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오렌지 에보파워 비고르 3D 공개

[ 푸마, 오렌지 에보파워 비고르 3D 공개 ]     ( 에보파워 비고르 3D ‘Force 1' )     푸마에서 한정판인 에보파워 비고르 3D ‘Force 1'을 출시한데 이어 또 다른 에보파워 비고르 3D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한정판이 아닙니다.)               새로운 에보파워 비고르 3D는 오렌지색과 검정색의 색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얼핏 보면 얼마 전 출시된 오렌지 팩 에보파워와 비슷해 보이지만 3D라는 이름이 뒤에 붙은 만큼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 좌-에보파워 비고르 3D / 우-에보파워 비고르 )     에보파워 비고르 3D 'Force 1'때 보았듯이 에보파워 비고르 3D에는 아큐폼 3D의 도트 돌기들이 어퍼 표면으로 나와있습니다.   기존 비고르에서는 두겹의 어퍼 중 안쪽에 존재하는 소재에 아큐폼 돌기를 배치하였기 때문에 어퍼 니트 소재의 부분에만 돌기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에보파워 비고르 3D에는 니트부분을 제외한 어퍼의 모든 부분에 아큐폼 돌기를 배치하는 구조를 선택하였습니다.   반발력이 좋은 아큐폼을 좀 더 바깥쪽에 배치함으로써 좀 더 에보파워라는 이름에 걸맞는 제품이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에보파워 비고르 3D는 기존 에보파워 비고르의 최상급 버전보다 한 단계 위의 등급에 배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조금 상승한 275달러로 출시될 것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02일

역대 나이키 풋볼 CF ‘BEST 5’

[역대 나이키 풋볼 CF ‘BEST 5’]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 시키는 나이키 풋볼 CF. 영화 수준의 퀄리티와 스케일로 유명하죠! 역대 나이키 CF 베스트 5를 선정해봤습니다. 여러분 머릿속에 있는 그 CF가 있을까요?   ※ 순서는 순위와 관련 없습니다.     RONALDINHO CROSSBAR - 2005     아마 축구화와 관련된 첫 번째 바이럴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입니다. 유튜브에서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영상이기도 했죠. 당시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였던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골드 티엠포를 착용하고 크로스바 맞추기를 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당시 이 영상이 합성이다 아니다로 말이 많았죠!       THE AIRPORT - 1998     공항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시간을 때우는(?) 스토리의 광고입니다. 몇 가지 끔찍한 연기가 있지만.. 호나우두, 호마리우, 카르롤스, 데닐손 등 브라질의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볼 수 있는 영상이죠. 마지막이 압권ㅋㅋㅋ       GOOD VS EVIL - 1996     악마들과의 목숨을 건 축구 경기 한 판! 인간 팀에게 굉장히 불리한 경기지만 결국 악마를 물리친다는 뻔하고 훈훈한 스토리. 클루이베르트, 피구, 말디니, 호나우두, 칸토나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슈퍼스타들이 등장합니다.       THE CAGE - 2002     화물선에서 벌어지는 3 대 3 토너먼트.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가 펼쳐지는 광고. 영상도 영상이지만 배경음악인 Elvis - Little Less Conversation이 영상과 너무 잘 어울렸던 광고입니다. 등장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시아 대표 선수로 설기현과 나카타도 등장하죠!         Take It To The Next Level - 2008     이 광고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네덜란드 국적의 하부리그 선수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스토리죠.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해 더 큰 몰입감을 줍니다. 영상의 주인공이 반 페르시와 매우 유사하지만 나이키 측에서는 특정 인물과 관련 없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02일

