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의 특이한 X 축구화

[ 슈바인슈타이거의 특이한 X 축구화 ]       Embed from Getty Images       얼마전 MLS로 진출한 슈바인슈타이거가 지난 주말 미국에서의 데뷔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때 슈슈가 신고나온 축구화는 X 16도 곧 출시될 X 17도 아닌 출시된 지 한참이 지난 X 15 시리즈의 축구화를 신고 나왔는데요.       중요한건 슈슈가 착용한 X 15의 모습이 평범하지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X 15.1의 모습은 발목부분까지 밴드가 올라와있으며 인조가죽이 사용돼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슈슈가 착용한 X 15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슈슈가 착용한 축구화의 모습인데요.   토 박스 부분의 어퍼에 재봉선이 있는 모습을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   어퍼에 재봉선이 있는 이유는 천연 가죽을 사용한 축구화의 어퍼가 늘어지거나 모양 변형이 일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슈슈의 X 15는 일반적인 인조가죽의 어퍼가 아닌 천연가죽 어퍼로 커스텀 된 축구화라는 걸 보여주는 증거이죠.   또 아까 말씀드렸든 일반적인 X 15.1의 발목 부분에는 일체감을 높여주기위해 밴드형식의 칼라가 존재하지만 슈슈의 축구화에는 밴드가 없는 평범한 축구화의 모습입니다.     사실 슈바인슈타이거가 신고 나온 축구화는 베이놈(베이퍼 어퍼에 베놈 프린팅)을 신고나온 네이마르처럼 F50 레더버전의 축구화에 X 15.1의 프린팅만 입힌 무늬만 X 15인 축구화였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축구화에 디자인만 최신 축구화의 형태를 따른다...   선수들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4월05일

주심에게 장난친 마스코트...징계 위기??

[ 주심에게 장난친 마스코트...징계 위기?? ]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선수도 감독도 아닌, 구단 마스코트가 징계를 받을 뻔 했다. 독일 살케와 도르트문트간의 ‘레비어 더비’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살케와 도르트문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30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후반전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의 선제골과 샬케 수비수 틸로 케러의 동점골로 1-1 무승부을 기록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더비 경기엔 역시 볼거리가 많았다. 바로 ‘살케 마스코스’ 에르빈의 행동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경기를 관장했던 펠릭스 자이어 주심은 후반 종반 주머니에서 레드 카드를 떨어드린 채 경기를 진행했다. 이를 발견한 마스코트 에르빈은 곧바로 카드를 주워 보관했다.     문제는 다음 행동이었다. 카드를 숨긴 에르빈은 주심을 향해 카드를 들어올리며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는 듯한 제스처를 선보였다. 웃고 넘어간 해프닝이었지만, 축구협회와 심판들의 시선은 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가 에르빈의 행동에 대해 처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를 숨긴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주심을 향해 퇴장 명령을 내린 듯한 제스처가 문제였다. 보도에 따르면 에르빈에 대한 징계는 단순 주의로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같은 행동을 다시 일으킬 경우에는 처분이 내려 질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피터 하겔스만 전 독일 심판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웃긴 상황이 아니다. 마스코트의 행위는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쳐          

