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향한 찬사 '펠레-베스트와 동급'

[ 호날두 향한 찬사 '펠레-베스트와 동급' ]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던 펠레-조지 베스트와 동급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호날두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틀레티코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그는 3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카림 벤제마, 이스코와 함께 레알 공격진을 이끈 호날두의 압도적인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 10분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 28분-41분 연속골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골 고지를 밟았다. 리그 포함 최근 5경기서 무려 10골을 쓸어 담았다. 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바이에른 뮌헨전서 해트트릭에 이어 2경기 연속 3골이라는 폭발력을 보였다. 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필 네빌의 평가가 인상적이다. 네빌은 아틀레티코전 이후 영국 ‘BBC’를 통해 “20년 동안 아버지로부터 베스트-펠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제 호날두는 확실히 그들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펠레와 베스트는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선수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인 펠레의 경우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빌은 호날두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도로 올라섰다고 봤다.   네빌은 “왼발, 오른발에 이어 공중에서도 환상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호날두다. 양발로 공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며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갖춘 그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어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묶어 “우리는 두 선수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인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05월03일

포체티노와 다툰 워커, 토트넘 떠나길 원해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카일 워커(26, 토트넘 홋스퍼)가 현 소속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일(이하 현지시간) “워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싸운 뒤 토트넘을 떠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지난 2011/2012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 오른쪽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30일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선발 제외가 문제였다. 이 매체는 “워커는 아스널전서 벤치에 앉은 뒤, 자신의 미래가 토트넘에서 멀어졌다고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이 그를 대신해 포지션 경쟁자인 키에런 트리피어(26)를 기용한 이유는 컨디션 때문이었다. 경기력과 몸 상태 때문에 최근 두 경기에서 제외됐으나 워커에겐 심각한 논쟁거리였다.   이에 ‘인디펜던트’는 현재 워커에게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원)를 주는 토트넘이 그를 노리는 팀들과의 급여 인상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워커는 자신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2배 인상된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적 요청은 없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커다란 움직임이 예상된다”라고 부연하며 워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05월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