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에레라가 내 말 안 들은 적 있는데, 아주 기뻤어'
[ 무리뉴 '에레라가 내 말 안 들은 적 있는데, 아주 기뻤어' ]
무리뉴는 안데르 에레라가 유로파 결승에서 자신의 지시를, 눈부신 이유로 거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맨유의 감독 무리뉴는 지난 주에 University of Lisbon에서 강연을 열었고,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경기 분석에서 경기장 위의 팀 조직력까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듣던 학생 중 한 명인 Petter Skogsletten이, 무리뉴가 에레라에 대해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한 명' 이라 평한 것에 대해 질문했고, 해당 질문과 답변 내용을 Reddit에 게시했다.
해당 장면은 아약스와의 유로파 결승이고, 무리뉴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박스 외곽에 서 있다가,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나오는 역습을 붕괴 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에레라도 그 지역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에레라는 미키타리안과 역할을 바꿨고 48분 경, 무리뉴를 분노하게 했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이 득점했지만, 무리뉴는 자신의 지시대로 하지 않은 것이 불만스러웠다. Skogsletten은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에레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고, 에레라가 감독 생활을 하며 만나본 선수 중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에레라가 미키타리안의 자리에 있다가, 미키타리안을 키퍼 쪽으로 보내면서, 박스 외곽 쪽에 자리를 잡으려 했다. 무리뉴는 '지금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라고 말하며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건 에레라가 해당 상황의 책임을 맡으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키타리안에게 옐로 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아약스가 갑작스럽게 역습을 진행했다면, 미키타리안은 파울을 범했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퇴장을 당했을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무리뉴는 상황을 스스로 조절하고 적응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단 사실에 대단히 기뻤다고 말했다."
06월13일
[오피셜]맨유-바르사, 7월 레전드 매치, 박지성 참가
[오피셜]맨유-바르사, 7월 레전드 매치, 박지성 참가
박지성(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자격으로 바르셀로나 전설과 맞붙는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7월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레전드 매치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자선 경기다.
박지성도 이 자리를 빛낸다. 바르셀로나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 매치에 대해 설명하며 맨유 소속으로 야스퍼 블롬퀴스트, 퀸튼 포춘, 카렐 포보르스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박지성, 미카엘 실베스트르, 드와이트 요크 등의 출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행사에 호나우지뉴, 에드가 다비즈, 시망 사브로사, 에드미우손, 안도니 고이고체아, 가이즈카 멘디에타, 줄리아누 벨레티 등이 참석한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르기 위해 캄프 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최근 박지성은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 참가해 모처럼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 스포탈코리아
06월13일