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동료’ 비디치가 회상한 박지성과의 추억

  [ ‘前 맨유 동료’ 비디치가 회상한 박지성과의 추억 ]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네마냐 비디치가 ‘친구’ 박지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디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맨유와 파트너사인 쉐보레가 함께 개최한 축구교실에 참가해 박지성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비디치는 “오랜 시간 맨유에서 함께 뛰며 많은 우승을 견인했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항상 박지성을 떠올리면 가장 생각나는 것은 소포 더미다 언제나 훈련장에 엄청난 소포가 왔다. 선물과 초콜렛이 가득 담겨 있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박지성의 사물함을 덮쳐 한국에서 온 과자들을 잔뜩 빼앗아 먹었다”고 밝혔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서로 연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흐뭇했다. 현역 시절 언제나 은퇴 후에는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나 진지한 프로의 자세를 가진 친구인 만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박지성이 가진 성격과 성실함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는 친구다”며 박지성의 미래를 응원했다.       비디치는 2005/2006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아홉 시즌을 맨유에서 보내며 300경기를 소화했고, 21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과는 여섯 시즌을 함께했고, 박지성보다 더 오랫동안 맨유에 남았다. 비디치 현재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반면 박지성은 영국 레스터에서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과정을 시작했다. 석사 과정은 1년이며, 전세계에서 모인 3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한다. 내년 1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3월에는 스위스에서 공부를 계속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UTV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 맨유시절 비디치 활약상 )

09월25일

K리그 클래식 용병, 보급형 축구화 착용

        [K리그 클래식 용병, 보급형 축구화 착용]         지난 21일 전남드래곤즈와 상주 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질 출신의 용병 자일은 하이퍼베놈 사일로의 최상위 라인업 제품인 하이퍼베놈 피니쉬가 아닌   하이퍼베놈 파탈로 보이는 보급형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자일이 착용한 축구화는 하이퍼베놈 피니쉬가 아닌 파탈로 추정됩니다.   경기 종료 후 촬영된 단체사진에서의 자일이 착용한 하이퍼베놈은   일체형 텅 (하이퍼베놈 피니쉬에 적용) 이 아닌   분리형 텅(하이퍼베놈 파탈, 혹은 펠론에 적용) 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웃솔이 알록달록한 FG와 HG모델과는 다르게   검정색 아웃솔이 사용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자일의 축구화는   하이퍼베놈 파탈 HG (왼쪽) 로 추정됩니다. (오른쪽 - 하이퍼베놈 피니쉬 HG)         축구선수가 착용하는 장비 중 축구화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일의 경우로 보아   고급형과 보급형의 차이가 몇몇 선수들에게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화 제조사의 최신 기술력과 신 소재가 사용된 고급형 축구화가 아닌   여러 기능들이 간소화 된 보급형 축구화를 착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9월23일

필리페 루이스, SNS를 통해 수아레즈 저격

    [필리페 루이스, SNS를 통해 수아레즈 저격]       지난 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후반 종료를 약 10분여 남긴 시점에서 수아레즈가 필리페 루이스에게 발 바닥을 보이는 거친 파울을 범한 것. 필리페 루이스는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수아레즈는 경고를 받았다. 경기는 승자 없이 1 대 1로 종료되었으나 두 선수 사이의 갈등은 필리페 루이스가 경기 종료 후 SNS에 올린 사진으로 더욱 깊어져가는 양상이다.        필리페 루이스가 경기 직후  피를 흘리는 자신의 오른 발 발 등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의도적으로 수아레즈의 거친 파울에 대해서 '저격'하는 내용이다. 이에 수아레즈는 "축구는 남자들의 경기이다, 축구경기에서 일어난 일을 경기장 밖에서 이야기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만약 축구 선수들이 경기에서 입은 부상을 모두 SNS에 올린다면, 축구는 서커스가 될 것이다' 라고 응수했다.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입니다. 사회인 축구 경기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인데요, 사회인 축구경기에서는 서로 한발자국씩 양보해서 발을 빼주는 미덕을 발휘해야겠지만 프로의 세계는 그렇지 않은 법이죠. 만약 수아레즈의 스터드가 SG스터드였다면 필리페 루이스의 발등에는 더 큰 구멍이 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아팠을텐데 축구선수들은 항상 이런 부상에 노출이 되어 있으니 건강은 유지할 수 는 있어도 신체적으로 절대 안전한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09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