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프리뷰] '무패-전승' 토트넘 vs 맨시티, 한 팀은 미끄러진다

[빅매치 프리뷰] '무패-전승' 토트넘 vs 맨시티, 한 팀은 미끄러진다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볼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무패, 전승 행진은 가능한 오래 지키고 싶은 기록이고 선두는 필히 탐을 내야 될 위치다. 물오른 손흥민(토트넘)은 대표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이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과 맨시티가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친다. 두 팀은 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2016/2017 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맨시티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6라운드 기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2위, 맨시티는 승점 18점(6승)으로 1위에 자리했다. ▲ 토트넘 : 4연승 신바람 행진, 맨시티도 잡는다 해가 바뀌어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법은 변함이 없다. 아니, 이쯤되면 마법이 아닌 실력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3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에도 선두 싸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개막 후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최근에는 컵대회 포함 4연승의 상승세다. 이 기세를 몰아 맨시티까지 잡는다는 각오다. 공수 모두 이렇다 할 약점이 없다. 화력은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수비는 완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췄던 대니 로스, 얀 베트롱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카일 워커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서 단 3실점만을 허용했다. 리그 최소 실점의 수비력이다. 그러나 잘 나가는 팀도 걱정거리는 있기 마련이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회복 정도와 체력 상태가 관건이다. 주포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대니 로스, 무사 뎀벨레 등은 경기 감각이 온전치 못하다. 또한 대다수의 핵심 자원들은 주중 러시아 원정(CSKA 모스크바)을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수다.             ▲ 맨시티 : 연승 마감, 부담스러운 토트넘 원정 맨시티가 뿜어내는 아우라의 세기가 달라졌다. 이견의 여지 없이 펩 과르디올라의 효과다. 올 여름 펩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맨시티는 전 유럽을 위협하는 팀으로 발전했다. 펩 특유의 축구 색채가 성공적으로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연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높은 볼 점유율로 상대를 옥죈 뒤 인상적인 족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맨시티다. 리그 6경기 전승의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이다. 쉬운 길만 걸어온 것도 아니다. 지난 4라운드 원정 경기로 치러진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서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연승 행진에 불을 지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10'에서 마감했으나 시즌 초 맨시티가 보여주는 변화외 그에 따른 경기력은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토트넘전을 앞두고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은 아쉽다. 더욱이 맨시티는 불안한 수비로 셀틱에 무려 3실점을 허용했다. 프리 시즌 아스널에 3골을 내준 적이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한 것은 펩 부임 후 셀틱전이 처음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빈센트 콤파니의 부상 공백, 퇴장 징계로 인한 놀리토의 결장도 뼈아픈 전력 누수다.             ▲ 골잡이 대결... 4골의 손흥민, 5골의 아구에로 손흥민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우리들만 집중하는 매치업이 아니다. 영국 언론들도 두 선수의 득점포 대결에 적지 않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과 아구에로는 현재 EPL에서 가장 매서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골잡이들이다. 먼저 손흥민은 매경기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리우올림픽 차출로 시즌 초반 일정에 결장했으나 4라운드부터 기회를 잡으며 리그에서만 4골을 폭발시켰다. 리그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이다. 주중 모스크바전에서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아구에로는 명불허전이다. 매시즌 득점왕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아구에로는 올 시즌에도 최고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팔꿈치 가격으로 인한 징계로 리그 3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어느덧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펩 체제 출범 이후에도 아구에로는 변함없이 굳건한 입지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래픽=이주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10월02일

역습에 능한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드리블 1위’

