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 베이퍼? 무엇을 신을까? 고민 중인 기성용

          [오퍼스? 베이퍼? 무엇을 신을까? 고민 중인 기성용]         기성용선수는 참 다양한 축구화 사일로를 착용한 선수입니다. 나이키와 정식 계약하기 전에는   푸마의 축구화를 즐겨 착용하기도 했고, 나이키 정식 계약 이후에도 머큐리얼 베이퍼, T90 레이저,   CTR360 마에스트리, 티엠포 레전드 등 모든 사일로의 축구화를 넘나들며 자신의 폭 넓은   축구화 입맛을 자랑하기도 했죠.       [기성용 축구화 연대기 ▶ http://goo.gl/6TWNPz ]     축구화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기성용 선수는 지난 시즌 꾸준하게 마지스타를 착용하며   축구화 사일로 정착을 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스완지 시티 훈련장에서   머큐리얼 베이퍼 XI를 착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급기야 지난 2014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에는 머큐리얼 베이퍼 XI를 착용하고 90분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 - 머큐리얼 베이퍼 XI]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전 - 마지스타 오퍼스II]           [스완지시티 훈련 - 마지스타 오퍼스 II]       하지만 지난 화요일 벌어진 시리아전에서는 다시 마지스타 오퍼스 II를 착용했지요.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기성용 선수의 선택은 마지스타 오퍼스 II 였습니다.    축구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인 축구화를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축구화가 질려서? 새로운 축구화를 신어보고 싶어서? 아니면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09일

바르샤의 메시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바르샤의 메시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2000년 9월 17일 열세 살의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당시 메시의 키는 5피트(152.4cm)가 채 안됐다. 호셉 밍구엘라 바르셀로나 기술 감독은 구단측에 메시가 ‘축구의 신’으로 일컬어지던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다고 말했다.   밍구엘라는 1982년 마라도나를 바르셀로나로 영입한 주인공이었다. 당시 카를로스 렉사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가 있었고 메시는 렉사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10월 초 메시의 평가전이 잡혔고 렉사흐는 그 자리에 늦게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도착하자마자 7~8분만에 마음을 정했다 “이 꼬마와 계약해야 한다”고. 하지만 상황이 순조롭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당시 구단은 13세 소년과 계약해본 적이 없었다.   메시가 외국인이라서 유소년 팀에서 경기할 수 없었고 오직 카탈루냐(스페인 북동부지방) 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구단은 메시의 키를 크게 할 호르몬 치료 비용까지 대야 했다. 한 달에 1,000달러(106만900원)가 넘는 비용이다.   두 달이 넘게 기다리기만 한 채 아무 결론도 얻지 못한 메시의 아버지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다른 클럽들도 메시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0년 12월 14일 메시의 아버지는 인근 레스토랑에서 렉사흐를 만나“이제 그만 다른 곳을 알아보겠다”고 최후통첩을 선언했다. 렉사흐는 황급히 종업원에게 냅킨을 달라고 부른 뒤 계약서를 휘갈겼다.   렉사흐는“나, 카를레스 렉사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고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와 서로 합의된 금액 하에 계약한다”고 썼다.   냅킨은 2010년 12월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10주년을 맞아 처음 공개됐다.      (냅킨 없었으면 메시가 레알갈뻔 했네요ㄷㄷ)    

09월09일

축구 전문가들이 본 슈틸리케 호의 문제점.txt

  [축구 전문가들이 본 슈틸리케 호의 문제점.txt]     김대길 한국풋살연맹회장 “전력이 약한 상대의 압박이나 거친 수비를 뿌리칠 만큼 패스나 전체적인 볼의 연결 속도가 빠르질 않다” “수비쪽에서의 빌드업도 아쉽다” “선수 선발부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일본이나 중국 중동은 리그의 경기력 면에서 K리그보다 나을 게 없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그쪽 리그 선수들을 너무 쓰고 있다”   이천수 JTBC 해설위원 ‘직선축구’를 한다고 했는데 우리에게 가장 좋은 찬스인 역습 진행 때 원하는 스피드가 나오질 않았다. 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이 너무 외로웠다”고 비판했다. (역습시 수비쪽에서 빌드업이 안돼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 “한창 시즌을 치르는 유럽파 몸 상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진다고 볼 때 K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들을 더 뽑아서 활용하면 좋다”   김태영 전 국가대표팀 코치 “이번 대표팀에선 K리그 선수들이 4명에 불과했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많았는데 상당수가 피곤한 모습이었다. 안 그래도 심리적 부담이 큰 최종예선에서 컨디션도 나쁘다보니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플레이가 나왔다” “10~11월엔 대표팀에 부를 수 있는 자원들을 폭넓게 펼쳐놓고 그들의 컨디션을 세밀하게 검토해 뽑는 게 필요하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 “중국전이나 시리아전이나 70분(후반 25분)부터 우리 선수들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 “축구는 기술과 전술 체력 심리적 요인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체력 문제” (결국 몸상태와 컨디션 고려안한걸 지적)   김태륭 KBS 해설위원 “지금 대표팀엔 특별한 공격패턴이 없다. 실력 좋고 몸상태 좋은 선수들 몇몇이 가까운 곳에 모여 해결하고 있다”   유상철 울산대 감독 “수비쪽에서 바로 앞 미드필더들에게 볼을 줘야 차근차근 공격이 되는데 하프라인 뒤에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길게 올려주는 정확도 떨어진 패스만 빈번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 “점유율 축구에선 수비수들부터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이른바 빌드업(공격작업)이 꼭 필요하다. 지금 슈틸리케호 포백은 상대 공격수들이 압박했을 때 이를 헤치고 중원으로 찔러주는 연결이 안 되고 있다”      

09월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