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브라보, 네덜란드에 유령회사 설립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클라우디오 브라보(33)가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세금을 면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유령 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엑스트라컨피덴셜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브라보가 탈세 혐의에 휘말렸다.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 행동이 문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브라보는 지난 2006~2014년 소시에다드에 몸담았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칠레의 16강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소시에다드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마르카’는 “브라보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IMFC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탈세를 피하기 위해 주급 중 1,000유로(약 133만 원)을 매달 자 회사에 축적했다”라며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10년 전부터 조세 피난처로 각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허나 지적 재산권에 붙는 로열티에 세금이 거의 붙지 않기 때문. 브라보 외에도 유명 스타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자산을 옮기는 경우가 꽤 있었다. 위 매체는 마지막으로 “브라보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 아드리아누에 이어 5번째로 탈세 혐의로 문제가 된 바르사 선수가 됐다”며 보도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05월24일

'오심이 없었다면?'...우승팀은 레스터가 아니었다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흥미로운 자료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심판들의 주요 오심 판정을 적용해 새로운 순위를 개재했다.  이 매체는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의 챔피언은 레스터시티가 아닌 아스널에게 돌아갔어야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380개의 모든 경기에서 나온 골들을 분석했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판정들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고 보도했으며 “우리는 96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했고, 약 4경기마다 한 번 오심이 나오는 셈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 중 53개의 오심은 경기 결과를 바꾸었다”고 결론지었다.  매체가 발표한 자료의 취지는 우승이 다른 데서 나왔다는 사실보단 오심들이 각 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우승을 노렸던 팀들을 포함, 유럽대항전과 강등권 사투를 벌였던 팀들까지 가지각색으로 오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레스터는 하늘이 도왔다?”        <왼쪽 : 오심 적용 순위 / 오른쪽 : 기존 순위> 쉽게 말해 기존의 순위보다 상승폭이 크면 클수록 잘못된 심판 판정으로 인해 승점을 잃은 횟수가 많은 셈이다. 반대로 하락폭이 크면 클수록 오심으로 받은 피해가 적다는 의미다.  한 눈에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아스널과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 맨시티, 그리고 뉴캐슬 정도가 있다. 아스널의 순위를 거론하기 전에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심판 판정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살펴보자.  <레스터시티 / 승점차이 -10>  (EPL 2R) 웨스트햄 1 레스터시티 2 → 2 : 2 디아프라 사코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스퍼 슈마이켈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2) (EPL 9R) 사우샘프턴 2 레스터시티 2 → 1 : 2 사우샘프턴의 두 번째 득점, 반 다이크의 슈팅은 오프사이드였다. (+2) (EPL 10R) 레스터시티 1 C.팰리스 0 → 1 : 2 자신의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티안 훅스가 저지른 파울은 두 번 모두 팰리스의 PK로 이어졌어야 했다. (-3) (EPL 11R) WBA 2 레스터시티 3 → 4 : 2 레스터시티의 두 번째 골에서 마레즈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WBA은 두 번의 PK를 얻었어야 했다. (-3)     (EPL 19R) 레스터시티 0 맨체스터시티 0 → 0 : 1 웨스 모건은 자신의 진영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 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파울을 범했지만 PK판정을 피했다. (-1) (EPL 32R) 레스터시티 1 사우샘프턴 0 → 1 : 2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대니 심슨의 손에 맞은 것을 더불어, 이날 경기서 사우샘프턴은 두 번의 PK를 얻었어야 했다. (-3) 이 자료에 따르면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주심의 판정으로 무려 10점의 승점을 더 챙긴 셈이다. 레스터시티의 변동폭은 EPL 팀들 가운데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 우승 팀 레스터시티의 이런 결과에 슬퍼할 팀이 있다. 바로 아스널이다.  <아스널 / 승점차이 +2>  (EPL 3R) 아스널 0 리버풀 0 → 1 : 0 아론 램지가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램지의 골은 군더더기가 없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취소됐다. (+2)     (EPL 13R) WBA 2 아스널 1 → 1 : 1 이날 경기서 WBA의 첫 번째 골은 아르테타가 범했던 파울에서 시작됐다. 파울이 불리기 전, 볼 경합에서 깔끔하게 볼을 빼냈던 아르테타는 아쉬워할 수 밖에 없었다. (+1) (EPL 33R) 웨스트햄 3 아스널 3 → 4 : 3 이날 마누엘 란치니가 때린 슈팅은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돼지 않았다. 실제로 란치니는 온사이드 위치였다. (-1) 판정으로 인한 아스널의 승점 변동폭은 2점이 전부다. 승점 변동 적용 시, 아스널은 레스터시티를 2점차로 따돌린 후 EPL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  ■ ‘아쉬운’ 베니테즈의 마법  이 밖에도 뉴캐슬 같이 강등을 피할 수 없었던 팀들의 기록도 주목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심판 판정으로 인해 6점의 승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EPL 27라운드 맨시티와 1:1로 비겼던 홈경기는 베니테즈의 머릿속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당시 맨시티의 아구에로가 기록한 ‘1득점’은 오프사이드로 판명이 났지만, 경기결과는 1:1로 마무리 됐다.      아직까지도 축구에선 많은 오심들이 발생한다. 골라인 판독기와 같은 장비들이 EPL에 도입되며 정확한 판정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페널티박스 안이나 오프사이드에서 적잖은 실수들을 범한다. 그러나 축구는 가장 감정적인 구기종목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선수들간의 이뤄지는 접촉은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만들며 이러한 요소들은 관중들을 몰입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05월24일