[역습에 능한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드리블 1위’]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이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맨시티전 프리뷰 격으로 각 팀의 키 플레이어를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지목한 키 플레이어는 손흥민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이 토트넘의 역습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분석했다.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만 16회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경기당 드리블로 환산했을 때 11.3회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분당 득점과 맞닿았을 때 더욱 위협적이었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에서 270분간 출전해 4골을 넣었다. 68분당 1골을 넣은 셈이다. 이것은 349분간 5골(70분당 1골)을 터트린 아구에로 보다 높은 수치였다.       다른 수치는 어땠을까. 손흥민은 현재까지 팀 내 득점 1위(리그 4골), 박스 안 터치 횟수 1위(33회), 슈팅개수 2위(14회)를 기록했다. 경기당 1골(컵대회 포함 5경기 5골)의 순도 높은 득점력과 비교하면 역습시 맨시티 수비를 곤란케 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높게 설정해 상대를 압도하는 팀이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출전은 유력할 전망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수의 임무를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역습에 능한 손흥민이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어떻게 헤집어 놓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쳐    

09월30일

英 매체, "손흥민이 유럽 최고인 7가지 이유"

]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한 영국 매체에서 대서특필됐다. 영국 '더 선'은 26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인 7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국내 팬들만 매료된 것이 아니다. 현지 언론도 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더 선'은 소제목으로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케빈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보다 순위가 높다며 확실하게 분위기를 띄웠다. 그렇다면 손흥민이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뒷받침할 근거들을 차례로 나열했다. #1.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1위 영국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2점을 매기며 1위에 올렸다. 평점 9점을 넘는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네이마르, 더 브라위너, 그리즈만, 마네 등의 스타들은 모두 손흥민 뒤로 정렬했다. 각종 스탯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데,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2. 3경기 4골 손흥민은 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뒤 시즌 첫 경기 스토크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후 2경기에선 침묵했지만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다시 불타올랐다. 빅토르 발데스의 발을 그 자리에 꽁꽁 묶는 환상적인 슈팅들로 그물망을 갈랐다. 3경기에 나서 4골을 득점하는 골 감각을 선보였다. #3. 득점이 없을 땐 동료를 돕는다 매체는 손흥민의 장점으로 돕는 능력도 꼽았다. 그가 득점을 하지 않고 있을 때면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실제로 손흥민은 스토크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제프 캐머런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었다. 골이 없어도 빛나는 선수가 여기 있다. #4. 경고나 퇴장이 없다 아직까지 손흥민은 깨끗하다. 어떠한 색상의 카드도 받지 않았다. #5. 폭발적인 경기당 슈팅 수 수치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당 4.7개의 슈팅을 때리고 있다. 이는 메시와 맨체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보다 살짝 낮은 기록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증명되는 대목이다. #6. 공중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체는 손흥민이 공중볼 다툼에서도 전혀 두려움이 없다고 평가했다. 공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쟁을 한다고 전했다. #7. 3경기에서 MOM 2회 이 기록에는 절대로 반박할 수 없다. 토트넘이 쾌조의 스타트를 할 수 있는 데는 손흥민의 맹활약이 바탕이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토크 시티전과 미들즈브러전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이제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갈무리

09월30일

'불명예' 박주영, 벵거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1위'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박주영(31, FC 서울)이 아스널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각) 아르센 벵거 감독의 20주년을 맞아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명을 선정했다. 박주영이 순위 최상단에 이름 올려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벵거 감독의 미스테리한 영입 중 하나”라며 혹평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등번호 9번을 달며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3년 동안 7경기 출전만 기록했다. 반등을 위해 왓포드, 셀타 비고 임대를 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텔레그래프’의 평가도 좋지 못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리그 한 경기만 뛰는 선수에게 500만 파운드(약 71억)를 지출했다. 미스테리한 영입이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영입하자마자 후회했다”라며 혹평했다.     이후 박주영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중동을 거쳐 K리그에 복귀했다. 올시즌 FC 서울에서 리그 2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벵거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인   1위 박주영 2위 아마우리 비쇼프 3위 알베르토 멘데스 4위 안드레 산토스 5위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6위 이고스 스테파노브스 7위 마누엘 알무니아 8위 카바 디아와라 9위 이나모토 준이치 10위 리차드 라이트 11위 데이비드 그로딘 12위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 13위 스테판 말츠 14위 마루앙 샤막 15위 프란시스 제퍼스 16위 넬슨 비바스 17위 파스칼 시강 18위 훌리오 밥티스타 19위 미카엘 실베스트르 20위 야야 사노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09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