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악연이 시작된 1996년 아시안 컵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1996년 아시안 컵 8강 전    대한민국 vs 이란       전반전은 김도훈과 신태용의 득점으로 우리나라가 2:1로 리드하며 마쳤지만...     후반전은 이란의 레전드인 알리 다에이에게 연속 4골을 내주며   6:2 로 사상 최악의 스코어로 이란에게 대패...   아시안 컵 역사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스코어 차이의 대패...   이란 트라우마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두바이 참사...ㅠㅠ       이 경기에서 무려 후반에만 4골을 기록한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   (전성기 시절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알리 다에이의 전성시대.TXT]     1. 전성시대  94 월드컵 예선 득점왕, 94 아시안컵 예선 득점왕, 96 아시안컵 득점왕, 98 아시안 게임 득점왕  다에이의 전성기는 94년에서 98년 사이 정도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개인적인 전성기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시절이 약간 겹칩니다. 이 당시 다에이의 이란 국대에서의 모습은 가히 '초인'이었으며 ('우리들의 필드'에서 등장하는 표현) 별반 대단한 대회도 아닌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달려와서 기어코 득점왕을 먹는걸 보면 '국대 득점기록의 호날두' 라고 칭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149경기, 109골) 한국 상대로 꽂은 4골이나 일본 상대로 플옵에서 쳐박은 헤딩골 등등을 보아도 동아시아 중동 가릴 거 없이 좋은 활약을 보이심 준수한 드리블과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스피드, 타점 높은 헤딩, 192cm의 무지막지한 피지컬,  골 그물망을 찢어놓을 정도의 슈팅... 등등 당시 다에이의 모습은 도저히 아시아권에서는 막을 수 없는 괴물 스트라이커였고 이 시기에는 다른 아시아권의 스트라이커 알 자베르, 황선홍, 미우라 등에 비견해도 한 클래스 위의 선수였습니다.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여 괜찮은 스트라이커 재목 정도로 평가되었는데  과도한 이란 국대 차출과 다른 페르시안에이스들이 그래왔던 것 처럼 이란 선수의 무덤 바이에른뮌헨으로 가게 되어 결국 분데스 커리어를 접게 됩니다.     알리 다에이같은 선수도 없는데 왜 항상 이란을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지... 결국 어제 경기 안본사람이 승자... ㅠㅠ        

10월12일

올댓부츠 주간 축구화 포착

      Memphis Depay (네덜란드) - 스포트라이트   스피드 폼을 착용하던 데파이가 최근 언더아머에서 공개한 새로운 사일로인 스포트라이트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데파이가 착용한 스포트라이트 패키지의 이름은 '데저트 카모' 사막에서 착용하는 전투복과 유사한 카모 패턴이 적용되어있습니다. 깔깔이가 생각나는군요...             Jesse Lingard (잉글랜드) - 엑스 16.1 스텔라 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 장에서 포착된 린가드의 축구화는 테크 핏 칼라 부분이 잘라져 있었는데 지난 A매치에서는 독특한 끈 묶기 방법만을 사용했네요. 저렇게 끈 매듭 부분이 발 등 부분에 위치해 있으면 킥 감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괜찮을까요?             Ciro Immobile (이탈리아) - 엑스 16+ 퓨어 카오스 스텔라 팩   이탈리아의 어웨이 유니폼과 퓨어 카오스 스텔라 팩과 유난히 잘 어울려 선정되었습니다. 퓨어카오스의 빛나는 크롬 골드 코팅 아웃솔 처럼 이탈리아 어웨이 유니폼의 마킹 색상 역시 금색이라 더욱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Mirko Palazzi (산마리노) - 에어 줌 토탈 레이저 4   다시 신어보고 싶은 추억의 축구화. 에어 줌 토탈 레이저 사일로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제품을 끝으로 토탈 레이저 사일로는 하이퍼베놈으로 변경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었죠. 드물게 토탈 사일로를 착용하는 선수들이 목격되는데요 '구관이 명관' 이라는 말이 축구화에도 적용될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0월11일

[Hawk Eye] 카솔라. 차세대 에보스피드 테스트

[Hawk Eye] 카솔라. 차세대 에보스피드 테스트     푸마의 대표 스피드 사일로 에보스피드! 최근 에보스피드의 다음 모델로 추정되는 축구화를 신은 선수들이 포착됐습니다.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아스날의 ‘산티 카솔라’입니다. 카솔라는 블랙아웃 처리된 푸마의 축구화를 신고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었습니다.     당시 이 축구화는 에보터치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닮았기에) 그런데 이 축구화는 에보터치가 아닌 ‘에보스피드의 후속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에보스피드에도 이제 ‘발목 카라’가 생기는 것일까요?       그리고 최근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동일한 축구화를 착용한 것이 포착됐습니다. 축구화의 모습이 더욱 디테일하게 보입니다.     주로 축구화의 바깥쪽 중앙에 새겨지던 ‘폼 스트라이프(Form Stripe)’ 로고가 아웃사이드 뒤꿈치 쪽에 새겨져 있네요. 그리고 인사이드 부분에는 푸마 로고가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토-박스(toe-box) 부분이 천연 가죽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차세대 에보스피드 또한 인조 가죽 버전과 천연 가죽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 늦었지만 발목 카라 축구화 열풍에 적극 동참하는 푸마. 과연 발목 카라가 있는 에보스피드는 어떤 느낌일까요? 그나저나.. 그 무엇보다 내구성 보완이 시급합니다! 이번엔 내구성 기대해볼게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