신상 축구화 집합소 ATM 훈련장

      [신상 축구화 집합소 ATM 훈련장]        2015-16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 팀을 가리는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불과 일주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가 맞붙는 ‘마드리드 더비’로 펼쳐질 결승전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구단인 AC밀란과 인테르 밀란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홈 구장인 쥐세페 메아차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죠.         유로 2016을 겨냥하여 발매된 새로운 축구화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다소 이르게 선 보일 예정입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이니만큼 광고효과도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AT마드리드의 팀 훈련장에서 새롭게 발매된 대부분의 축구화들이 포착되었습니다. 사실 축구화는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것 보다 실제 선수들이 착용했을 때 더 빛나 보이죠.  이는 모든 축구인들의 축구화 구매욕을 자극하는 ‘뽐뿌’를 불어 일으킵니다.       직접 보니 더 멋진 새 신상 축구화들.     AT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포착했습니다.       토마스 파르티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V)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다섯번째 모델. 이제는 익숙해져서 처음 접할 때 보다는 디자인도 뭔가 괜찮아 보이는데요? 착용감과 달라진 스터드가 몹시 기대됩니다. 제발 내구성도 보완이 되어 인조에서도 충분히 착용할 정도였음 좋겠는데 말이죠...         야니크 카라스코 (머큐리얼 베이퍼 XI)   베이퍼와 슈퍼플라이의 어퍼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와 머큐리얼 베이퍼를 국내 발매와 동시에 입수하여 여러분들께 낱낱히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페르난도 토레스 (X15 천연가죽)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축구화를 바꾸는 것은 무리수로 본 걸 까요? 토레스는 신상 축구화가 아닌 최근 즐겨 착용하고 있는 X15 천연가죽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코케 (에이스 16+ 퓨어 컨트롤)   실제로 봤을때 정말 반해버릴 것 만 같은 색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곧 출시가 된다는 뉴스가 있네요. 아디다스의 머큐리 팩이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뽐뿌를  자극할 것 같습니다. 퓨어컨트롤 중 가장 멋지네요           앙투안 그리즈만 (에보 스피드 트릭스)   발매당시에는 화려했지만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신상 패키지가 속속 출시함에 따라 푸마의 축구화는 왜이리도 초라해보이는 걸까요?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지 에보스피드의 트릭스가 더이상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후안 프란 (엑스 16 퓨어 카오스)   퓨어컨트롤, 퓨어 어질리티 퓨어 카오스까지... 아디다스의 '끈 없는 패키지'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세 켤레를 모으면 축구화 하나 더 주는 이벤트같은거 없나요?         잔 오블락 (티엠포 레전드 VI)   사람의 팔자는 이름따라 가죠 오블락의 새로운 티엠포 레전드 VI 에머랄드 빛 어퍼 아래로 케이지의 자태가 드러나 보입니다.         2015-16 UEFA 챔스결승 꿀잼 예약! 본방사수! (시메오네 감독 눈빛 넘나 선량해 보이는 것!)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3일