리오 퍼디난드가 말하는 알렉스 퍼거슨 성격.txt

    퍼거슨 그는 천재다. 그냥 천재였다.    일단 선수의 심리를 가장 적절하게 자극했고    무엇 보다도 선수가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를 터치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 토크는 "자 나가서 경기를 즐겨라" 였다.    여러 감독을봤지만 대부분의 감독은 일일이 지시하기 바쁘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자유로움을 줬지만 퍼거슨은 팀이 하나로 움직이기를 원했다.    그게 안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베르바토프였다. 재능?   재능만 놓고 보면 그 친구는 내가 공을 함께 찬 친구중 거의 탑이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았다.   그 친구는 여기가 토트넘 아니면 불가리아 대표팀인지 알았나보다.   퍼거슨은 우리가 제대로 했는데도 경기를 졌으면 분위기 전환용으로 어디가서 싸움을 붙어와 분위기를 바꿨다.   언론과 싸우거나 심판과 싸우거나.   다만 우리가 엉망으로 한 날은 우리를 아작냈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아작났는지 아무도 모를 뿐이다.   그게 새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위대한 거다. 지금 생각해봐도 영감은 심리전의 대가였다.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영감이 나를 구석으로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다.    '언론에 나온건 아니고...벨라미가 마크 휴즈한테 그랬데. 왜 둘이 친하잖아? 솔직히 리오 별거 없다고.'   거기에 내가 당한거다. 마치 비밀리 고자질하듯 영감이 말하는거에 혼자 분개해선 나가선 벨라미를 지웠다.    영감은 아무도 모르게 이미 선수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선수를 조종했다.   선수는 나중에 자기가 조종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반 페르시의 폼이 잠시떨어졌을 때였다.    영감이 팀 미팅을 부르더니 우리를 혼냈다.  "야 니들 말이야 반 페르시 움직임 안 보여? 쟤 지금 빈 공간 찾아 달려들어가는데 니들은 대체 생각이 없냐?    저기다가 패스 좀 못 넣어? 진짜 다른 애들 구하든지 해야지.    야 얘들아 반 페르시가 저렇게 잘 돌아들어가는데 패스를 안넣으면 쟤 어떻게뛰냐? 잘 좀하자."   그러면 반 페르시 앞으로 공이 쭉쭉 들어가고 그 친구도 골을 팡팡 터뜨렸다   큰 경기를 앞두고 있을때면 팀 토크도 단순했다.    이미 우리가 준비가 된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설명하기 보단 단순했다.   "저팀 패스 줄은 파브레가스다. 가서 애 잡아. 작살내. 그리고 우리가 공 잡으면 거길 기점으로 역습이다.    마지막으로, 쟤네 무조건 박스 근처서 원투 친다 공 주고 나가는 놈을 무조건 잡고 마크해라."   모두가 그럼 공 주고 나가는 애를 잡았다. 축구란 때론 굉장히 단순하다. 이런식으로 큰 경기를 앞두고 의외로 팀 토크가 단순한 날이 많았다. "람파드 마크 잘해라. 쟤 어느 순간 박스 안으로 달려온다. 람파드 꼭 잡아." "드록바 한테 당하기만 해봐. 미리 자리 잡아서 밀리지 말아.    허둥지둥대다가 자리 못잡고 드록바한테 당하는 놈은 X발 내가 죽여버릴꺼야." 그런 반면에 상대를 깔보는 식으로 우리의 기를 살려줄때도 있었다.  "솔직히 말할까? 지금 리버풀이 리버풀이냐? 나 젊었을때 리버풀은 진짜..."  "제라드? 제라드 솔직히 공 잘 차. 그런데 니들 한테 비할 바야?" 이런 식으로 몇마디 던지고 나면. 팀 사기가 확 올랐다.   반면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박살 나는 날들이 있었다.    영감의 수준에 맞지 않는 경기를 하면 하프타임때 문을 부숴져라 닫고 나서    "2-0? 2-0? 야 이 X같은 새X들아 지금 솔직히 양심적으로 6-0 7-0은 나와야 하는거 아니야?    니네 그따위 공 찰래? 장난하냐? 그따위로 할꺼면 때려쳐!" 시합이 잘 풀리는 날도 영감이 우리에게 주문하는 건 완벽 그자체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 완벽한 게임을 위해 그리고 영감을 위해 달렸다.               출처 : 에펨코리아

06월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