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축구 용품 가이드

  [여름철 필수 축구 용품 가이드]     이제 곧 후덥지근한 여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더위 따위가 축구인들의 의지를 꺾을 순 없죠. 진정한 축구인이라면 여름에 까맣게 다니는 것이 간지지만! 그래도 조금 더 쾌적하게 축구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여름철 필수 축구 용품!     1. 쿨토시 반팔 유니폼과 함께 착용하면 금상첨화! 땀을 흘려도 피부가 끈끈하지 않고 땀을 빠르게 말려줍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 때문에 피부 보호 효과도 있습니다. 물에 적셔서 사용하면 더욱 시원! (ex : 나이키 암 슬리브)     2. 쿨후드 쿨토시와 같은 효과를 주는 쿨후드입니다. 대신 머리와 목 부분의 열을 내려주고 자외선을 차단해 줍니다. (ex : Mission enduracool 제품)     3.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모자 여름철 야외 운동 시에는 모자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축구를 하게 되면 머리부터 열이 많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자외선까지 더해지면 체온이 너무 상승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 : 뉴발란스 제품)     4. 선크림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물건이죠? 바로 선크림입니다. 외출할 때는 얼굴에 백탁현상(얼굴이 하얗게 되는 것)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바르지만 축구할 때는 듬뿍 발라야합니다.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하얗게 보일정도로 말입니다. 그래야 충분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팔, 목, 다리도 빼 놓지 마세요. 추가로 몸 쪽은 스프레이형 선크림을 추천합니다.     5. 여름용 기능성 의류 요즘에는 땀을 배출해주는 기능성 의류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유니폼 속에 기능성 의류를 입으면 땀 배출은 물론 쾌적하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열기 또한 식혀주기 때문에 조금은 시원하게 축구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 역시 포함! (ex : 언더아머 히트기어, 나이키 프로 하이퍼쿨, 아디다스 테크핏 등)     6. 휴대용 얼음 주머니  여름에 한 쿼터 끝나고 벤치에 앉아서 사용하기 좋은 아이스 백입니다. 얼린 각얼음을 넣어 놓으면 오랫동안 녹지 않고 유지됩니다. 혹시나 부상을 입었을 시 냉찜질 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ex : 두사커 ICE/HOT BAG)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3일

슈퍼플라이 5 간략 리뷰

  [슈퍼플라이 5 간략 리뷰]   해외 축구 리뷰어를 통해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의 근접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출시도 안 된 축구화들을 대체 어떤 방법으로 구하는 것일까요? 부럽지만.. 간접적으로 나마 슈퍼플라이 5에 대해 미리 알아볼까요?       슈퍼플라이 5의 외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퍼 위의 검정색 라인들입니다. 딱히 슈퍼플라이 4와 크게 바뀐 것 같진 않네요.     어퍼를 볼까요? 가로로 짜여진 플라이니트가 확연히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쫄깃한 느낌이 팍팍 전달되네요.       유로 2016에 맞춰 출시될 런칭 색상은 이처럼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의 색상이 다른 투페이스 스타일입니다.       슈퍼플라이 4와 비교해 볼까요? 슈퍼플라이 4보다 니트의 짜임이 더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스피드 립(Speed Rib)이라는 이름의 저 가로 선들이 실제 착용 시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하네요. 스우시의 테두리가 없어지고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힐 카운터입니다. 이 역시도 크게 바뀐 점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눈으로 봤을 때는 다이나믹 칼라의 두께가 좀 더 두툼해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슈퍼플라이 4의 다이나믹 칼라에 써져 있던 MERCURIAL이라는 문구가 없어지고 슈퍼플라이 5의 힐 카운터에는 고무(?) 소재처럼 보이는 것이 붙어있네요. 저 것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이번 슈퍼플라이 5에서 크게 바뀐 것은 아웃솔입니다. 슈퍼플라이의 대표 소재였던 카본이 빠진 아웃솔입니다. 종전의 카본 아웃솔보다 무게가 40%나 가벼워졌습니다. 이 정도면 카본을 포기할만 하죠? 그 밖에도 사람의 발바닥 모양과 딱 맞는 아웃솔로 더 편안하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스터드는 모양과 배열 또한 바뀐 모습입니다. 오직 전진만을 위한 스터드인 것 같네요. 전작에 있던 엄지 발가락 쪽 원 모양의 배열 또한 사라진 모습입니다.     슈퍼플라이 5에 동봉되어 있는 가방입니다. 슈퍼플라이 5의 스피드 립을 의미하는 무늬가 가방에 새겨져 있네요.   간략하게나마 미리 만나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어떠셨나요? 6월 초쯤에 출시 예정인 슈플5! 이제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 슈퍼플라이 5의 실착 리뷰! 올댓부츠가 노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sr4u_josh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2일

'전사 유니폼' 장점과 단점은?