04월05일

"동양인이 유럽에서 고전하는 이유?" 유럽에서 뛴 선수들의 생각

[ "동양인이 유럽에서 고전하는 이유?" 유럽에서 뛴 선수들의 생각 ]       김두현(2008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1946460 “기술적으로는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것도 같다. 다만 무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유럽에 대한 경외심이 문제인 것 같다”며 한 달간 몸소 체험한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인상을 털어놨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09&aid=0001944387 그는 "여기에서 맞부딪혀보니 한국 선수들의 기술이 더 좋다" 며 "유럽 선수들에 주눅만 들지 않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고 한국 선수들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청용 인터뷰(2009년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60&aid=0000000172 몇 달 뛰어보니 어때요? -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뛰는 양이 많은 것도 있지만, 제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끼는 중이예요. 잔디도 물컹물컹해서 힘도 더 드는 편인데, 뛰다보면 내가 저 선수들보다 더 민첩하고 빠른데도 그걸 이용을 못하겠는 상황이 많이 나와요. 후반전이 되면 다리도 풀리고 그러니까 그런 데서 힘이 부족하다는걸 느끼는거죠. 훈련 때 보면 나보다 느린 선수들도 경기에서는 후반 끝날 때까지 계속 변함없이 뛰는걸 보면서 힘이 중요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면 기량만큼 중요한 게 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전에 조원희 선수도 인터뷰할 때 “기술만 보면 여기 웬만한 선수들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한국에 많다”는 얘길 하더군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를테면 FC서울 선수들이 여기 보통 선수들보다 테크닉 면에서 훨씬 더 낫다고 느낄 때가 많거든요. 힘은 모르겠지만 축구 센스나 기술 같은 것은 우리 선수들이 그들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선지 요즘은 매일 이런 생각도 해요. FC서울 선수들이 볼턴에 통째로 바꿔 오는거죠. 그래도 성적이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여기도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많아요. 엉성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경기하는 것 보면 잘 뛰고. 가끔은 그런 게 신기하기도 해요. (웃음)       이청용,기성용 합동 인터뷰(20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0&aid=0002123711 이들에게서 K리그와 유럽 리그의 차이를 몸으로 느낀 소감이 궁금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는 피지컬 및 체격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앞설 뿐, K리그 수준 자체는 결코 낮지 않다. 다만 리그 자체의 역사와 스케일이 다르고, 응원 문화와 열기는 큰 차이가 있다.”   ------------------------------------------------------------------------------------------------------------------------------   웨스트햄 유스 출신의 이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324 (2007년 k리그에 복귀후) 개인적으로 축구 선수들은 다른 축구 선수들을 볼 때 금세 실력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직감이 있는 것 같다. 당시, 제주는 후반 교체 투입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에게 이른바 ‘포지션 게임’이라 불리는 훈련을 시켰다. 히딩크 감독님이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에게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훈련으로, 두 사각형을 연결시킨 좁은 공간에서 선수들의 7:4의 비율로 공격과 수비를 나눠 볼을 돌리는 운동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해보는 운동이었지만, 센스가 크게 요구되는 훈련 중의 하나로, 매우 효율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처음 접하는 훈련이었는데, 한국 선수들의 볼 돌리는 기술과 센스에 무척 놀랐다. 좁은 공간에서 발목으로 쉽게 볼을 돌리는 것을 보고, 나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놀랐다기보다는 어이가 없어 정신이 없어진 기억 밖에 없다. 그렇게 정신 없이 볼이 돌아가는 와중에 눈에 든 것은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들어온 선수였다.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첫째, 대한민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고, 둘째, 게다가 3순위로 입단했다는 것도 큰 충격이었다. K리그에 제주 외에도 여러 팀이 있으니, 특히 성남, 수원, 서울 같은 팀의 1순위 선수는 어떨지 생각하니 내 미래가 걱정돼 앞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44&oid=073&aid=0002001148       미들즈브러에서 뛰었던 이동국은 오히려 '포지션'을 더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중앙 공격수나 중앙 수비수가 EPL에 가서 통한다는 건 어렵다. '거인'같은 유럽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몸으로 부딪히는 포지션에서는 한국 선수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설기현 http://blog.naver.com/suko76?Redirect=Log&logNo=40009702961 “잉글랜드에 처음 올 때는 신체조건이 좋은 이곳선수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플레이를 했다. 처음엔 이길 자신도 있었다. 그러나 이곳 선수들에 비하면 나는 ‘스몰 사이즈’였다. 그 한계를 이제야 느꼈다고나 할까. 이제는 2대 1 패스, 공간돌파 등 상대와의 충돌을 피하는 플레이를 한다. 그리고 잉글랜드 수비수도 체격은 좋지만 스피드는 떨어진다. 힘을 버리고 스피드를 이용하는 플레이로 바꾸자 성적이 나는 것 같다.” -잉글랜드 축구가 벨기에, 한국과 다른 점은. “템포가 빠르고 힘이 넘치며 거칠면서도 기술이 좋다. 안더레흐트 시절에는 그 팀이 상위팀이라 여유있게 플레이했는데 여기에서는 조금만 우물쭈물거리면 바로 공을 빼앗긴다       안정환의 인터뷰 http://blog.daum.net/minguni/16900094 프랑스에서는 정말 힘들었어요. 워낙 흑인선수들이 많아서 태클 범위나 이런 것에서 버티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프랑스가 '아트 사커'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리그를 접하면 굉장히 거칠어요. 이탈리아보다 더 힘들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44&aid=0000000900 안정환은 이어 “프랑스 축구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딱잡아서 리그의 특징을 설명할 수 없지만 수비력이나 경기템포가 고르게 좋다는게 그의 말. 또한 힘과 스피드가 두루 좋은 흑인선수들이 많아서 이들과 경쟁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알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0026999 뒤스부르크로 오기 전에는 프랑스 르 샹피오나(1부리그) FC메스에서 뛰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도 있다.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유럽리그 경험이다. “정신력이 정말 강하다는 점에서는 세 리그가 다 비슷하지만, 독일은 훈련을 정말 강하게 하고 피지컬이 좋은 반면 이탈리아는 기술이 뛰어나다. 프랑스는 흑인선수가 많은만큼 힘과 스피드가 모두 좋고, 태클 범위도 훨씬 넓다.        

04월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