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vs 유로 패키지 승자는?

      [코파 vs 유로 패키지 승자는?]         6월 4일 미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로 그 막을 올리게 되는 코파 아메리카 2016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파아메리카는 월드컵보다 앞서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 대항전 축구 토너먼트이니만큼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2016을 겨냥한 새로운 패키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2016을 겨냥하여 출시되는 축구화 사일로 3가지의 모델 역시 남미국가 출신입니다.   (코파 아메리카와 거의 동시에 치뤄지는 유로 2016 대회에는 새로운 얼굴로 교체가 될까요?)   새롭게 공개될 축구화는 각 선수들의 사진 배경으로 쓰인 색상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과   동일한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메시 16.1 –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에이스 16.1 – 하메스 로드리게즈 (콜롬비아) *엑스 15 SL로 변경         엑스 16.1 – 루이스 수아레즈 (우루과이)         남미 특유의 움직임과 선수들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유로2016보다 더 숨막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더욱 기대됩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축구화는 무엇이 될까요?         코파와 더불어 유로 2016도 거의 동일한 시기에 진행이 됩니다. 아디다스는 이색적으로    코파와 유로의 패키지를 각각 다른 색상으로 구성했는데요. 하지만 포인트 색상은 통일하여   일체감을 부여한 것이 이번 코파와 유로 패키지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색적인 색감의 코파 패키지냐?   아니면 차분한 바탕에 포인트 색상이 가미된 유로 패키지냐?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축구화가 될까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3월03일

축구화에 뻗친 대륙의 위엄

      지난 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호주 에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중국의 산동루넝간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산동루넝의 공격수 양쉬(Xu Yang)가 착용한 축구화가 포착되었습니다.         양쉬가 착용한 축구화에는 중국의 거대 스포츠 브랜드인 361°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361°는 중국의 거대 스포츠 브랜드로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프레스티지 파트너로 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운영요원, 자원봉사자들 모두 361° 의류를 착용해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브랜드 입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361° 공식 의류 후원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며 361°은 세계적으로도 인지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거대 스포츠 브랜드에서 제작한 축구화의 자세한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의류제작보다 어려운 것이 신발제작입니다. 더군다나 축구화는 내구성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특수 기술들이 적용되니 일반 운동화보다 제작단가도 높고 제작 방법 또한 어렵죠.       361° 에서 제작한 축구화는 나이키의 대표적인 스피드 사일로 축구화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어퍼에 하이퍼베놈의 아웃솔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심지어 아웃솔에는 당당하게 브랜드  361° 로고까지 삽입한 ‘대륙의 위엄’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온 양쉬]         361°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양쉬가 착용한 축구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만 361°에서 제작한 다른 축구화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제품 또한 아디다스의 F50 아디제로와 아주 흡사한 제품이었습니다.       디자인은 비슷할지언정 품질이나 성능까지 따라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양쉬 선수는 361°의 축구화를 착용하기 전에 모조품의 ‘원조’ 축구화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쉬 선수로부터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3월03일

흰색 축구화 덕후 2탄. 치차리토편

  [흰색 축구화 덕후 2탄. 치차리토]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토니 크로스의 흰색 축구화 사랑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토니 크로스만큼 흰색 축구화를 사랑하는 덕후가 있어 올댓부츠가 뒷조사를 해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입니다. 그의 과거부터 살펴볼까요?     2009년(프로 데뷔) CD 과달라하라 시절     치차리토의 시작은 티엠포 레전드였습니다. 그는 종종 인터뷰를 통해 티엠포 레전드의 편안함을 찬양하기도 했었죠. 색상은 당연히 흰색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의 이름을 알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맨유로 이적한 후에도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은 모습입니다. 캡틴 팍과의 커플 신발이 그립습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2009년 과달라하라 시절 이후 다시 다니 알베스와 맞붙은 장면이네요. 역시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고 있습니다.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2년도 역시나 흰색 티엠포 레전드.. 스우시 색만 달라지는 모습..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 컵     지겨울 정도로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고 있네요.       2014년 레알 마드리드 (변화의 해)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지겹게 신던 티엠포 레전드를 버리고 머큐리얼 베이퍼로 갈아탑니다. 하지만 당시 흰색 베이퍼가 없는 상태였죠.. 울며 겨자먹기로 빨간색 베이퍼를 착용합니다.     (빨간 축구화가 마음에 안드는 듯한  표정)     (트래핑도 안되고..)     결국 다시 흰색 티엠포 레전드로 돌아가고마네요.. 그런데 그때 흰색 머큐리얼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치차리토.       바로 달려가 흰색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샤인스루 팩)로 갈아탑니다.     2015년 레알마드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6년 레버쿠젠   그리고 계속 이어진 치차리토의 흰색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사랑       수 많은 신상 축구화들 사이에서 샤인스루 팩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만 고집하는 우리의 고집쟁이 콩       치차리토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흰색 축구화 사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 Have you worn the new Tiempo Legend IV football boots?   치차리토 : Yes, of course, and I like them a lot. I will probably wear the new white ones, because the black ones are good they're classic, but I prefer the white ones.   기자 : Is white your favourite boot colour?   치차리토 : Yes, I love to play with white shoes, they're my favourite.     치차리토의 흰색 축구화 사랑은 정말 대단하네요. 토니 크로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치차리토의 덕후력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축구화에 대한 이런 집착 있으신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