      ['전사 유니폼' 장점과 단점은?]             “단 1벌이라도 언제든지 제작 가능”     시즌이 지나면 품절되어버려 구하지 못하는 단체 유니폼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비슷한 유니폼으로 맞추셨나요?   전사유니폼은 언제라도 동일한 유니폼으로 단 1벌이라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소년부터 특대 사이즈까지 모든 연령대, 특수 체형의 사이즈도 제작 가능합니다.                 “마킹? 패치? 200개 붙여도 공짜”     기존 제작의 단체유니폼은 마킹비패치제작비부착비용까지 후덜덜한   비용 때문에 학생 동아리 팀에서는 다소 금전적인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사유니폼은 마킹과 패치를 추가하는데 있어서 전혀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용때문에 망설였던 스폰서 마킹과 패치. 이제는 자유롭게 부착하세요!                 “디자인, 색상, 패턴 모두 다 내 마음대로 제작하자”     기존에 나와있는 단체복은 색상도 다양하지 않을뿐더러 디자인도 딱히...   유니폼 제작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과 색상선택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제 마음에 쏙 드는 단체복으로 제작하세요! 다만 조축팀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   유니폼의 성패가 좌우 됩니다.                 “마킹? 패치? 떨어짐 걱정은 No No!”     마킹이나 패치를 실이나 열로 접착하는 형식이 아닙니다.   디자인이 완료된 유니폼 원단을 국수 뽑듯 뽑아내는 형식이라     마킹이나 패치가 떨어질 우려가 없습니다. 스폰서 혹은 패치가 붙어있는   부분의 통풍도 한결 좋아져 땀 배출과 건조도 더욱 빨라진건 안 비밀   유니폼의 세탁도 용이하고 무게도 더 가벼워진 것도 안 비밀           하지만! 전사유니폼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다소 긴 제작기간"     유니폼 디자인이 확정된 뒤에 소비자가 받아보기 까지   평균적으로 2~3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존의 단체복보다는 다소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급한 경우가 아니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죠?         그밖에도 각 유명 용품사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   일반 제작 유니폼보다 다소 가격대가 높은 것을 단점이라고 꼽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도 제작할만한 메리트가 있는 '전사 유니폼'   각 조기축구회 총무분들에게 전사유니폼에 대해서 널리 알려주세요!             이상 전사유니폼의 장단점과 특징을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전사유니폼 단체 제작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두사커 ‘Show Your Team’ 바로가기 ▷ http://goo.gl/e8C1gR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5월12일

검정칠한 축구화에 숨겨진 속사정은?

열혈 축구팬이라면 경기장이나 TV 화면에서 검은 펜으로 브랜드 로고를 지운 축구화를 신은 선수들을 보면서 '왜 저럴까'하는 의구심을 가진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애꿎은 축구화에 손을 댔다는 것은 무언가 사연이 있다는 얘기인데. 그 비밀의 해답은 스폰서 계약 중 일종의 '독소 조항'으로 불리는 블랙아웃에 있다.  블랙아웃이란 자사와 스폰서 계약을 하면서 타사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갈 수 없는 조항이다. 만약 선수가 후원사 이외 업체의 축구화를 신고 A매치 등 공식 경기에 나설 경우 타사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검은 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조항은 철저히 지켜지지 않는 데 그 이유는 축구화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에 얽힌 유명한 일화는 지난 2006년 축구화 착용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독일 국가대표팀이다. 그동안 독일축구협회(DFB)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공식 후원 업체인 아디다스사의 축구화를 신도록 권장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모두 아디다스사 제품을 착용해왔고 이는 '아디다스=독일'이라는 이미지 제고에도 커다란 몫을 했다.   그러나 타사와 개인 스폰서를 체결한 선수들도 대표팀에서는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2006년 8월 17일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경기 보이코트를 선언하는 등 블랙아웃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당시 독일 대표팀에는 미하엘 발락, 루카스 포돌스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아디다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간판선수들도 많았지만 미로슬라프 클로제, 베른트 슈나이더, 옌스 레만 등 나이키 등 타사와 후원 계약을 한 선수들도 다수 포진해 있었다.   타사의 축구화를 착용하는 이들은 대표팀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자신들의 축구화를 신을 수 있도록 독일축구협회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고 결국 스웨덴전을 앞두고 보이코트를 불사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결국 손을 든 쪽은 독일축구협회였다. 당시 독일축구협회 공동 회장이었던 테오 츠반치거는 "이들의 볼멘소리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단지 경기력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해 9월 3일에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08 예선 경기부터 개인 의사에 따라 축구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국 국가대표팀도 블랙아웃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측은 2002년 용품 후원 재계약 당시 축구화도 나이키 제품을 사용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협회가 나이키측에 위약금을 물기로 명시돼있었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들은 계약이 만료되는 2007년말까지 100회가 넘는 위반 사항을 범했고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나이키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위약금 반환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당시 이와 같은 여론의 시선을 의식한 대한축구협회는 나이키측에 선수들의 축구화에 대한 부분은 계약에서 제외시킨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위와 같은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국가들은 축구화만큼은 선수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기고 있다. 실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소속팀 후원 업체에 의식하지 않고 각자 유명 브랜드와 개인 용품 계약을 함으로써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경우 지난 2007년 6월부터 오는 2019년 5월까지 나이키와 10년간 120억을 받는 파격적인 계약을 한 바 있다.   

05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