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두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 유출

[포그바의 두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 유출]     아디다스는 내년 초 ‘폴 포그바’를 위한 시그니처 축구화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지난 3월 출시했던 POGBOOM 퓨어컨트롤에 이어 두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입니다.     <지난 3월 출시된 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           유출된 두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는 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색상 조합과 디자인만 봐서도 거의 동일하게 보일 정도네요. (다른 점 찾기 수준)     2017 ADIDAS ACE 17+ PURECONTROL ‘PAUL POGBA’     두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는 이번에 출시된 ACE 17+ 퓨어컨트롤을 베이스로 제작됐습니다. 이 축구화는 색상만 다를 뿐 기존의 ACE 17+ 퓨어컨트롤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NSG, 프라임니트 어퍼, 끈 없는 설계 구조, 부스트 미드솔/인솔, 스프린트프레임 등 최신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는 포그바의 시그니처를 나타낼 로고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힐카운터 부분에 POGBOOM이 적혀 있을지.. 아니면 다른 문구가 새겨져 있을지 기대되네요.     내년 1월 출시될 포그바의 두 번째 시그니처 퓨어컨트롤은 많은 수량 출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는 아주 극소량 한정판으로 출시됐었죠.) 포그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네요! 하지만 가격은 기존의 퓨어컨트롤보다 조금 더 비쌀 예정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1월24일

언더아머의 끈 없는 축구화 'Spotlight 2.0' 유출

[ 언더아머의 끈 없는 축구화 'Spotlight 2.0' 유출 ]             얼마 전 미국 UMBC 리트리버 축구팀에 소속된 대학생 선수 중 한 명이 블랙아웃 처리된   언더아머의 끈 없는 축구화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언더아머도 끈 없는 축구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요.   드디어 언더아머의 끈 없는 축구화 'Spotlight 2.0' 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언더아머의 'Spotlight 2.0' 는 검은색과 초록색으로 컬러링 되었습니다.   아디다스에서 끈 없는 혹은 끊을 숨긴 축구화를 연달아 공개하며 축구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는데요   언더아머에서도 이 추세에 따라 새로운 축구화를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Spotlight 2.0' 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크게 3가지가 발견되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어퍼의 소재입니다.   왼쪽이 언더아머의 'Spotlight 2.0'  오른쪽이 이번에 공개된 아디다스의 ACE 17+ 퓨어컨트롤입니다.   니트위에 코팅을 한 퓨어 컨트롤과 비슷한 어퍼의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둘째. 카본 미드솔 채택   과거 나이키의 큐리얼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카본 중창이 언더아머의 'Spotlight 2.0' 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과연 언더아머에서 사용한 카본 중창은 어떤 느낌일지 매우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증이 많이 들었던 부분입니다.   블랙아웃 유출 사진에서는 예측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는데요.   끈 없는 축구화가 아닌 BOA 시스템을 도입한 축구화였습니다. ( BOA 시스템은 스키부츠나 등산화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죠? )   저희가 보기엔 이 부분이 'Spotlight 2.0' 의 승패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BOA 시스템으로 인해 발과의 밀착도는 높아질 수 있겠으나 지퍼를 올린 후 외피와 안쪽 부분에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으며, 공이 끈을 조이는 회전판에 맞게 될 경우 부상이나 공이 튕겨 나가는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언더아머가 그동안 출시해온 클러치 핏, 스피드 폼을 올댓부츠에서 실착해본 결과 기대보다 훨씬 좋은 느낌   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곧 출시될 'Spotlight 2.0' 또한 기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언더아머의 'Spotlight 2.0' 는 내년 6월 출시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네요 ㅎㅎ)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1월24일

머큐리얼을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드록바, 머큐리얼을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전쟁도 멈추게 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대통령 디디에 드록바가 몬트리올 임팩트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습니다. 드록바는 지난 2015년 8월 첼시에서 MLS의 몬트리올로 소속팀을 옮기자마자 두 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드록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MLS 몇몇 팀들의 구장이 그라운드가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로 조성이 되어있는 까닭에 드록바는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어야만 했습니다. 말년에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는 홈 경기장이 인조잔디인 시애틀 사운더스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살기 좋은 환경과 자녀 교육때문에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안드레아 피를로, 이영표 선수들 처럼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MLS로 이적해 오는 왕년의 걸출한 선수들이 많은데 인조잔디 구장이 몇몇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은퇴를 앞당기는 요소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네요.       드록바가 애용하는 축구화인 머큐리얼 베이퍼의 FG스터드는 인조잔디에서 사용하기에 지나친 접지력 때문에 발목과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때때로 드록바는 자신이 애용하던 머큐리얼 베이퍼가 아닌 스터드가 매우 낮고 안정적인 판토폴라사의 축구화를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날씨가 춥고 겨울이 긴 몬트리올 지역 특성에 따라 몬트리올 임팩트 선수들은 따뜻한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돔 구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홈 경기장이 인조잔디로 조성 되어있는 까닭에 드록바는 몬트리올에서의 마지막 경기도 머큐리얼이 아닌 판토폴라사의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드록바의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몬트리올과의 작별을 고한 드록바. 가장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홈 경기장이 인조잔디인 이유도 점점 노쇠해져 가는 드록바에게 계약 종료의 이유 중 하나로 작용 했을 것 이라고 봅니다. 모든 경기장이 천연잔디인 K리그 클래식은 어떤가요? 첼시시절부터 몬트리올 임팩트까지 주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드록바에게 수원 블루윙즈의 유니폼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 큰 바람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1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