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메시 PK가 상대 도발? 정당한 방법이다”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리오넬 메시를 옹호했다. 바르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를 수놓았던 장면은 바르사의 4번째 득점 장면이었다. 후반 36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섰다. 메시는 슈팅 대신 패스로 킥을 시도했고 쇄도하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문제가 됐던 것도 이 장면이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메시의 페널티킥은 축구 규칙상으로는 정당했지만 보기에 따라서 상대팀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당사자인 엔리케 감독은 차분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시도했던 방식은 누가라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규칙에 의거한 플레이였으며 요한 크루이프가 시도했던 걸로도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저런 방식을 모두가 좋아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는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메시의 페널티킥이 상대방에 대한 도발은 아니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누구보다 상대를 존경한다. 축구를 통해 승리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동기기 때문“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02월15일

인조잔디 축구장. 득일까 실일까?

[인조잔디 축구장. 득일까 실일까?]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인조잔디와 충전재는 천연잔디보다 훨씬 더 빠르게 열을 흡수하고 오랜 시간 열기를 머금고 있다. 특히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철에는 대기 날씨보다 인조잔디의 표면 온도가 약 2배 더 뜨겁게 달구어져 경기 중에 태클을 시도하거나 넘어지면서 찰과상 또는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인조잔디에서 1경기를 소화했을 때 선수들은 천연잔디보다 더 높은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 이 현상은 선수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나타나는데 인조잔디 표면으로 내리쬐는 직사광선으로 인한 복사열로 천연잔디 구장에서 경기할 때 보다 선수들은 더 큰 피로감을 느끼는 된다. 따라서 선수들은 경기를 소화하면 소화할수록 더 큰 부상의 위험에 노출된다. (자료사진의 단위는 화씨)     국내 1,037개교의 인조잔디 운동장 중 941개의 운동장에서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었다. 이 중 174개의 운동장에서 허용 기준치보다 높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충전재를 사용한 인조잔디 구장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되었다. 인체 유해성이 없는 충전재도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벤조피렌을 포함하고 있는 폐타이어 충전재가 단가가 낮기 때문이었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이 열린 6개의 경기장은 모두 인조잔디 구장이었다. 선수들은 인조잔디 구장에서 월드컵을 치러야 하는 까닭에 매 경기 부상을 감수한 채 경기할 수 밖에 없었고 미국 여자 대표팀의 시드니 르로(Sydney Leroux)는 월드컵 기간 중 직접 본인 SNS계정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올리며   “축구는 반드시 천연잔디에서 치러져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의 입장에서도 차이는 존재한다. 관중들은 누구나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펼쳐지는 축구 경기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만약 경기가 인조잔디에서 펼쳐진다면? 작은 태클 하나에도 선수들의 몸 여기저기에는 상처가 생기고 선수 자신들도 모르게 몸을 사리면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다. 관중들은 이런 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환상적인 골 셀러브레이션도 볼 수 없을 것.     2014년 가을.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애비 웜박이 ‘인조잔디 소송’의 총대를 잡았다. 애비 웜박의 소송 내용 중 하나는 FIFA 월드컵에서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것 이었다. 남자월드컵은 한번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러진 적이 없지만 여자월드컵은 지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포함하여 다음 월드컵 역시 인조잔디 구장에서만 펼쳐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왜 FIFA는 여자선수들을 인조잔디 구장으로 내몰고 있나? 라는 질문에 애비 웜박은   “인조잔디 구장은 편리하고, 관리하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 부분에서 여자 축구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비교해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관리가 불필요해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인조잔디. 하지만 천연잔디에 비해 높은 부상가능성과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관리가 편하지만 유해한 인조잔디. 과연 득일까요 실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2월15일

마지스타 오브라 II HG 출시??

      [마지스타 오브라 II HG 출시?]       마지스타의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마지스타 오브라 II의 제품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모델은   두 가지로 다이나믹 핏 칼라 부분이 곡선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웃프런트 부분의 환 공포증을 일으키는   돌기들은 다소 그 느낌이 약해진 것 같네요.         천연잔디에서 축구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0%에 가까운 국내 사회인 축구 환경 때문에 최상급 제품의 HG혹은   AG모델의 발매를 기다려온 분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최상급 제품(EX. 마지스타 오브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들의 AG 모델은 해외에서 정식발매가 되었지만 HG제품은 정식발매가 된 적이 없었죠   오직 프로선수들만이 드물게 특별 제작해서 착용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나가토모의 커스터마이징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HG]         하지만 유출된 사진의 마지스타 오브라 II에 적용된 아웃솔은 건조한 천연잔디 혹은 인조잔디, 맨땅에서   두루 두루 활용가능 한 HG스터드 입니다. HG 혹은 AG 모델에만 적용되는 앞 코 까짐 방지 덧댐을 볼 수 있죠?   힐컵의 디테일 또한 다른 제품과는 다른 것으로 보아 HG모델임을 확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퍼베놈 파탈 DF와 유출된 머큐리얼 벨로체 DF처럼 최상급 제품이 아닌 보급형 제품에도   다이나믹 핏 칼라가 적용되어 출시되는 것으로 보았을 때 마지스타 오덴 제품에도 다이나믹 핏 칼라가   적용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봅니다.         다이나믹 핏 칼라가 적용된 최상급제품에도 HG스터드를   국내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2월15일

PSG 미드필더 마투이디의 축구화

          [마지스타 오브라 BHM 국내 출시]           PSG의 미드필더 블레즈 마투이디가 지난 주 토요일 PSG 훈련장에서 착용한 마지스타 오브라   BHM (Black History Month) 컬렉션이 국내에도 정식 런칭되었습니다.   PSG 훈련장에서는 BHM컬렉션을. 리그 앙 경기에서는 메탈 플래쉬 팩을 착용했네요.        작년 이맘때 한정수량으로 발매된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BHM 컬렉션과는 다르게   넉넉한 수량으로 출시가 되어 국내에서도 NIKE.com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사이즈도 넉넉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헛걸음 하지 마세요^^)         형형색색의 실로 직조되어 아프리카 특유의 느낌을 살린 마지스타 오브라 BHM은 발매된 모든 제품의   패턴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프리카 대륙 출신 혹은 유명 흑인 스포츠 선수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BHM컬렉션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미래에 프로선수가 되길 꿈꾸는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사용됩니다.         호날두 네이마르의 시그니쳐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약 1~2만원 비싸게 책정되듯   마지스타 오브라 BHM 컬렉션 제품 또한 기존의 마지스타 오브라(339,000)보다   1만원 높은 가격에 책정되었습니다. (349,000원)         사이즈 전개: 250mm ~ 285mm (현재 풀 사이즈) 출시가격: 349,000원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2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