가 중심이 된 캥거루 가죽의 부활은   클래식 축구화의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4. 엄브로의 귀환   2015년은 전통 있는 축구화의 명가 엄브로가 돌아온 해였습니다. 숨고르기를 하고 온 엄브로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새로운 스피드 축구화의 탄생입니다. 바로 ‘벨로시타’인데요. 엄보르는 독창적인 기술로 벨로시타를   탄생시켰고, 스피드 축구화 경쟁에 뛰어들어 엄브로 축구화의 영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더 가볍게   얼마전만해도 축구화의 무게가 140g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모두 비웃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사들은 170g 이하의 축구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었고요.   하지만 아디다스는 모든 상식을 파괴해버리는 99g의 Adizero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푸마는 101g의 evoSPEED SL을 출시했죠. 비록 10경기를 소화할 정도의 내구성이라는 경고가 있었지만   충격적인 무게에서 주는 임팩트는 상당했습니다. 2016년엔 어떤 기록이 나올지 더욱 기대가되네요.               6. 리미티드 에디션   2015년은 유독 리미티드 에디션이 많은 해였습니다. 나이키에서는 ‘BHM 슈퍼플라이 4’, ‘CR7 레어 골드’,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 5 프리미엄’, 호나우딩요의 ‘Touch of Gold 티엠포 레전드 5‘ 등이 있었고,   아디다스는 ’메시 15.1 10/10‘과 작별을 기념하는 ’사비‘,와 ’제라드‘의 한정판 축구화가 출시됐습니다.   축구화 수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해이자 최악의 자금난이 있었겠네요.               7. 여성용 축구화   나이키는 2015 여자 월드컵에 맞춰 첫 단독 ‘우먼스 축구화 팩’을 출시했습니다. 여성용 축구화를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무대에 올린 것이지요. 대부분의 여성 축구 스타들과 계약 중인 나이키는 2015년 여자   월드컵을 통해 앞으로 여성용 패키지를 출시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남성용과 차별화된   여성용 패키지들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New Balance, New Challenger   2015년 뉴발란스는 축구화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발볼 선택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앞세워   ‘비자로’와 ‘퓨론’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뉴발란스 축구화는 아론 램지, 사미르 나스리 등이 착용하고 있는데요.   과연 기존의 축구화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9. 언더아머의 맹공   2015년은 언더아머가 맹공을 퍼부은 해였습니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작한 언더아머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그리고 푸마를 압박했습니다. '스피드폼‘의 출시와 ’클러치핏‘의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충분히 훌륭한 적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언더아머가 어느 위치까지 올라올지 기대가됩니다.               10. 레전드   나이키 축구화의 왕이 2015년 11월 다시 왕좌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티엠포 레전드 6의 출시입니다.   6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티엠포 레전드는 전작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천연 가죽 어퍼 특유의 스티치를 최소화하였고, 미드풋 케이지라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외관적으로도   아주 깔끔해 역시 티엠포 레전드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출시될 티엠포 레전드 6의 다양한 컬러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올댓부츠의 '2015 연말결산 축구화 핫키워드'였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2015년 핫키워드는 어떤게 있나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입을 열다

          마르코 로이스 자신의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입을 열다.       미국의 대형 축구용품 업체인 사커닷컴은 마르코 로이스를 만나기 위해 독일현지로 직접 이동했습니다.   빠른 드리블과 순간적인 가속을 즐겨 사용하는 마르코 로이스가 착용하는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마르코 로이스가 직접 밝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한 의견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안녕하세요? 마르코 로이스입니다. 오늘 사커닷컴과의 만남을 통해 저의 새 축구화인 에보스피드 SL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푸마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부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대단한 브랜드입니다. 그 동안 푸마는 새롭고 대단한 것들을 만들어냈죠.”       “푸마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단한 브랜드 임에 틀림없죠. 동시에 저는 푸마와 함께 오랫동안 스폰서 관계에 있습니다. 푸마와 함께여서 햄볶아요.”       “이번에 발매된 에보스피드 SL이 왜 좋냐면…제가 몸담고 있는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팀 컬러와 비슷한 색상을 갖고 있기도 하죠. 언제나 밝은 색상의 축구화를 선호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밝은 색상의 축구화를 신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에보스피드 SL에 사용된 파란색은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인 샬케04는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축구화는 아주 눈에 띄는 색상이고 제 맘에 쏙 듭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푸마가 점점 더 가벼운 축구화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축구선수로서 맨발처럼 가벼운 느낌이면서 동시에 탁월한 접지력을 갖고 있는 축구화를 착용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죠.”       “저는 에보스피드 SL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방금 전 말했듯이 에보스피드 SL은 매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접지력 또한 우수하죠. 특히 공격수에게 적합한 축구화라고 생각합니다. 축구화에 사용된 소재와 경량성은 이 축구화를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푸마의 새로운 축구화들을 꾸준히 지급받은 이래로 1 ~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축구화 박스를 열어보고 축구화의 냄새를 느끼고 또 신어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축구화를 좋아하고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볍고 과거의 푸마의 어떤 축구화와도 공통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축구화의 피드백 역시 좋았습니다.       “언제나 리그 우승을 이야기할 때 항상 주저했습니다. 우승 타이틀은 생각보다 조금 먼 곳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에보스피드 SL을 신고 있는 동안에는 아주 천천히지만 리그 우승 타이틀로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에보스피드 SL은 경기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줄 것 입니다.”       “저는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며 되도록이면 많은 골을 넣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의 축구화에 관심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원문출처 - 사커닷컴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2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