축구화를 망가뜨리는 7가지 못된 습관

  [축구화를 망가뜨리는 7가지 못된 습관]     1. 잔디 종류와 맞지 않는 스터드 선택 가장 기본적인 축구화 관리 방법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맨땅에서 축구화를 신는 행동인데 이왕이면 맨땅에서는 TF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HG도 맨땅용이 아니다. 엄연한 ‘짧은 잔디 또는 흙이 많이 드러난 잔디용’이다. 아무리 HG라고해도 맨땅에서는 속수무책으로 갈릴 것이다. (사실 맨땅에서는 축구화를 관리할 방법이 없다. 막 신는 축구화를 신기를 추천한다.)     2. 비 오는 날 또는 맨땅에서 천연 가죽 축구화 신고 축구하기 천연 가죽 축구화를 구매할 예정인 사람들은 비오는 날 축구를 포기할 생각으로 구매해야 한다. 천연 가죽은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고 쉽게 손상되며 가죽에 힘이 없어진다. 그리고 인조 가죽에 비해 쉽게 까지는 현상이 있으니 맨땅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     3. 비 맞은 축구화 방치하기 수중전을 치루고 난 뒤 축구화를 가방에 넣은 상태로 그냥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는 지독한 악취와 함께 축구화가 비틀어지고 벌어지는 현상을 맞이할 것이다. 수중전을 치루고 왔다면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 건조하길 바란다. 그리고 신문지를 뭉쳐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도 제거하고 축구화 모양도 유지 시킬 수 있다.     4. 인조잔디 고무칩 얼룩 방치 상태가 좋지 않은 인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나면 간혹 축구화가 검게 때가 타는 경우가 있다. 그 원인은 검은 고무칩의 얼룩이 생긴 것이다. 경기 후 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때가 찌들어버려 형형색색으로 빛나던 축구화가 탁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5. 바닥에 때려서 고무칩 또는 잔디 털기 경기가 끝난 뒤 축구화에 고무칩과 잔디들이 덕지덕지 붙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떼기 위해 땅에 축구화를 탁탁 내려치거나 축구화 두 짝을 서로 부딪혀 떼어낸다. 이런 습관은 스터드와 어퍼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꼭 손으로 털어 내거나 경기장에 비치된 에어 컴프레셔로 날려버리길 추천한다.     6. 장비 가방 속에 축구화 처박아 두기 다들 축구하러 갈 때 들고 가는 장비 가방 하나쯤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가방 안에 온갖 축구 장비를 넣고 다닌다. 경기 끝나면 집에 방치해 뒀다가 다음 경기 때 그대로 들고 가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런데 그 가방 안에 축구화도 함께 넣어 놓는 행동은 축구화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여러 장비들 사이에 끼인 축구화는 신발 틀이 망가지고 뒤틀려 버린다.     7. 잔디 밖에서 축구화 신고 몸 풀기 경기 시작 전이나 교체 투입 전에 경기장 밖에서 축구화를 신고 공을 주고받거나 몸을 푸는 행동을 하는데 이 행동도 축구화를 망가뜨릴 수 있다. 예를 들면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런닝 트랙 위에서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차는 행동이다. 스터드 손상은 물론 킥할 때 어퍼 안쪽이 트랙에 쓸리면서 까지거나 벽돌색 물이 들게 된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